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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정산소종
왠지 실친들에게 닉밍아웃당할것 같은 느낌이 들긴하지만
종강하고나서, 바로 그제까지 떨어졌을까봐 다시 공부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생생하게 기억날 때
후딱 찌고 도망가려구 왔어.
다른여시언니가 국제 FRM PART1, 2 별로 설명해두었으니까
나는 조금 다른 포인트로 여새들한테 설명해주려고 해.
시작하기에 앞서
Part 1 공부 시작일 : 2013년 7월 1일
Part 1 시험 응시일: 2013년 11월 16일
Part 2 공부 시작일 : 2014년 1월 1일
Part 2 시험 응시일: 2014년 5월 17일
2013년 시험 공부를 시작 했을 때 나는 2학년 1학기를 바로 마친 상태였고, 경입 재수강을 마친지 얼마안된 아주 프레시한 상황이었다고 함;; 때문에 거의 타전공 사람들이랑 다를것 없는 전공지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하면 됨
내가 관련과목 수강한 것은 기초통계 이거 하나였음....아직 저학년이다, 타전공이라 아무것도 모른다 해도 걱정 ㄴㄴ해!
나는 이**강의 들었는데 이것에 대해서도 내 경험담 얘기 할 거 있으니까 뒤에서(2부) 디테일하게 이야기 해 줄게
#휴학하고 1,2 다 준비하려는 여새는 이 글이 도움 안 될 수 도 있음#
Part 1.
1. 등록과 공부 준비
ㄷㄷㄷㄷ 뭔놈의 시험이 이렇게 비쨔!!!!!!!!!!!!!!!!!
접수할 때 부터 손 떨림;;; 처음에 entrance fee라고 추가 비용 내서 응시료가 상당히 비쌌던걸로 기억함;;
이걸 재수하면 난 진짜 역적이되겠구나 싶었음
나는 같이 준비할 지인도 없었고, 둠강에 대한 믿음도 없고 (매년 강의내용이 바뀐다길래), 게다가 컬러책 더쿠라 교재도 내돈 내고 다~사고 강의도 혼자 끊고;;;; (이런거 별로 신경안쓰면 ㅇㄷ의 루트 잘 이용하길 바람)
그래서 그 인강회사에서 묶어주는 스터디조원들이랑 함께 공부함
공교롭게도 우리학교 그것도 우리과 선배들 (처음 본 사람들이긴 함;;;) 2명이랑 타 대학 학생 2명 해서 총 5명이서 스터디 진행했고,
스터디를 하면서 스터디가 진짜 꼭 매우 반드시 필요하구나 를 실감함.
2. 준비 과정 1
11월 시험 준비할 때는 강의가 이미 다 업데이트 되어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7월 5일부터 9월 개강 직전까지 인강을 다 들었어.
나는 사실 전공지식이 전혀 없는게 걱정이 되어서 [FRM Pre-course]였나? 그거를 먼저 들었는데
통계를 정말 아무것도 모른다 정도 아니면 그냥 곧장 정규 수업으로 들어가도 무난할 것 같아.
(아래는 와타시의 계획표 일부)
강의듣기 진짜 시룸;;;;짱시룸;;;1시간 짜리 강의 분명 1.3배속으로 들었는데 왜 2시간동안 들었는지 모르겠다 진짜;;;
위에 엑셀표는 내 방학 계획표야
왼쪽에다가 주말에 미리 다음계획새워두고 옆에 actual achievement에 실행도 옮긴건데
저기에 나와있는 것 처럼 밀리고 난리도 아니었음;;; 어휴 스터디 아니었으면;;;;;
저 때 계획표 보니까 8월 13일에 인강 끝까지 다 들음. 중간중간에 한 책 끝나면 바로 다른책 들어가면서 복습 병행 한거 보니까 방학 때 동안 [인강+ 1번 개인복습]+ [스터디준비 복습] 하면서 총 2번 정도 제대로 본 듯.
저 뒤로는 여행도 가고 집안에 우환이 잠시 겹쳤을 때라 할머니 댁 왔다갔다 하느라 조금 정신이 없었당...
결론은 방학 전에 두번은 봤다는 뜻
3. 준비과정 2
1) 요약노트
나는 따로 노트정리? 이런거 잘 못해서 요약 노트 잘 못만들었어;;;;
요약노트 작성하는 요령은 아메리카노앤레종카페 여시가 쓴 후기를 보고 참고해줘;;;;
난 요약노트 정리 안함 적성에 안맞음
난 대신 샤프로 볼펜으로 깔끔하게 책 귀퉁이나 포스트 잇 사용해서 본문 옆에다가 직접 요약 하는 형태로 정리했어.
때문에 시험보러갈때 난 책 4권중 자신없는 2권 선택해서 가져가야했던 불상사가......
2) 문제풀이
학기 수업을 병행하다보니까 팀플이며 과제며 4월 되니까 정신이 없더라구;;; 학점은 그래도 어느정도 받아놔야는 하겠고,
과제는 폭탄이고;;;; 그래서 파이널 강좌 뜨면 문제풀이나 해야겠다 했지만
결국 결제하고 한번도 못품잼;;;;; 대신 과가 끝날 때 마다 있었던 practice문제는 노트에다가 풀어서 틀린거 표시해놨다가 다시 단원 정독 할 때 마다 풀어보고 왜 그게 답인지 정리해봤음. 그리고 책 맨 뒤에 있는 문제는 진짜 열심히 풀음. 이건 문제 풀면서 왜 답인지 꼭 적어놓으면서 풀었고. 틀린 부분은 그 단원 통째로 책을 다시 읽고 단원 뒤 문제도 통째로 다시 풀어봄! 이러니까 따로 책을 많이 읽을 수도, 테스트 뱅크를 비롯한 돌아다니는 여러 문제들도 건들 수 없었음;;;;
3) 자투리 시간 활용
이 때 한참 학점관리 (막상 학기 끝나고는 기말고사 때 긴장풀어져서 점수도 제대로 못챙겼지만;;)에 꽂혀서, 중간고사 때도 에퐈렘 공부하겠다고 미리 학과 공부해놓느라 친구랑 매일같이 학교 쉅 끝나고 수업 복습정리 하고 집 가느라,
하루에 5시간 공부하면 꽤 많이 한 거였음!!
나는 잠을 줄일 수 없었기 때문에 통상 10시 30분 정도에 자고 4시 30분 정도에 일어나서 학교에 여섯시 차 타고 나간듯;;;
아침에 1시간~2시간
수업끝나고 3~4시간 정도
활용 할 수 있는 시간도 적었고, 실제로 책상에 앉아있는다고해서 공부만 하는 것도 아니니
학교 등교하는 1시간, 하교하는 1시간, 그리고 중간에 심심 돋을 때 (아무도 나 안놀아 줄 때)
잘 이해가 안갔던 설명이라던가 해석이 명확하게 되지 않았던 지문들을 사진으로 찍어다가 핸드폰으로 계속 읽었어.
난 이게 참 많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
처음엔 책 들고 읽었는데 나중에는 무거워서 그냥 그 부분 찍어다가 읽음
4. 스터디 운영 팁
우리 스터디는 조금 빡센 편이었기 때문에 중도 하차 한 사람이 딱 한 명 있었지만 대신 스터디원 전원 합격!
어떤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냐면
미리 정해둔 단원을 학습 해 와서
제비뽑기로 각자 1~2단원 씩 랜덤으로 단원을 분배 한 후, 책을 보거나 정리 해 둔 노트를 보면서 앞에나가서 설명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어.
초반에 책을 읽다싶이 하면, 조금 혼나기도 하고. 서로 이해가 안갔던 부분을 질문하기도 했어. 이렇게 하니까 긴장도 되고 설렁설렁 복습하지 않게 되서 좋더라구 ㅎㅎㅎ
대신 스터디 시간이 소요가 많이 됬기 때문에, 1주일에 한번씩 만나는데, 시험기간 때 빠지고
또 나중에 가서는 4명이서 스터디를 하게 되어서 두사람이 빠지면 스터디가 취소 되고 이래서
스터디에서는 진짜 슈웨이저 책 4권 다 보고 맨뒤에 있는 문제들 리뷰하니까 스터디 끝남!
스터디는 긴장감 있게, 서로 풀어지지 않을 수 있게 이끌어 나가는 것이 관!건!
5. 시험 직전 준비 및 소감
통학이 아니라 혼자 일어나야 하는 와타시는 입실시간이 7시 45분까지 인 것에 경악과 긴장;;;;
심지어 인강회사에서 보는 모의고사 당일날 늦잠자서 시험을 응시못해서 문제를 받아온 충격적인 일이 있었기 때문에
완전 초긴장 상태였어
게다가 심각한 길치라 길도 못찾을 까봐 시험 2주전부터 쫄아서 수능 때 먹던 영양제 간식 사먹을 돈 애껴서 이틀에 하나씩 먹다가
파산나서 엄마한테 원조받아 영양제 사먹음 ㅋㅋㅋㅋㅋㅋㅋ
이땐 딱히 한 것 없고 1주일 전까지는 평소대로 공부하다가
모의고사 치고나서는 그걸로만 공부했어
진짜 딴 거 볼 시간 없이 그거 복습하니까 바로 시험 전날 됨;;;;;;
그리고 대망의 시험당일
아무것도 못들고 입실해야해서 고사실 들어가기 바로 직전까지 포도당 캔디 사갖고 가서 포풍 흡입;;;;
당 떨어질까봐 ㅠㅠ
이 날 시험 보고 바로 집으로 내려갔는데 진짜 허탈 노잼;;;; 결국엔 21년 인생 단 한번도 걸려본 적 없는 단발병에 충동적으로 걸려서
머리 자르고 갔다가 과동기들이랑 친구들이 실연당했냐고 물어봄
거의 가슴선 밑까지 길었던 머리가 없으니까 처음에는 가볍고 좋다가
손질때문에 매우 화가남 아직도 후회중 ㅠㅠㅠㅠ
여튼, 1/2/2/2 이었나 이렇게 영역별로 4분위 성적 나왔는데도 붙음잼;;;
아, 참고로
커트라인에 대해서는 시험주최사인 GARP에서는 비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상위 5%의 성적 평균의 60~75% (많게는 80%까지 얘기하는 곳도 있음) 정도로 통상 커트라인이 결정된다고는 해.
+) 추가
인강 사이트에 나와있는 FRM 에 대한 간단한 설명 캡쳐해서 올림!
이 시험에선 어떤 주제를 커버하는지 궁금한 녀시들 참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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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별 설명과 시험 응시 할 때 주의사항은 레종카페여시가 잘 정리 해 놓았으니 와타시는 자고 일어나서 파트 2 후기로 찾아 올게 ㅎㅎ
구럼 20000.....
문제시 꼭 알려줘!!!!
안말해주고 부털하면 쿠크가 남아나질 않게되버렷....
첫댓글 오~~~여시 수고했어^^!!! 추카추
ㅠㅜㅜㅜㅜ이게 무슨시험이야??ㅜㅜ 궁금하다!!! 우리쪽 전공은 아닌거같은데
금융관련 자격증이구, 재무 쪽에서도 위험관리 관련된 분야의 시험이야! 위험을 측정하고, 예측하는 방법을 배우고 위험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배우는 거야!
헐 쩐다......현직자도 힘들다하는걸.....
와....쩐당!!!여시 대단해 ㅠㅠ 멋있어!!!
언ㄴ니파트투도꼭쪄줘!!!!
우와 나도요즘 금융자격증 알아보고있는데 도움됏어여시야!! 고마웡
은행쪽으로 취업할때 가산점플러스많이되려낭?ㅠㅠ
되는 걸로는 알고있는데 많이 되는지는 모르겠다 ㅠㅠ 은행권 준비하고 있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ㅠㅠㅠ 채용공고 등을 살펴봐야할듯 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파트1만 따기엔 뭔가 시간이 아까울 듯! 아직 취준 시작 안해서 도움되는 말을 해 줄 수 없을 것 같긴 하지만 내가 알기론 파트1만 공부하는 걸로는 메리트도 없을 뿐 만 아니라, 학과 공부 외적으로 면접 준비 등을 병행해야 할 테니 에퐈렘 하기엔 시간적으로 여유가 적을 것 같음 ㅠㅠ
이번 11월에 파트원 보러간다....ㅎㅎㅎ........벌써부터 긴장돼서 검색하다가 보게됐어ㅠㅠ스터디 안하고 혼자하는데 너무 불안하다....또르르..........후.......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13 23:48
(국제frm) 대대형연어등장....국제frm정보찾다가여기까지왓어ㅜㅜ고마우ㅜ
(국제frm) 대형연어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