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업기술센터 건강강좌를 다녀와서
처음 천안농업기술센터 강의 자료를 보낼 때만해도 주최 측에서 자연의학에 대한 이해가 적어서 ‘자연의학 대신 산과 들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의 활용법 위주로 강의를 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다.
그래서 한 시간의 강의 요청 시간 가운데 50분가량을 자생약용식물의 특성 및 이용법에 대해서 강의를 하고 나머지 10분을 이용하여 ‘목뼈 큰 돌기 두드리기’를 강의한 다음 질문을 받을 생각이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하였다.
다음 시간의 자체 임원선출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까지 미루면서 조금만 더 강의해달라며 강력하게 요청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생각지도 못한 1시간의 강의를 더 하고야 1차 강의가 끝났다.
1차 강의가 끝났다함은 다시 또 강의 요청이 있었다는 이야기다.
1차 강의가 끝나고 늦은 점심밥을 먹고 나서도 강의 요청이 이어져 붕어운동과 무릎 붕어운동을 강의하고 나서야 끝나나 싶었으나 질문이 계속 이어져 결국은 연수원에 단체로 방문하여 강의를 받는 것으로 하고서야 끝이 났다.
연수원 강의는 연수원 일정에 맞추어 잡기로 하고, 천안농업기술센터의 다음 강의는 5월 13일 날 하는 것으로 하였으며, 그 날은 직접 산야초발효효소를 만들어 보기로 하였다.
천안농업기술센터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자연의학 강좌를 요청한 거의 대부분의 외부강좌에서 시간을 맞춰 끝낸 기억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거의 대부분 예정된 시간보다 짧게는 한두 시간에서 길게는 서너 시간까지 연장강의를 하고서야 끝난다.
천안농업기술센터 강의 참석자들도 예초에는 다른 건강강좌처럼 지루하고 별 볼일 없는 강의인줄 알고 ‘강의시간 맞춰서 끝내 달라’며, ‘절대 시간 넘기지 말라’는 당부까지 있었다.
참여한 사람들이 농기업 대표들이니 자연의학의 대중화에 또 하나의 이정표가 새겨진 날이리라.
첫댓글 원장님의 명강의로 인해 자연요법에 대한 관심이 긍정적이며 적극적이었다니 무척 기쁘고 감사한 일입니다. 더 많은 이들이 자연요법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축하드립니다.
원장님 강의 한마디로 끝~내주죠! 제가 다니는 이 곳 성당에서 강의가 이루어 지길 기원하는 맘으로...자연요법 실천! 화이팅^^
허브님 수선화님 고맙습니다. 수선화님 다니시는 성당에도 자연의학의 꽃이 활짝 피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