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예요..
많은 기대 속에 감독 선임을 기다렸는데..
결국 이범호 코치가 감독이 되었더군요..
저의 바람은 모두가 알 듯이 종범이 형이었는데..
뭐 결정권이 저에게 있는 게 아니니까..
프런트나 수뇌부 단장의 판단을 존중해요..
그냥 제 마음이..
아쉽.. 서운.. 섭섭함이 남는 결정이예요..
이범호 감독도 감독하는데.. 종범이 형은 뭔가 싶은..
이범호 감독을 평가절하 하는 게 아니고 온전히 종범이 형 중심으로 생각하면 그렇다구요..
우승은 모르겠어요.. 우승 전력이긴 한데..
워낙 기아는 부상 변수가 심한 팀이라..
뭐.. 종범이 형이 감독하셨어도 저는 같은 말을 했을거예요..
저는 소원이 하나 있어요..
해태 선수출신 감독의 우승..(프랜차이즈요..)
저는 김성한 감독님이 하실 줄 알았고.. 선동렬 감독님은 100%라 봤어요..
근데.. 솔직히 선동렬 감독님 때 저는 구단이 정말 지원을 하지 않고 선동렬이 만능 키라고 생각했던 거 같아요..
종국이 형 때는 정말 엄청난 지원이었는데.. 좋지도 싫지도 않은..
개인적으로 감독이 버거운 존재라고 보고 있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꼭 종범이 형이 감독에 선임되길 바랬어요..
시즌 종료 후 선임이었으면 가능했을까 생각도 들구요..
김성한 선동렬 김종국이 못한 건 종범이 형을 통한 우승을 위한 과정이었으리라 받아들일 생각이었는데..
그냥 최근 10년간 프로야구가 제 마음에 들진 않아요..
아무튼 언젠가는 꼭..
이종범 감독 이대진 수석의 시대를 기다리며..
지금은 그 때를 위한 과정과 인내의 시간이라 생각하고 싶네요..
이범호 감독님에 대해서는 싫진 않아요..
그럼.. 이만.. 안녕히계세요..^^
bjsmtowm. 배 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