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序의 2 부분은 15금 적인 성향이 있습니다. 로렌군한테 먼저 보이고, 15금 판정을 받았(...) 훗. 물론...... 쓰다가 만 것을 수위를 줄인(.......) 줄인 이유는.... 피도군한테 민망해서나ㄱ-(제길, 보지 말란 말이다! 민망해애애) 나중에 완결방에 올릴때는 제대로 된 수위가 나올지도(....)
그리고 보지 않으셔도 전혀 하자가 없습니다, 서의 2는. 야한게 나와서 재수없다면, 원래 눈 썩게만드는 글이었으니, 살짝 뒤로를 누르시길.
Chapter 2. 차원의 틈.
序
1
즉위한 이후,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많이 방황했었다.
그녀를 잊기 위해.... 아니, 그런 고상한 이유가 아니라, 나를 사랑한다 말하는 인간들이 보기 싫었다.
하지만 그들이 없다면, 그들을 없앤다면, 나는 카류리드가 아니게 된다. 또한, 토이렌에 있었던 인간의 본성자체도 부정하게 된다. 즉.. ‘나’를 부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십만 년의 지혜... 원한만큼 알려주는, 부담이 꽤 되는 그 기억에 좀 의존했다.
몸을 하루 빌리는 건 쉽다. 그 정도의 빈민은 수도에도 넘쳐흘렀으니까. 무엇도 묻지 않고, 조용히 하루 종일 잠들어 있는 대신, 그 정도의 보수는 주었다.
사람을 하루 사서, 내 외형으로 트랜스포메이션(transformation)시킨다. 그리고 그 인격을 잠들게 하고, 내가 조종하는 거다.
그러면, 대역 완성.
대역을 성에 두고, 조종하면서도 난 다른 볼일, 충분히 할 수 있었다. 그 정도로 마나 컨트롤은 그리 어렵지도 않았고, 그 정도의 정신 수준은 충분하고도 넘쳤으니.
결정적으로 '한 곳에 집중할 만한 열정’이 없었다.
그리고 내 외형을 변형시키고, 하루 종일 '즐겁게’ 보낸다.
언제는 평범한 외모, 언제는 아름답고, 언제는 토이렌의 모습을 취해보기도 하며,
평범한 사람, 졸부, 한순간에 전락한 노숙자, 비운의 천재, 성공한 천재, 고상한 귀족, 비루먹은 귀족, 외국인, 여행자, 기억상실에 이르기까지... 사실 몇 년 간 내 몸이 궁에 있었던 적은 없었다고 봐야 한다.
보통 카이야의 남성형 모습을 택했다. 여성형...도 취한 적이 있었다. 그리고 그녀, 혹은 그의 성격과 유희의 기억에 따랐다.
하지만... 그녀를 잊고자 하는, 혹은 그녀를 잊지 않으려는, 괴로움에 지친 순수한 인간이 하는 일이 아니었다.
단지.....
그녀를 증오할 수 없었다.
그녀를 증오하면... 그녀를 양분삼아 살아남은, 나는 미쳐버리게 된다. 아니.... 그 때 미쳤는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아직도.
- 마룡왕의 독백 中
2
신음소리.
여성은 쾌락에 젖어 음란하게 몸을 뒤틀며 남자를 유혹했다.
그 전까지만 해도 예의상 안면근육을 움직여 미소라 불리는 형태를 만들어줬던 남자는, 이제 그럴 만한 가치도 없다는 듯 냉랭한 표정.
남자가 긴 속눈썹을 내리깔며, 고개를 숙인다. 고개를 숙일 때 풍기는 아찔할 정도의 향. 달콤하고 부드러우며 열정적인 그 향에, 여자는 다시 한번 신음한다. 남자가 붉은 입술을 벌려 여자의 귀에 속삭인다.
“더 해달라는 거냐?”
악마처럼 달콤하게, 귓가에 숨을 불어넣으며, 귓가를 핥는다.
“아아...”
여자는 귀를 애무하는 도중에도 쉬지 않고 손을 움직이는 그를 본다. 아니, 보는 것일까? 허공을 보는 듯, 아무것도 보지 않는 여자의 두 눈은 공허하다. 다만 갈구할 뿐. 아무 말도 못하고, 남자의 손짓에, 녹아내린다.
“응? 말 안할 건가? 계속, 이정도만 바라는 거야?”
남자가, 정말 의문스럽다는 듯, 궁금하다는 듯 묻는다. 무기질의, 마치 마네킹을 보는 듯 무심한 눈으로, 여자의 가슴을 부드럽게 움켜잡는다.
* * *
“하지만.... 그다지 미안하지도 않구나.”
* * *
여자는 침상에서 일어섰다.
밤.
두려울 정도로 쾌락에 들뜬, 광란의 밤이었다.
그녀는 떨리는 손으로 침상을 더듬으며 옷을 찾는다. 머리 속이 혼란스러운 듯, 옷을 찾아 손에 들고, 한 번 떨어뜨리고, 주섬주섬 입는다.
“그건 가운이야.”
나른하면서도 냉혹한 목소리.
또옥. 또오옥.
그녀는 벌벌 떨며 자리에 굳은 듯 멈춰섰다. 샤워를 끝낸 듯, 그의 몸에서 떨어지는 물소리에 맞춰 움찔거린다.
“어디를 가는 거지? 이 밤, 나와 보낸다고 하지 않았나?”
나른하게, 그러나 일말의 거부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듯한 어투.
그녀의 몸은, 이제 더 보기 안쓰러울 정도로, 쓰러질 듯이 떨리고 있었다.
그는, ‘안타깝군-’이라며 그녀에게 다가와, 뒤에서 살짝 안았다. 소중하다는 듯, 안고, 그녀의 하얀 목덜미에 얼굴을 묻는다.
“네가 원하는 대로 하지 않았나? 더, 해줄까?”
그녀를 소중하게 여긴다? 절대 아니다. 여자와 같이 쾌락을 즐겨? 절대 그렇게 착한 남자가 아니다. 그녀를 위해, 혹은 같잖은 신사도로 천천히 달아오르게 한다기 보다는..
“충분히 너한테 봉사를 하지 않았나? 그리고... 너에게 육체적으로 해를 입힌 적은 없는데? SM같은 행위를 강요한 기억도 없고, 너한테 직접적인 봉사를 바라지도 않았고, 굴욕적인 행위를 강요한 적도 없었다만.”
사냥감을 천천히 구석에 모는 맹수처럼, 그녀가 애원하는 것을 즐겼을 뿐. 그녀를 밑바닥까지 떨어뜨리고, 그녀가 어쩔 줄 몰라하며 어떻게든 해 달라고 애원했을 때, 그는 더욱더 잔인해졌다. 아니, 가식을 집어던졌다.
“아직 멀었어. 밤은 길고... 난 즐기지도 못했어. 이제 쇼 타임이다. 이번에는 봐주지 않을 테니, 각오하도록.”
남자는, 마치 악마처럼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 * *
어느 것으로도.... 그녀는 돌아오지 않아.
잊을 수 없어.
그러고보니... 붉은 머리의, 여자였다.
[ 너의 탓으로 ]
[ 특이한 존재 ]
[ 한낱 고깃덩이 ]
[그럼 죽어버려라 ]
........이제 돌아가야 겠지.
* * *
“너는 대단히 특이한 존재다. 십 만년을 살았지만 너처럼 이상한 녀석은 본적이 없지. 드래곤 피어를 극복하는 평범한 소년이라니, 그보다 흥미가 동하는 일이 또 있을까. 어쩌면 수십 세기 동안 무감각해져 온 나마저도 흔들리도록 만들 수 있지 않을까. 그럴 리가 없지. 분명히 너의 특이한 사상이나 말 따위는 몹시 흥미로울 것이다. 부서질 듯한 약함 속의 모순은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울 것이다. 그러나 가슴은 동하지 않는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한 겹의 막으로 씌워진 회색의 세계에 너 역시 아무런 의미도 주지 못하는 하나의 고깃덩어리일 뿐이다.”
1
나비드가 만든 마법진은 대단했다. 원 가운데 육각형으로 되어있다고 보면 되는 진이다. 그러나 정확한 선들과 섬세한 문양들은 그 자체만으로도 나를 감탄시켰다. 그녀의 기억을 떠올려 바라보니, 저 진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알 수 있었다. 기하학적인 무늬들. 저건, 저렇게 쉽게 만들 수 있는 게 아닌데. 지금의 나라면 할 수 있겠지만... 저건 드래곤 수준의 두뇌란 말인가.
"나비드, 나이가 어떻게 되요?"
문법에 좀 안 맞는 문장이라는 것은 가볍게 무시. 완전히 경어도 아니고, 평어도 아니다. 싱글싱글- 그러나 그는 버릇없는 태도도, 매혹적인 미소에도(어이) 별로 개의치 않는 듯 했다.
"곧 성인식을 치룬다. 18살이 된다는 말이지. 이 일이 끝나고 나면, 드래곤들한테 따져야 겠군. 맹약을 어기다니."
맹약?
"알 필요 없다, 건방진 꼬마. 설명하기도 귀찮아."
빠직.
"흐음. 그런 눈으로 쳐다봐서 어쩔건가? 팔 하나 잘려도 나와의 계약을 수행하는 데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꼬마. 게다가."
그의 말에 움찔했다. 지금까지 봐온 그는, 자신의 말을 실행하고도 남을 위인이다. 카이의 기억과 감각, 그리고 두 번이나 죽어본 나의 감각이 경고한다. 기분이 나쁘다고, 그를 함부로 건드렸다가는 후회할 것이라고. 잠시 숨을 돌리는 척 하며 내 반응을 본 그는, 입꼬리를 치켜든 채로 계속 말을 이었다.
"난 인간 나이로 21만 살이 넘어간다."
...충격이다. 카이의 2배가 넘어간다는 말인가. 이건 완전히,
"날강도..."
말도 안돼. 말도 안돼. 나는 새삼 그의 얼굴을 훑었다. 마법진으로 소모된 마력이 상당했는지, 그는 에르시아를 이긴 증거로 가지고 있던 긴 머리, 붉은 눈 대신 본연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짧은 검은 머리칼에 금안, 검은 박쥐날개. 히노 선배가 묘안이라면, 그는 마성적인, 흉포한 야수의 눈을 가지고 있다.
"으음?"
작게 중얼거리는 말에 그가 무슨 뜻이냐는 듯 쳐다본다. 두 배 차이라, 두 배 차이. 10만년 차이고. 뭐, 이미 그들 사이에서는 나이에 구분이 없을 지도 모르고. 카이는 드래곤 일족에서는 고룡이었으니. 그러나 별 상관없는 듯한 태도다.
"또 멍청한 생각이나 하고 있는 거냐."
그가 낮게 으르렁거리듯이 말한다. 좀 기분이 나쁜가 보다. 그의 머리칼은 달빛을 받아 요요(妖妖)하게 일렁인다. 새까만, 칠흑의 머리칼은 황금빛 윤기가 흐른다. 광기에 찬 금안과 묘하게 어울린다. 내가 여성이라면 반할 정도로, 찌릿찌릿하다.
"어, 음. 미안해요."
저절로 손이 그의 눈으로 가는 것을 초인적으로 참고, 살풋 웃는다. 그는 잠시 나를 응시하더니, 한숨을 쉰다.
"맹약은 이르나크 계의 드래곤들과 흑월(黑月) 가에서 오랫동안 성사되왔던 일이다. 월 가(家)의 소가주, 흑월의 후계자가 성인식을 치루는 날에 드래곤의 최고룡과의 혼인이 있는 것이지."
"그러다면...?"
"카뮤르. 카이야는 그에 관련된 흑룡의 경고에 '별 일 없는 한'이라는 뒷말을 붙였다. 솔직히, 그녀가 죽으면 다른 드래곤이 신부가 되면 되니까 상관없는 일이었지. 하지만, 5만년 전부터 결정되어 있었던 일이었는데."
빠드득.
황금빛 눈에서 광기가 번뜩인다. 뭔가 섬칫하고, 안 좋은 예감이 든다. 그리고 어딘가에서 본 듯한... 그런 느낌. 그가 백옥 같은 손을 들어 실핏줄이 언뜻 보이는 손가락을 들어 입술에 가져댄다. 차가운 손가락에 닿은 입술이, 타는 듯 뜨겁다. 남성체의 모습이지만, 매혹적이고 고혹적이다. 붉은 입술에 가져다 댄 가느다란 하얀 손가락 끝이 아득할 정도로 계속해서 대조된다. 아찔할 정도로 아름답다. 그러나 찰랑이는 검은 머리칼과 그 손가락만큼이나 하얀 얼굴, 광기에 찬 황금빛 눈은 마치 흡혈귀의 귀족이 유혹하는 듯한 환상을 느끼게 한다.
오싹.
"쿡."
그의 강한 마력은, 눈의 황금빛을 더욱 진하게 한다. 오만에 가득 찬 눈을 반개하고 나를 쳐다보며 비웃는 모습은, 어느새 여성체의 모습이 되어있다. 길어진 검은 머리칼, 핏빛 눈은, 무섭다. 아름다운 요녀(妖女)는 오른손을 내뻗어 내 목덜미에 가져대더니, 이내 내 입술을 만지작거린다.
"헤에, 서비스정신이 투철하군요."
그녀-여성체니까-가 머리를 들어 내 입술에 가져대기 전에 가볍게 말했다. 내가 들어도 싸한 느낌의 목소리는, 오만한 자신감과 그 위에 살짝 덮인 장난기 그 자체. 그녀가 내게 오면 올수록, 긴 머리칼이 산개될수록 진해지는 방향과 요염한 자태에 혼미해질 지경이었지만, 이상하게 침착하다. 아니, 혼미해지는 건 육체 뿐- 정신상태는 멀쩡하다.
“나야 고맙긴 하지만... 지금은 바쁘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밤에 부탁드립니다.”
물론, 나 역시 좋아하는 여자가 없는 평범한(아냐!) 남자인 이상, 거저 주는 것을 거절할 리가 없다. 아니, 오히려 쌍수를 들고 협박할 판인데.
"확실히 평범한 꼬마는 아니구나. 카뮤르. 카이야가 관심을 가질 만 하군."
그가 살풋 웃는다. 말투가 얼굴에 어울리지 않다. 이거, 바로잡아야 하는 거 아냐?
"리아 왕비가 질투라도 하면 재밌기는 하지만 좀 더 늦어질테니 적당히 일루전 걸어서 넘긴 보람이 있군. 흥미로운 인간이야."
내가 일부러 가만히 있었다는 건 아는군. 아아, 짜증나는 타입이다. 네 가치는 육체와 그 마력, 연륜과 타고난 머리. 나에게, 그 이상은 없다. 너 역시 마찬가지면, 그만 입닥치고 계약이나 진행해.
“칭찬, 감사드립니다. 당신의 얘기를 듣는 건 정말 즐겁군요.”
활짝 웃으며 대답하는 내게, 그녀는 무례하게도 얼굴을 찌푸린다.
“웃기는 군. 어디서 싫은 티를 낼까 해서 좀 건드려봤는데 말이지. 재미없군.”
그녀가 투덜거리자, 환한 미소로 대답한다.
"이런 미인이 유혹하는 데, 가만히 있으면서 얼굴까지 찌푸릴 리가 있겠습니까?"
그녀는 코웃음을 치며 날 내려본다.
"메마른 놈. 아르윈 왕비부터 시작해서 다 너를 잘못 알고 있단 말이야."
이봐, 그럼 내가 덮치기라도 하란 소리인가?
"이런, 나비드. 이래봬도 나쁜 놈은 아니거든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능글맞게 말한다. 나에게 각인되어 있는 그녀를 두고, 딴 여자가 눈에 들어오겠나. 아니, 그건 싫어도 어쩔 수가 없다. 그녀는 내 기억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매력적이고 아름다우니까. 물론... 하룻밤상대는 틀리지.
"게다가 상당히 뻔뻔하기도 하고. 그렇게 생각하지, 아르윈?"
그리 기분 나쁘진 않았는지, 싱긋 웃는다.
"...뭐, 부인은 안하겠습니다."
아까와 똑같은 표정으로 그에게 빙글빙글 웃어보였다.
* * *
"딜티. 무슨 일이야?"
그의 마력이 꽤나 줄어서 내일에나 출발할 생각이다. 히노 선배도 그것을 알고 준비를 하려는 듯 했고. 하지만 아직 말하지는 않았을텐데. 이 야심한 밤에, 아르윈의 국왕은 통보도 하지 않은 무례한 두 손님을 맞는 구나. 아내이고 친구라지만, 무시당하는 거야. 뭐, 새벽이긴 하지만. 아니, 새벽이면 더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
"카류, 또 쓸데없는 생각하지?"
푸훗.
뒤에서 무례하게 웃는 나비드를 슬쩍 째려주며, 딜티에게 말한다. 마족이 햇살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프다.
"딜티, 딜티. ...너무 그러지마."
무게잡고 말하려다가 빤히 쳐다보는 딜티의 눈길에 고개를 푹 숙일 수 밖에 없다.
"음, 나도 데려가 달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러면 안되겠지?"
딜티는 이런 성격이 아니다. 유약해 보이기까지 하는 행동. 역시 트로이 후작을 만나게 해준 건 잘했지만, 괴롭혀줬어야 했는데. 그냥 빼돌려버릴 걸 그랬나. 그랬다가는 위험해 질 수도 있으니까, 그럴 수는 없었다. 무엇보다도, 딜티는 그런 것에 더 상처 입을 테니.
"응. 그건 에르가 형도 마찬가지야. 그치?"
벽 뒤에 있던 에르가 형을 지그시 노려봐준다. 녹색머리의, 이제는 다 큰 그가 당황해 할 모습이 떠오르니, 웃음이 나온다. 딜티 역시 웃더니, 에르가 형이 없다는 듯이 행동하기 싫어했다. 에르가 형은, 아마 상당히 부끄러울 테니까.
"아, 히노 선배의 근처에 정보원을 두는 것은 좋지만, 그것 가지고 내가 뭐라고 하지는 않을테니까. 안심해도 좋아, 딜티."
싱긋 웃어주자, 당황해하는 딜티. 아, 우락부락하게 컸지만, 그래도 이럴 때는 어릴 때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와락.
“음.... 역시 많이 컸군... 난 슬퍼.”
“무슨 짓이냐.”
빙글빙글 웃다가 기습적으로 껴안은 나한테, 주먹을 날리는 딜티. 가볍게 피해주면서, 딜티한테 혀를 내민다. 절대 안 맞아주지.
'악취미...'
뒤에서 나비드가 중얼거리는 소리는, 딜티한테도 들렸을까나. 나비드 군한테는 언젠가 복수해야겠다고 다시 다짐하게 만든다. 아, 근데 놀리는 것 가지고 그러는 건가, 안는 거 가지고 그러는 건가, 아니면 두개 다일까?
"그건 그렇고, 딜티."
부탁할 때, 화사한 미소는 기본이다.
"응."
그는 움찔하면서도 웃어보인다.
"부탁할 게 있는데..."
벽 너머 있는 에르가 형은, 투시하지 않아도 어떻게 하고 있을지 뻔히 보인다. 에구, 검사라는 사람이 그래서 쓰나.
첫댓글 ㅇㅅㅇ 에엣..완결방으로 갈떄는 24금이죠?<-이봐
.............원한다면(....)
ㅇㅅㅇ..........bl로 27금............안되요오-...? {<-....야....}
BL은..... 로렌군이 싫어해. 그리고... 이미 충분히 낯뜨겁지만.... 음.... 그릴 수는 있어ㅇㅅㅇ 해줘?
헛....에에잇>//< 으음..그리고 맨 위에 부분은 과거 부분인가...?으흠....그리고...딜티랑..에르가..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겨..?!=ㅁ =..아웅..'강아지랑 대화하는 기분.' 에서 왜 그 부분이 상상이 가는건지...-ㅅ-;암튼,이번편도 멋졌어요!>_<
ㅇㅅㅇ 님하..... 너무 맨허군요ㅇㅅㅇ 살앙해요......,<-어이
아아앗/키르씨 저 에어에요/서..설마 모르는 건 아니죠오..?ㅜ
당연히 알죠;ㅅ;
으웅... 앞의 내용이 아리까리~... 다른 패러디들과 섞여버렸어요ㅠ..(머릿속에서) .. 처음부터 다시 읽어야지이이-
.............ㅇㅅㅇ;;;;;;
...이해될듯말듯. [<-] 흐음... 그래도 재밌군요~ 어쨌든 다음편을 기다리겠어요~
............에. 역시 엄청 못썻....(구시렁)
하핫; 아리엘님의 27금; 순간 흠칫-
;ㅅ;
어라?
에? 왜요?
10분?'ㅅ'?
10명이요ㅇㅅㅇ
ㅇㅅㅇ; 헤엣 맞아요.ㅇㅅㅇbl물은.. 그다지..싫....어요.ㅇㅅㅇ; 그냥..남녀로...24금 고고-_-;
ㅇㅅㅇ;;
크흠...저까지 딱 10명~!! 자자 다음편 다음편<-
9명입니다(히죽)<
...꼼꼼하시군요....쳇...<-어이
귀안으니까요...<- 뭐, 내일은 올릴 예정;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