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류시화
물 속에는 물만 있는 것이 아니다하늘에는하늘만 있는 것이 아니다그리고 내 안에는나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내 안에 있는 이여내 안에서 나를 흔드는 이여물처럼 하늘처럼 내 깊은 곳 흘러서은밀한 내 꿈과 만나는 이여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그룹 오월의 종로에서 라는 노래를 들으면 항상 생각나는 류시화 시인의 시...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이 가사가 노래에 깊이 앉아 있기 때문에...푸르름이 사무치는 계절에는 꼭 떠오르는 노래 입니다...
그런데 반주는 굉장히 활달한 반주가 있더군요...나중에 보니까 어떤 가수가 오월의 노래를 리바이벌 했습니다...훨씬 빠르고 가볍게...사실 빠르니까 덜 부담스럽고 곡도 경쾌하게 느껴집니다...
플루겔 혼 버젼도 올립니다...
장미넝쿨이 흐드러지면 생각이 나는 노래...이 노래를 듣던 젊은 날들이 그리운 어느 푸르른 날에...
첫댓글 모두가 지금도 그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류시화 시인의 시가 서정적이면서도 일상의 정서가 들어있음을 정작 그때는 모르고 서서히 뭐든 알아가게 되는 듯 합니다~
혼자 놀기의 정수를 보고 나도 즐겁습니다.
ㅎㅎㅎ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요일날 감기든 애들 데리고 집에만 있으면 정말 좀이 쑤시죠...딱 한시간 나와서 혼자놀기를 하는데...그 사이에도 아내는 전화를 해서 얼른 와서 애들 좀 보라고 합니다...그래도 내장산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갑갑한 일상에서 딱 오분 달리면 탈출을 합니다~
첫댓글 모두가 지금도 그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류시화 시인의 시가 서정적이면서도 일상의 정서가 들어있음을 정작 그때는 모르고 서서히 뭐든 알아가게 되는 듯 합니다~
혼자 놀기의 정수를 보고 나도 즐겁습니다.
ㅎㅎㅎ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요일날 감기든 애들 데리고 집에만 있으면 정말 좀이 쑤시죠...딱 한시간 나와서 혼자놀기를 하는데...그 사이에도 아내는 전화를 해서 얼른 와서 애들 좀 보라고 합니다...그래도 내장산이 있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갑갑한 일상에서 딱 오분 달리면 탈출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