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휴일 공무원 총동원 취약지역 전진 배치
- 헬기·감시카메라 등 진화장비 현대화시스템 가동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릉지역에서는 주말과 휴일 봄철 산불 예방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주말과 휴일은 비 소식 없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 18일 오후에서 19일 오전 사이 영동지방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이번 주말과 휴일이 봄철 산불 예방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산불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읍·면·동과 실·과·소별 담당 구역 책임관제를 운영하고 298명의 공무원들에게 담당 마을을 지정, 산불 취약지에 전진 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산림에서 30m 이내에 위치한 52가옥은 산불 위험이 높은 날 소각 행위 등을 하지 않도록 담당 공무원을 지정, 수시 점검토록 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밖에 임차 헬기 1대와 진화 차량 4대, 무인 감시 카메라 2대, 위치 관제 시스템 설치 등 진화 장비 현대화 시스템을 풀가동하고, 104개 산불감시초소와 자생단체별 산불 예방 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명길 강릉시 산림녹지과장은 “18, 19일에는 비가 내려 건조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번 주말과 휴일이 산불 예방에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 참조 : 강원일보 고달순 기자님(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