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의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의 피의자로 소환 조사를 받은 뒤 약 13시간 만인 18일 0시 6분 귀가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지난 1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직접 출석 일시와 장소를 공지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섰지만 이날 모인 ‘개딸’들은 이 대표가 지난 1~2월 검찰에 출석했을 때와 비교해 확연히 적은 200명에 불과했다. 앞서 이 대표는 ‘성남FC 불법 후원금 의혹’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의혹’으로 총 3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 당시에는 매번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결집했었다. 지난 1월 28일 서울중앙지검 출석 당시에는 경찰 추산 900여 명의 지지자가 모이기도 했다.
17일 오전 10시 23분쯤 이 대표가 집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조작 검찰 박살내자’ ‘이재명과 함께 반드시 이겨낸다’ 등 플래카드를 들고 환호했다. 이 대표는 미리 설치된 단상에 올라 미리 준비해온 A4 용지 두 장 분량 입장문을 약 14분간 읽었다. 이 과정에서 마치 선거 유세 현장처럼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거나 허리 숙여 인사하기도 했고 지지자들은 “이재명”을 연호했다.
'강아지'와 '개새끼'는 같은 의미지만 개새끼는 욕으로 들린다. 왜냐하면 접두어로 '개'가 들어가면 '개자식', '개판', '개.돼지' 등과 같이
좋은 의미가 아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개딸'도 꿈보다 해몽이라고 아무리 개혁의 딸로 둘러대도 개딸은 개딸이다. 그것은 선과 악을 구별할 나이인데도 그것조차도 분별할 능력이 없이 들개처럼 무리 따라 다니면서 집단행동을 하기 때문이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이란 미시경제학과 심리학에서 이야기하는 개념으로, 어떤 재화의 소비자가 재화 1단위당 얻는 효용의 증가분(한계 효용)이 점점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 쉽게 말해 무언가에 '질리는' 것이다.
예를 들어, 격렬한 운동을 한 뒤 스포츠 음료를 한 캔씩 마신다고 치자. 운동을 한 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심한 갈증을 느끼게 되므로, 맨 처음 마신 음료수가 가져다주는 효용은 상당히 클 것이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음료수를 두 캔째 마시면, 아무리 동일한 음료수를 똑같이 1캔 더 먹었다 한들, 두 번째 음료수 한 캔이 가져다주는 효용은 첫 번째 음료수 한 캔이 가져다 준 효용보다 적을 것이다. 다시 말해, 두 번째 음료수가 가져다 주는 청량감은 아무래도 첫 번째 음료수가 가져다 주는 청량감에 비해 작게 느껴진다. 그리고 계속해서 음료를 여러병 마셔도 첫번째나 두번째 마신 효용보다 훨씬 더 떨어지게 된다는 말이다.
개딸들도 1월달에는 900여명이 모였지만 이번에는 고작 200명에 불과하다. 한계효용체감의 법칙은 사람 간에도 적용되므로 연애 초기에는 상대방이 매우 매력적으로 느껴지고 사랑의 감정이 넘치지만 결혼을 하고 시간이 지나면 설레는 감정이 점점 식어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 개딸들도 이재명에 대한 그 동안의 행적들이 서서히 드러나자 맛이 갔음을 솔찍히 느끼지 않을 수 없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