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s://zul.im/0NlHI4
제 대학 친구가 해준 얘기가 생각나서 합니다.
때는 제친구 생일,
위에 말한 친구의 친구들이
제 친구를 위해 주안에서 술퍼마시고
2차, 3차..
그리고 4차 노래방을 가게 됐다고 합니다.
1,2,3차까지 겪어서 그런지
친구들이 다 뻗었다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진짜 술이 쎕니다.
지 혼자 소맥 6잔을 먹고도 멀쩡...
지만 멀쩡해가지고,
먼저가서 방 잡아 논다고 노래방을 갔더랍니다.
그래서 들어간 노래방~
지하에 있고,
마침 그날이 또 평일이라 사람이 없었답니다.
카운터에 할머니 한 분 계시길래
"할머니~ 좀 이따가
제 친구들 많이올 거니까 방 좀 큰걸루 주세요~"
했더니 2만원이랍니다.
2만원 내고 젤 큰방으로 들어갔드랬죠.
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위치설명해주고 오라고 한 후에
지 혼자 엠피쓰리 꽂고
한 곡 정도 다 부르고 있을 때
친구들이 왔더랍니다.
애들이 노래방 들어오자마자
난리가 아니었다고 그러더라구요.
한 2시간 정도 지나선가?
친구들이 늦었으니까 가자고 해서
아쉬움을 접고 집에 도착하니
새벽 5시쯤 되더랍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보니
점심시간 지나있고,
대충 씻고 늘상 습관처럼 폰 확인했는데
부재중 전화 30통 넘게 와 있고,
문자 메세지로 친구들이
"야, 거기가 어디야?
도착했는데 그런 데 없어~"
"못찾겠다 개쉐이
지 혼자 집에 가고 어쨌든 생일축하..."
뭐 이런 등등...
순간,
제 친구 시원한 물로 샤워하고 나왔는데
등골이 오싹하더랍니다.
이거 쓰는 동안도 닭살돋네요 와..
그래서 저녁 때 어제 만났던 친구들 몇몇 데리고,
그 노래방 찾아갔답니다.
가보니까 먼지 수북히 쌓여있고
망한 노래방 같은...
할머니 계시던 데스크에
고스란히 놓여있는 2만원...
그리고 놀던 방에 들어갔는데
제 친구 앉았던 자리만 먼지가 없더랍니다.
그래서 조카 놀라서 다 뛰어갔다고...
물론 2만원은 챙기구요.
친구들이랑
'와.. 조카 무섭다 ㅅㅂ..'
이러면서 그 2만원으로 저녁먹구 헤어지구
집에와서 잠자는데
꿈에 그 할머니가 나오더니
존내 호통치면서
"놀았으면 돈 내고 가야지!!"
이러면서 쫓아왔더랍니다.
그래서 친구는 담날 누나한테 2만원 빌려서
혼자가면 무서우니까
지 친구 데리고 2만원 다시 두고 나왔다네요.
아.. 술마시면서 이 얘기하는데
화장실도 못가겠더라고요 아 ㅅㅂ넘...
친구가 해준 얘기라
실화인지는 완전 100%확신은 못하지만
그때 제 친구랑 친구들도 옆에서
표정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진짜 무섭다.. 휴;;
첫댓글 뭐야 무서워 ㅠ 누구랑 논거야
헐 개쩔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놀았는지 아닌지도 모르겠구만 할모니 졸라 씅내시네 ㅡㅡ....
와 완전 홀린거네
오 이거 완전 심야괴담회 삐에로 거기랑 초반이 비슷하다!! 진짜 홀렸나봐 ㄷㄷ
호오….
할머니 사업자등록번호 대보세요.
ㅋㅋㅋㅋ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돈을 또 가져오냐ㅋㅋㄱㅋ
돈을 가지고 온것도 대단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머니 노잣돈 ? 그런거 였나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