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그렇게 기대는 안했던 영화인데요. 영화를 보고 나선 그럭저럭 괜찮았다, 라는 느낌입니다. 영상이나 스토리도 괜찮구요. 다만, 현재가 진행되면서 사건 발생전의 이야기들도 같이 펼쳐지는데 조금은 혼란스러운 편집이라, 과거와 현재의 일들이 헛갈리는 부분이 조금은 있었습니다. 또 한가지, 주인공들의 극단적인 선택과 살인이 일어나게 된 배경이 저는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인지 결말이 아쉬워 보였네요.
이 영화를 보기전에 조심해야 할 건 스포일러, 라고 생각합니다. 모르고 보면 그런대로 괜찮겠지만, 알고보면 정말 재미없을 겁니다. 반전도 있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영화가 진행되감에 따라 하나하나 의혹을 벗겨내고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영화입니다. 덧붙여, 미스테리 영화이므로 무서운 장면들도 꽤 나옵니다. 그런 무서운 장면들의 연출은 꽤 잘되어 있네요.
근데 영화에서처럼 현실에서도 이런 군 의문사는 정말 문제네요. 은폐나 조작이 굉장히 많고, 대부분의 사건이 철저하게 진상규명이 안되고 뭔가 의혹이 남는 마무리로 늘 찝찝함이 들었는데요. 영화를 보니 그런 것들이 상기되면서 무거운 마음이 들더군요. GP란 것의 존재도 그렇구요. 언제 없어지려나 이런건... -ㅁ-
아무튼, 괜찮았어요. -ㅁ-
첫댓글 예고편 보니깐은 왠지 알포인트 생각나던데..알포인트 지대 무서웠다는 으헝 ㅠㅠ
저도 보지는 못햇지만 친구말로는 알포인트랑 비슷하다고;;;
짤방도 첨가해주면 리뷰 퀄리티 급 상승인게다!
결말이 약간 애매하데여 여튼 볼껍니다! 재밌을거같아여^^
아..이거 보고 싶었는데 오늘 이것저것 하는거 없이 못봤네요.. ㅠ_ㅠ 알포인트 생각나시는게.. 알포인트 제작한 감독이 만든 영화아닌가요? 전 그래 알고 있었는데 ㅎㅎ;;
맞어.
정말 보고싶었는데!! 감상평 고마워요~~ ^ㅁ^ 오늘 보러가야지.. ~~~
참고로, 전 재밌다고 하진 않았습니다. 그럼 감상평 기다릴게요~
전 기대이하였습니다. 너무 함축적이었달까 관객이 머리가 빨리돌아가면 재미를 느낄 수있었을까 소재와내용을 살리지못한 연출. 편집기간이 부족했었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플롯이 어지러웠고 정리를 하는단계에서의 속도감이 그 이전의 속도보다 현저하게 빨리 정리되었던거 같네요 GP라는 폐쇄적 공간자체가 가지는 사회적 의미를 생각하는데에 꽤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것 같고... 일단 재미는 있습니다. 군대생각도 나고 뭐...
전... 재밌가 보았습니다. 물 흐르듯 다른거 생각하지 않고 그냥 영화자체를 받아들였는데, 괜찮더라구요. 그리고나서 친구들에게 소개를 하고, 인터넷 글들을 보았는데... 죄다 재미없다 그러는거에요ㅠㅠ; 흐,,, 전 정말 재밌게 보았는데^^;
최근에 나온 한국영화들중에선 수작이라 부를만 하던데요. 재미를 떠나서요.
오늘 보고왓는데.. 섬뜩하던걸요~ gp라는 공간자체도 참 낮설었구요... 결말도 약간 슬프고.. 좀 징그럽기도했고.. 괜찮았어요~ 긴장감도 최고, 알포인트가 쬐금 더 무섭긴하지만ㅋㅋ 참 생뚱맞지만 ..이거보니까 분단국가라는거 실감났어요-_-a
결말이 좀 황당하던데 ㅎㅎ 재밌게 보신것 같네요. (^_^)/
어둔공간과, 숨소리도 들리지 않는 적막이 흐르는 분위기속에서 무언가 갑자기 튀어나올듯한 분위기..무서웠슴다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