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이예요..^^
모두 잘 지내셨죠? 오랜만이네요..
정규리그가 끝난 이후로 처음 글을 남기는데..
사실 지난주부터 글을 남기려다.. 이상하게 제가..
새해 이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이 늘어서 이번주에야.. 네..
그래도 대진이 형에게 글 남기는 건..
두 세 번 제외하면 다 한 거 같아요..
사실 종국이 형이..(이제 감독 아니니까.. 뭐 김종국 전 감독은 제가 본인에게 형이라 하는지도 모르겠죠..)
제대로 사고를 쳐서 저를 빡돌 게 했는데..
'아.. 그래서 그 전력으로 포스트 시즌에 한 번만 오른거구나..'
'그렇게 헛짓을 하니 그에 대한 응징으로 부상선수가 속출한 건 아닌가?'
'팬들은 이기는 기아를 위해 열성으로 응원하는데.. 감독은 팀의 승리가 아닌 돈 받을 생각만 한 건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프런트와 구단 수뇌부.. 선수들과 팬은 뭐가 되나요..
정말 야구만 잘하면..
요즘 세상에 수천 수억 버는 건 일도 아니예요..
이래서 성공하는 야구 선수가 되야하나 싶은 생각도..
선동렬 감독이나 종범이 형이나 또 대진이 형이나 이승엽 양준혁 이대호 추신수 선수는..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위치의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눈치를 보잖아요.. 아 뭐 그렇다고 성공하지 못한 야구 선수들은 비정직하다는 의미는 아니구요..
'아 내가 명성이 있으니 좀 이런 건 필터링을 해야지..' 하는 생각을 갖잖아요..
근데.. 종국이 형은 아휴..
이제 뭐.. 끝난 거죠.. 야구계에서는.. 설사 뭐 무혐의를 받더라도..
그냥 종국이 형은 야구 보다 돈 받는 걸 더 좋아하고 재미있어 했나 보죠..
감독의 무계가 버거웠다 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제 새 감독이 올 텐데..
제가 원하는 그 분..이 오실건지..
아니 진짜 종국이 형도 감독하는데.. 왜 종범이 형은 안되냐구요..
뭐.. 대진이 형은 퓨쳐스 감독 되셨으니 올해는 힘들거 같고..
저라면 한 3+2년 계약으로.. 했으면 하고 선동렬 이순철 라인의 실패 아쉬움을..
내년에는 종범이 형 대진이 형 라인으로.. 진짜 기아에게 말만은 고대라인도 아니잖아요..
그러면 제가 그렇게 바라는 오리지널 해태 선출 감독 스텝의 첫 우승 정말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나쁜 의미가 아니라 진짜 종범이 형과 대진이 형이면 선수 때처럼..
해영이나 의리 도영이 윤영철 선수에게 4번의 우승 경험을 줄 수 있을거 같고..
종범이 형에게서 성장하는 도영이에 대한 엄청난 기대감도 있어서..
정말 그렇게 됐으면 좋겠고.. 저도 대진이 형과 종범이 형이 선수시절이었던 저로 돌아가 다시 기아를 응원할 거 같아요..
그 때의 제 마음으로 꼭 한 번은 다시 돌아가 기아를 응원하는 제가 되고 싶어요..
한 4위권만 되도 종범이 형이면 챔피언스 필드 연일 만원일 거예요..
형이 은퇴하실 때 꼭 돌아오겠다라고 하는 말이 이뤄지는 날을 오래 전부터 기다리고 있어요..
제발 심재학 단장님이 수뇌부를 설득해 이종범 기아 감독의 타이거즈를 팬들에게 선물해 주시기를..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bjsmtown. 배 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