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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일용할 양식 그리고 베토벤
청국 추천 2 조회 251 23.05.30 07:30 댓글 3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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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30 08:04

    첫댓글 감동입니다.
    청국님의 일화와 더불어 악성 베토벤의 일화가 감동이에요.
    잘 읽고 감상하고 갑니다.

  • 작성자 23.05.30 17:29

    감동.. 석촌님의 과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래전의 일이 생각나서 정리해 보았지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 23.05.30 08:40


    이 아침,
    행복한 음향이 들려 옵니다.

    어머니를 잊지 못하는 청국님,
    악성으로 키워내신 베토벤의 어머니,
    모두 위대한 어머님입니다.

    '다가가 함께 비를 맞아주는 것'
    이 말의 주인공이 베토벤의 어머님이셨네요.

    자취집 할머니도 고마우신 분입니다.

    베토벤의 Romances No.2
    잘 듣습니다.

  • 작성자 23.05.30 17:35

    이 아침에 음향도..

    또 과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번 모임에 음악과 글이 함께하는

    수필이 좋아 보였다는 칭찬에 용기를 내었지요.
    모두에게 마찬가지이지만..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어머니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그 할머니가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마음의 양식이지요.

  • 23.05.30 08:41

    글 읽는 동안 잔잔하게 빠져들었습니다
    글에 보탬이 없으니 맑고 깔끔해 보이더군요
    음악도 오랜만에 즐겼습니다

  • 작성자 23.05.30 17:36

    글에 보탬이 없으니 맑고 깔끔..
    과찬의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저에게는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기억이지요.

  • 23.05.30 09:00

    음감방에서 뵙던 청국님을 수필방에서 뵙습니다.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들려주시는 잔잔한 이야기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저도 자취를 하면서 청국님과 비슷한 경험을 하였었는데요, 제 경험과 어쩌면 그리도 같은지요.
    끼니를 건너뛰는 가난한 자취생을 위하여 슬며시 밥 한끼를 넣어주시던 그 주인집 할머니가 가끔 생각납니다.
    잘 읽고 잘 들었습니다.

  • 작성자 23.05.30 17:40

    존경하는 화암님께서도..
    저와 같이 가난했지만..

    살아가면서 삶의 교훈이 되었던
    가치있는 이야기가 있었군요,

    언제 글솜씨가 수려하신
    화암님의 이야기도 듣고 싶군요.

    감사합니다.

  • 23.05.30 09:14

    가난했던 젊은날을 용감하게 헤쳐나간 청국님은 훌륭한 분입니다

    물론 당연히 힘든 시절을 보내고도 세계적인 음악가가 된 베토벤은 두말할 나위 없이 훌륭한 위인 이지요

    수필수상방에 자주 오시면 좋겠어용

    충성 우하하하하하

  • 작성자 23.05.30 19:01

    가난했던 젊은날을.. 용감하게 헤쳐나간..
    너무 과찬의 말씀입니다.

    우리 세대에는 모두가 어려웠지요.
    베토벤의 음악은 어머니의 사랑이었습니다.

    수필수상방에 자주 오지요. 감사합니다.

  • 23.05.30 10:40

    제제소에 도둑이 들었다 하니
    생각 나는 일이 있습니다.
    어릴 적에 외삼촌과 밤에
    직물 공장의 물탱크에 몰래 들어가
    목욕을 했거든요.
    물사정이 안 좋던 때라 물이 귀했습니다.
    외삼촌은 대학생이고 저는 일곱 살이었는데
    꼴에 여자라고 안 데려 가겠다는 걸
    억지로 따라 갔습니다.

    많이 감동하면서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5.30 20:22

    직물 공장의 물탱크에..
    우리세대에는 어려움이 많았지요.

    당시에는 그렇게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러한 가운데 행복하게 살았나 봅니다.

    감동이라니.. 감사드립니다.

  • 23.05.30 11:26

    안녕하세요 선배님,
    가난했던 젊은 날을 회상하시며
    담담히 적어 내려가시는 초반의 글과
    음악가인 아버지의 열정적인 가르침으로
    대단한 피아니스트로 연주가의 길을 갔던 베토벤이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작곡가로 자리 잡기는
    어머님의 힘이 일번이었군요.ㅡㅋ
    자취집 할머니와
    천재 작곡가 어머니가 대비되는 글속에서도
    자주 들려오는 음악이 보입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행복하십시요.

  • 작성자 23.05.30 20:28

    담담히 적어 내려가시는 글..
    좋게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베토벤의 위대한 음악은
    어머니의 배려와 사랑으로 탄생하였다고 하지요.

    훌륭한 예술은 모두 아름다운 사랑이 있었다고 합니다.
    베토벤의 로망스도 좋지요.

    그의 음악에도 이런 로망스가 있을까..

  • 23.05.30 11:39

    힘든 시절을 잘 이겨내신 덕분에 현재 발전된 조국이 있습니다.
    서울 가서 자취하며 돈 벌어 집으로 보내주던 제 큰누나가 쌀이나 라면 가져오는 친구가 가장 고맙더라 하던 말이 기억납니다. 그냥와서 식사하고 가면 그만큼의 끼니를 굶어야 했다고...
    그 할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크게 느껴졌을지 짐작이 됩니다.
    좋은 글 감사한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5.30 20:33

    저희 세대의 어려운 삶은..
    불편하기보다는 당현하다고 생각하였지요.

    대부분 모두 어렵게 살았으니까요.
    그러나 현재 발전된 조국..

    그렇게 이해주시니 감사합니다.
    할머니 마음의 양식..

    저에게는 평생을 지켜내는 교훈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5.30 12:43

    자주 글 올려주세요 청국선배님
    며칠전부터 선배님 흔적 찾았더래요

    음악과 삶은 어떤 관계일까요
    베토벤의 풍요로운 창의성은 역시
    저절로만 이뤄진게 아니었군요
    청국님의 해설은 늘 저에게 울림을 주신답니다.
    아름다운 5월 곱게 잘 마감하시옵고
    싱그러운 6월 멋지게 맞으시길요


  • 작성자 23.05.30 21:40

    음악과 삶..
    저는 우선은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삶을 풍요럽게 하지요.
    저는 음악 장르중 클래식을 좋아합니다.

    아마 저의 흔적은
    주로 클래식이 많을 것입니다.

    드가님하고도 음악으로
    인연을 함께 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5.30 13:01

    저도 저 할머니 같은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감동합니다..

  • 작성자 23.05.30 21:43

    샤론님의 환한 모습이..
    오랜만이지만 기억이 많이 생각납니다.

    음악으로 함께했던
    즐웠던 시절이 있었지요. 감사합니다.

  • 23.05.30 14:58

    어려웠던 학창시절의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 나가시어
    잠시 빠져드니 베토벤의 음악 이야기가 한 편의 서사시
    말미를 장식하는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작성자 23.05.30 21:49

    오랜만에 지난 시절에..
    저에게 진하게 각인되었던

    할머니를 기억하게되었습니다.
    어려웠던 시절이라 하지만

    한스님도 겪으셨겠지만
    당시는 모두가 같은 생활을 했으니..

    어려움도 모르게 지나 왔지요.
    감사합니다.

  • 23.05.30 16:23

    누구에게도 털어 놓을 수 없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가 도와주려는데 지혜가 부족했던겁니다.
    감동으로 읽은 글로 인해 희망이 생기네요.

    음악 들으며...
    제가 만나게 될 행복한 모습에 눈물이 납니다.
    꼭 건강하세요..^^

  • 작성자 23.05.30 21:55

    저에게 할머니는 삶의 지표를 남겨 주셨지요.
    짦은 만남이었지만..

    어쩌면 살아 오면서
    가장 힘든 시절이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베토벤의 위대한 음악도
    사랑과 배려가 바탕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23.05.30 16:48

    마음이 따뜻한 글에
    행복을 느껴봅니다.



  • 작성자 23.05.30 21:58

    마음이 따뜻한 글.. 과찬입니다.
    이제 나이드니 지난 일들이 많이 기억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두에게 감사하게 되지요. 감사합니다.

  • 23.05.30 17:50

    소설같은 이야기입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23.05.30 21:59

    소설같은 이야기.. 과찬입니다.
    푸른비3님의 이야기도 많이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3.05.30 20:26

    이제 갓 스물 두어살 먹은 청년이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ㅠㅠ
    착하고 선한 사람곁에는 언제나 선한 목자같은
    분이 계신다고해요.
    비록 보리밥에 김치였지만 할머니 입장에서는
    최선의 방법을 동원하셨으니 넘넘 감동했습니다.

    오랫만에 듣는 베토벤의 로망스 2번
    꽃피는 봄날에 들으면 더욱 좋은 곡이예요.
    꽃 향기처럼 달콤하니까요.





  • 작성자 23.05.30 22:20

    당시 우리 세대는 많은 청년들이 겪어본 경험이지요.
    많은 의미가 담겨진 일용할 양식이지만..

    할머니께서 주신 교훈은 저에게는
    삶의 지표가 되어 주었지요.

    지난 번개 모임에 뵐수 없어서
    많이 아쉬웠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나무랑님과
    클래식으로 많은 이야기들로 공유할수 있었는데

    매우 아쉽게 되었지요. 감사합니다.

  • 23.05.31 05:02

    제 오랜 친구 생각이 글을 읽으며 떠올랐습니다.
    부평에서 남편이 월급을 노름으로 탕진하고 오자 먹을 게 없어 두 딸들과 기운이 없어 누워 있었는데,
    마침 주인 할머님께서 들리셨다가 보릿쌀 한 말을 사주시고 가셔서 끼니를 이을 수 있었노라는 울친구의 아픈 이야기 생각이 났습니다.
    예전에는 어려운 사람 들도 많았었고 인정있는 좋은 사람 들도 많았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

  • 작성자 23.05.31 10:34

    보릿쌀 한말과 친구분...
    지금은 잘 살고 계시겠지요.

    어려웠을때의 교훈은
    평생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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