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나없이 동안을 꿈꾸며 나이 들어가는 것, 늙어가는 것을 기피하는데
사람들은 무엇으로 제 나이를 삼고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화가는 제 그림이 나이고, 시인은 제 시가 나이죠.
그 바보들만 제 동맥이나 주름살로 제 나이를 삼고있죠."
한 남자의 독한 비아냥에 잊고 살았던 것을 챙기게 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귀한 투자는 나 자신에게 하는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잊고 산 게 참 많습니다.
언제나 나는 근사한 누군가가 되기를 바랐는데,
어느 순간 돌아보니 지친 생활인, 뻔한 어른으로 살고 있습니다.
나 자신에게 즐거움을 투자하지 못하고 살았습니다.
그동안 즐긴 음악으로도 제 나이를 삼을 수 있다는 걸 잊었습니다.
아... 쓸데없는 나이자랑 말고, 네...
그동안의 즐거운 경험들로 내 나이를 세어보려 합니다.
내가 나를 사랑한 시간들로 내 나이를 삼는 것.
이번 주는 나이 좀 먹었고, 연륜도 쌓았습니다.
자, 배철수의 음악캠프 특집 방송,
스위스 몽트뢰 현지에서 보내드리는, 네, 오늘 마지막 방송입니다.
7월 19일 금요일,
배철수의 음악캠프, 출발합니다 !
첫댓글 동맥이나 주름살로 나이를 삼고있다! 크.... 대단한 명언이네요! 오늘따라 왜이렇게 더 사무치게 와닿고 동감가는지....ㅜㅜ 나이따위.. 헉!!!!!!! 마지막 방송이라니!?!?!? 허엏...ㅜㅜㅜㅜㅜ 매일매일 실제 라디오 듣는것같고 기분 좋은 활력소였는데.. 아쉽네요ㅜㅜ 그래도 잘 들었어요! 마지막편까지 올리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아... 몽트뢰에서 진행했던 특별 생방송이 마지막이라는 얘기에요 !
글은 계속 올릴겁니다 ㅋㅋㅋ
@23男의 무한도전 사랑♡ 다행ㅜㅜㅜㅜㅜ이에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볼륨 좀 높게 냅두면 무한반복돼서 진짜 라디오 듣는 기분이거든여! 일상 허전해질뻔ㅜㅜㅜㅜ 항상 잘 듣고 있습니다! 감사해여!!!!!!!!
그만 먹고싶다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