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첫째 날, 수원에서 KTX를 타고 부산에 도착해서 1차로 간 곳은 송도 해수욕장, 한창 추운 날씨였지만 바닷 바람을 맞으며 바닷가를 둘러 보고, 우리는 해상 케이블카를 탔어요. 1인당 왕복 17000원. 약 1시간정도 둘러 보고 나서 점심을 먹었는데 회덮밥이 1인에 1만 3천원, 찬이 5가지 정도 나왔는데 매운탕까지 주더군요. 회덮밥도 반찬도 매운탕도 모두 훌륭했어요. 회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회덮밥을 잘 먹는데 몇 달전에 궁평항에서 먹은 회덮밥과 비교가 되더라구요. 그곳에선 반찬도 2가지인가 주고 매운탕도 안줬는데 가격은 1만 5천원. 친구와 나는 걸어서 국제시장과 자갈치 시장을 둘러보고 지하철을 타고 기장까지 갔다가 광안리 바닷가에서 야경을 구경하고 저녁으로 돼지궄밥을 먹었는데 이건 맛이 영~ 본토에 와서 먹는 돼지국밥이 왜 이럴까? 잠잘 곳으로는 찜질방을 택했지요. 평일이라서 한산한 편, 좀 시끄러워서 잠자는데 약간은 방해가 되었지만 그래도 따뜻한 물에 몸을 담그고 피로를 풀기엔 좋았어요. 다음날 8시쯤 나와서 동해선 열차를 타고 포항으로 출발, ITX열차를 타고 1시간 20분을 달려 포항에 도착, 포항역에서 버스편으로 환호공원에 도착. 찬바람이 우리를 맞았지만 조금 걸어서 스페이스워크에 올랐는데 바람도 많이 불고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조심조심 올랐다 내려와서 죽도 시장으로 고고씽~ 죽도 시장에서 또 회덮밥을 먹고 포항역에서 수원으로 출발, 대전역에서 수원행으로 환승해서 수원에 도착하니 저녁 7시다. 1박 2일, 나름의 즐건 여행이었다.
첫댓글
아엠님
부산 포항 여행이야기 그리고 사진 잘보았습니다자세한 여행이야기 잼나네요^^
반겨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즐겁고 행복한 나날들~~
☆즐감요~♬
1박2일 여행...대리만족함..ㅎ
★강추!!
안녕하세요?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한 나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