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목: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 출범식
(배포시 보도, 담당자: 홍찬선 사무총장, 010-6479-0422)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공동대표: 이대로 박겸수)’가 2022년 8월25일(목)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는 일제강점기 때 일제에 의해 강제적으로 일본식 한자말로 바뀐 우리의 고유말을 찾음으로써 배달겨레의 얼을 바로잡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이대로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 공동대표는 “말은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은 행동을 좌우한다”며 “일제에 의해 뒤틀리고 사라진 배달말을 찾아 옅어지고 있는 한국의 얼을 되찾기 위해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박겸수 공동대표는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 출범선언문’에서 “광복된 지 77년이나 흐른 지금도 일제가 만든 일본식 한자 말이 여전히 쓰이고 있다”며 “한국의 상징동물인 범을 호랑이로 격하시켜 부르는 것이 대표적인 예”라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얼음새꽃과 평지라는 예쁜 우리 이름이 있는 사실조차 모른 채 일제가 만든 복수초와 유채를 쓰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은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배우리 땅이름학회 회장이 ‘우리 얼과 배달말 찾기의 필요성’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식 한자로 바뀐 우리 땅이름을 다시 찾는 것은 잊힌 우리의 삶을 회복하는 것”임을 밝힐 예정이다.
홍찬선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 사무총장도 ‘범 말을 찾아야 하는 이유’라는 주제발표에서 “무의식적으로 쓰고 있는 호랑이란 말은 일제가 심어놓은 배달겨레의 얼빼기에 세뇌되는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범 말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설명한다.
또 출범식에서는 강순예 홍찬선 노랫말, 전영준 곡의 ‘범 나가신다’도 선보여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의 첫 과제가 범 말 찾기임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 출범식은 8월25일(목) 오후 4~6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 출범선언문
배달말은 배달겨레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배달겨레의 얼이다.
일제는 배달겨레와 대한을 무력과 불법으로 강점하는 동안 배달겨레의 얼을 없애기 위해 배달말을 일본식 한자로 바꾸는 언어폭력을 되풀이했다.
광복된 지 77년이나 흐른 지금에도 일본식 한자로 오염된 잘못된 말을 쓰고 있는 것은, 우리 스스로와 대한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신 선열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다.
말은 생각을 지배하고, 생각은 행동을 좌우한다. 올바른 말은 바른 생각과 옳은 행동의 첫걸음이다. 올바른 배달말을 찾아 바르게 쓰는 것은 배달겨레의 의무이자, 배달겨레가 21세기 문화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는 일제강점기 때 잊히고 뒤틀린 배달말을 되찾아 배달겨레의 얼을 올바로 세우기 위해 다음과 같은 일을 한다.
하나. 일제가 만든 호랑이란 말 대신 배달말인 범을 되찾는다. 범은 배달겨레의 얼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일제는 배달겨레의 상징인 범을 범(虎)과 이리(狼)를 합한 호랑이로 격하시키고, 정호군(征虎軍)까지 편성해 범의 씨를 말리려 했다.
하나. 우리 생활에 뿌리 깊게 스며들어 있는 일본식 한자 말을 배달말로 바꿔 쓴다. 복수초는 얼음새꽃으로, 남산은 목멱산으로, 유채는 지평으로, 대전은 한밭으로, 광주는 빛고을로, 한반도는 한곶이로 본디 말을 찾는다.
하나. 배달말이 빠르게 확산되도록 국민 및 단체들과 연대한다. 배달말을 찾고 배달얼을 바로 세우는 데 너와 내가 다를 수 없다. 모든 배달겨레들과 함께 뒤틀리고 잊힌 배달말을 찾아 쓴다.
4355년 8월 25일
배달말 찾기 국민연대 공동대표 박겸수 이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