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키보다 큰 억새군락 민둥산 민둥산은 정상에 나무 한그루 없는 억새산이다. 수십만평에 달하는 주능선 일원이 온통 억새밭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다.
민둥산의 억새는 거의 한길이 넘고 매우 짙어서 길이 아닌 곳은 헤쳐나가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억새 밭에 들어서면 사람 키보다 큰 억새에 파묻혀서 얼굴이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해발 800m에 있는 발구덕 마을을 지나 남쪽 7부능선에서 정상 까지 억새풀이 이어지고 정상에 가까워 지면 끝없는 광야 처럼 보인다. 경사도가 완만하고 부드러워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고, 기차를 이용할 수 있는 철도산행지 이기도 하다.
억새산행 포인트 억새산행의 포인트는 발구덕 마을에서 마을 왼쪽과 오른쪽 두군데로 등산로가 나 있는데 왼쪽 등산로로 올라야 8부 능선 봉우리에서 부터 억새를 즐기며 오를 수 있다.
억새 시기 10월 중순경 체육행사 및 전야제를 시작으로 남면 문곡중학교와 민둥산 일원에서 억새풀축제가 개최된다. 억새풀축제가 열리는 10월 중순경이 억새산행의 적기. 그러나 11월초까지 억새를 볼 수 있다.
산행 길잡이 산행기점은 증산마을이다. 증산역에서 도로를 따라 25분 정도 걸으면 도로옆에 민둥산 가든이 있다.여기서 20 여미터 지점에서 증산초등학교가는 정선선 철로 아래로 난 길로 접어든다. 개울옆의 천불사 바로아래 민둥산 등산로 안내도가 있고 안내도 옆의 개울 다리를 건느면서 등산로가 시작된다. 산행시간 4시간 소요.
대중교통 철도를 이용하면 수도권에서는 당일산해으로 다녀올 수 있다. 청량리에서 태백선열차를 이용 증산역에서 내린다.
도로안내 승용차로 가면 7부 능선인 발구덕까지 차가 올라간다. 비포장이지만 승용차로 가능하다. 초행자는 영동고속도로 진부IC를 통해 진입하는 것이 편하다. 고속도로를 빠져나와 우회전하면 405번 지방도. 정선에서는 남면쪽 429번 도로로방향을 잡는다.
민둥산 억새사진 | 민둥산 산행안내 |
첫댓글 수고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