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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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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무지 (無知)
단풍들것네 추천 1 조회 186 23.05.29 06:21 댓글 1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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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29 06:33

    첫댓글 북쪽 그곳은 지금 봄기운이 무르익어 부토작업이 한창이겠습니다.
    열심히 하셨는데 예의바른 지적을 받고보니 무안하셨겠어요.
    그래도 찾아와 알려주시니 이웃과의 담장 높이가 좀 더 낮아질 수 있겠습니다.
    모란들아~
    너희 누가 키워주셨니?
    참 곱게 피었구나.

  • 작성자 23.05.29 07:51

    지난 주부터 한창철입니다
    봄인가 하면 곧 여름이니 아쉬울 만큼 짦지만 이때가 최상의 시기지요
    ㅎ 옆 담장 낮아지기는 힘들어요
    저도 그렇지만 양 옆집 모두 아주 까다로운 사람들이라 서로 조심합니다
    모란이 예상외로 빨리 피었어요
    화기가 매우 짦으니 잠깐 피는듯 하다 이내 질테니 아쉽지요

  • 23.05.29 07:11

    옆 집 주인의 예의바른 지적이 옆에서 지켜 보기에도 차암 좋아 보입니다.
    저의 집 대문 밖 담장 밑 채송화가 이번 단비로 자리를 확실히 잡은 듯 보여 기분이 매우 좋아집니다.
    다른 사람 들이 보기에는 지극히 사소한 일 이겠으나 이게 바로 소확행이 아니겠습니까. ^^~

  • 작성자 23.05.29 07:50

    그러게요 전혀 생각하지 못했으니
    아주 미안했습니다
    창문을 탁탁 닫는구나 라고만 생각했는데 언짢았던 모양이지요
    맞아요 예상치 못한곳에서 다소곳이 핀 꽃을 마주 하게되면 흐믓해지지요

  • 23.05.29 07:12

    그래도 이웃이 교양이 있네요.
    이웃과 떨어져 왕래도 안 했으니 의식도 못했겠지만...

  • 작성자 23.05.29 07:49

    양 옆 이웃들이 까다로운 사람들이라
    서로 조심 하는데 이번에는 큰 실수를 했습니다
    평소 자신의 처신을 돌아보게도 됩니다

  • 23.05.29 07:35

    옆집에 본의 아니게 실례를 했군요

    옆집 주인이 예의 바른분 같습니다

    이거를 계기로 옆집 식구들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어 보는거는 어떨런지요?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3.05.29 07:49


    한집 건너 나이든 할머니 하고는 마주치면 가끔 이야기 하는 편인데
    사실 이웃들과 서로 주고 받을만한 공통된 관심사가 없어요
    그렇게 하겠습니다

  • 23.05.29 08:09

    모란이 목단이지요.
    뿌리는 약이라는데 이웃여인이 와서
    목단 한 뿌리 달래서
    갈라줬더니 다른 이웃이
    약이라 달라한데 그래 알았습니다.
    삼 십대 이야기입니다.
    잘 키우셨습니다.
    꽃이 소담스럽습니다.
    집이 참 아름답네요.
    넓은 뜰을 저만큼 관리하자면 시간도
    힘도 많이 들었겠다 합니다.

  • 작성자 23.05.29 09:56

    맞아요
    화투패 6끝 목단입니다
    약용으로 사용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꽃잎이 크고 화기가 짧더군요
    저는 어쩐일인지 모란의 진한 적색 꽃을 대할때마다
    오래된 중국풍의 그림이 연상되데요
    뒤뜰이 앞뜰보다 넓어서 봄이되면 아내가 바쁜 시기입니다
    동네 어귀에는 라일락이 한창인데
    제집 라일락은 품종이 다른지 이제 막 한둘 개화되기 시작했어요
    라일락은 제가 가장 좋아합니다
    만개하면 사진 한번 올리겠습니다

  • 23.05.29 09:26


    예의 있는 이웃입니다.
    무서운 것이 무식이라고 하더군요.
    모두가 교양을 갖춘 분들이네요.

    요즘은 그럴 리 없지만,
    왜, 내 집에서 내가 하는데 상관 말라는 식의
    그런 이웃이면, 골치 아픈 일입니다.

    환경 공해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모르는 그런 시절엔~

    정원을 가꾸는 가족의 모습이
    협력하는 모습이
    모란이 핀 만큼이나 아름다워 보입니다.

  • 작성자 23.05.29 09:49

    ㅎㅎㅎ
    내 집에서 내가 하는데 뭔 상관이고 ~~
    오랜만에 웃습니다
    저도 그렇게 막무가내는 아니라 생각하는데 오늘 실수를 했습니다
    아직도 저 자신이 부족하다 여기는
    이곳 사람들의 몸에 베인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게 해를 끼치지 않으려는 한다걸 매번 느낍니다
    그들의 언어구조 탓인지는 몰라도
    어투에서도 그런점을 느끼지요

  • 23.05.29 12:47

    무지라기 보다는 생각이 미치지 못했다는 표현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신의 정원에 있는 화초를 돌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단풍들것네 님처럼 그렇게 하고 있을 겁니다.
    여기에 대하여 불편을 느낀 이웃의 지적에 대하여 바로 사과를 하신 건 잘 대처하신 겁니다.
    실수를 인정하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거든요 ㅎㅎ. 잘 해결되어 다행입니다.

  • 작성자 23.05.30 01:27

    네, 맞습니다 그기까지 미쳐 생각을 못했는데
    상대방 입장은 그런게 아니었겠지요
    남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아주 몹쓸 사람으로 생각했을겁니다
    아무튼 그 여인과는 오래 같이 지내는 이웃이라 사연이 몇 됩니다
    언젠가 그 여인이 파티를 열었는데
    파티 참석한 방문객들이 밤 늦게까지 제집 앞 정면의 도로면에 가득 주차를 하여
    제가 퇴근후 제집 차고 진입이 어려워 상식에 어긋난 주차라고 따진적이 있었습니다
    도로가 텅텅 비워 주차할 공간이 넘치는데 하필이면 남의 집 앞에 이렇게 주차를 했느냐고~
    이후로 서로 대면대면 지내게 되었지요
    또 다른 사연도 있습니다
    그 여인과 같이 동거하는 남자과 가끔 뒤뜰 너머 市 공영지인 숲쪽에다 잔디 깎은 쓰레기를 버리기에
    여름에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모기나 벌레가 들끓게 되는걸 모르느냐며
    따진적이 있으니 서로 왕래하며 가깝게 지내지 못하는 서로 조심하는 처지입니다

  • 23.05.29 20:17

    불두화 저는 처음 들어보는데요.
    수국같이 생겼어요.
    나무에 풍성하게 피어있는 불두화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되는 것같아서요.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길듯 합니다.
    불청객 진딧불이 문제는 문제였어요.ㅠㅠ
    그러게요 많이 미안하셨겠네요.
    모란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처음 보는
    꽃같이 생소한데요.
    넘넘 곱고 푸짐하고 예쁘기만 합니다.
    왜 '모란이 피기까지' 라는 시가 나왔는지 알것 같아요

  • 작성자 23.05.30 01:18

    수국과 비슷해요
    수국보다 꽃망을이 조금 적습니다
    연두색 꽃이었다가 며칠 사이에 하얗게 변하며 화기가 짧아서 흰 꽃잎을 눈송이 처럼 바닥에 흝뿌리지요
    그래서 이곳에서는 스노우 볼이라고 합니다
    모란은 한그루 앞뜰에 있어요 이 역시 며칠간 잠깐 피었다 집니다
    그런데 사실 저도 모란꽃을 은퇴하고 알았습니다 , 매년 잎뜰에 피지만 건성으로 지나쳤지요 ~~

  • 23.05.30 11:28

    안녕하세요. 선배님.
    계절이 두개월은 고국 보다 늦으신다더니
    불두화 개화 시기는 울 나라와 비슷합니다.
    하얀 꽃들이 풍년된 마음을 갖게 하지요?
    자연과 사람 그리고 곤충(해충)을 죽이는 약품들
    아름다운 정원에서 들려오는이야기
    고맙습니다.

  • 작성자 23.05.30 11:31

    네, 안녕하시지요
    선배라 하시니 쑥스럽군요
    그래서 회원정보를 보았습니다 두어해 차이나니 같은 연배입니다
    맞습니다, 봄이 두어달 정도는 늦을겁니다
    5월 중순까지 집안의 히터를 틀기도 하니까요
    그래도 이곳은 갑자기 날씨가 풀려 영하에서 봄 날씨로 바뀌고 이내 여름을 맞습니다
    그래서 초목들은 짧은 계절탓에 무척 바쁠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요
    제가 그냥 이곳에서 지내는 일상의 이야기이니 부담없이 보아주세요~

    그리고 가입후 글도 몇편 소개 하셨으니 회원 등급이 되어야 할텐데
    어느이가 담당을 하는지 신경을 안쓰는것 같네요 ~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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