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이효윤씨의 협조요청 전화를 받았다는 소식을 사무국장님으로부터 들었습니다.
오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몇 군데 전화를 했습니다.
1.
2002년부터 지하상가 앞 횡단보도 설치운동을 진행하였고, 작년 "청주동부결찰서 교통규제심의위원회"로부터 횡단보도 설치에 대한 것이 판결이 났음
설치장소는 성안길에서 남북으로 연결, 나도약국에서 조금 빗겨나가 남북으로 연결
그간 보류했던 이유가 2가지인데, 1-영화로 확포장공사, 2-구 수아사(수화사)-농협 중앙회에 차없는 거리 만들기 와 관련해서 결정이 나야 한다고 했다는데, 보류 사유가 다 해결이 되어
보행자전용도로(차없는 거리)도 조성하기로 결정이 되어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일만 남았다고 함
청주시에서는 5월에 설치하겠다고 하는데, 대현지하상가에서는 "영업에 타격"을 이유로 설치를 반대하고 나서고, 청주시장 면담이나 캠페인 등을 통해서 반대운동을 벌이겠다고 함
영업타격은 상가에서 자구책을 강구해야지, 반대할 일이 아니라는 것.
장애인 접근권에 대한 논의가 초기 논의 때 있었다고 하며, 승강기 설치 요구에 대해 리프트를 이야기했다고 함. 그러나 리프트는 경사가 심해 안 된다 하고, 승강기를 요구한 상태라 함.
이에 반해 중앙시장 번영회는 차없는 거리나 횡단보도를 환영하고, 처음부터 횡단보도 설치운동에 함께 해 왔다고 함
이에 충북장애인권연대가 장애인의 입장에서 입장 표명을 해 주었으면 하고 요청함
2. 중앙시장 번영회, 중앙동발전위원회 부회장
오늘 대현상가에서 면담 등을 추진하고자 했던거 같지만, 지하상가 휴무일이라 진행된 건 없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내부 논의를 한 거 같다고 하심
시에서의 입장을 물었는데,
시에서도 현장에 나와서는 상가쪽이랑 이야기를 해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다고 하고, 이에 대해 중앙시장에서는 대응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라함. (상가 대 상가로 가면 안 될 것이므로...맞다고 하고, 시에서 책임있게 나와야 한다고 입장 전달)
3. 청주시청 건설과장 김태연
2군데 설치중이다. (성안길-중앙로/나도약국-중앙로)
중앙극장 앞 동신약국부터 사직로까지는 보행자전용도로(차없는 도로)로 결정이 되어 횡단보도 설치 추진중
횡단보도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신호등 부터 설치해야 하는데, 지금 신호등 설치중
보행약자(노인, 임산부, 장애인 등)를 위해 설치하는 것인데, 매출감소 예상을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맞지 않다고 함
대현상가에서 시장 면담을 한다고 하지만, 지금 뒤집어 질 상황이 아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설치는 경찰서장의 고유권한이므로 시장면담을 한다고 될 일은 아니다.
이에 대해 대현상가 쪽에 적극적인 홍보와 설득과정이 있었냐고 했는데, 그간 과정을 다 함께 해서 잘 알고 과정도 잘 알고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함.
그렇다 하더라도 적극적인 설득을 시에서 해야 함을 강조
대화 중에 확인한 것으로는
보행자전용도로 설치가 보행조례 제정에 따른 것인지 확인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으며,
보행조례와 관련해서는 현재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중이라고 함. 용역결과는 내년 쯤 나올 것이라고 함.
저상버스 도입과 수용기반시설에 대한 계획 등 6월 만남에 대해 확인했는데,
이미 교통과로부터 공문을 받은 게 있다고 하고,
고민중인 듯,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지는 않았고, 다만 우리가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간략하게 설명하였음.
**이상 통화를 통해 확인한 것은
지하상가 위쪽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중이라는 것
신호등 설치과정에서 지하상가에서 "영업에 타격"을 준다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음.
이미 설치는 기정사실화되어 있는 것 같고,
장애인, 임산부, 노인 등의 입장 표명이 있으면 좋을 듯합니다.
의견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