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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erson is now heart of ballclub
아이버슨, 그는 이제 팀의 ‘심장’이다.
By Chris Dempsey
Denver Post Staff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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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버슨 트레이드 이후) 그 동안은 잘 분간이 안되었고, 또 앞으로도 그렇겠지만, 덴버 너겟츠팀에 있어 분명한 것은, 아주 천천히, 이 팀이 카멜로 앤서니의 팀에서, 아이버슨의 팀으로 변모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He's meant a lot to us," Nuggets reserve guard J.R. Smith said. "Since he's been here he's been the heart of the team. Everybody is looking to see what he's going to do, what he's going to say next. He's pretty much, I wouldn't say the reason why we play basketball, but the reason why we play so hard for this team."
아이버슨 때문에 벤치로 물러난, J.R. 스미스가 말하길, “팀에서 아이버슨의 존재감은 대단합니다. 이 팀에 트레이드된 직후부터 지금까지 아이버슨은 이 팀의 ‘심장’이나 다름 없습니다. 모든선수들이 그의 언행 하나하나를 유심히 지켜 보죠. 그를 보고 있노라면, ‘나는 왜 농구를 하고 있는가’란 물음보다는, “내가 왜 이 팀을 위해 열심히 뛰어야 하는가”란 의식이 절로 생겨 나죠.
That was never more evident than in Game 1 of the Nuggets' first-round playoff series Sunday night against
플레이옾스 1라운드 샌앤토니오와의 1차전 경기는 J.R. 스미스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여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Iverson was the best player on the court in
31득점에, 50%의 야투 성공률 (22개중 11개 성공), 그리고 스퍼스팀의 탄탄한 수비를 깨부수며, 수비작전을 교란시킨 아이버슨은 분명 이 경기의 MVP였다.
It is the kind of experience and leadership that the Nuggets' front office, including Mark Warkentien, vice president of basketball operations, envisioned when
바로 그 리더십과 경험이야말로, 아이버슨 트레이드를 12월에 감행할 때, 너겟츠 행정부 (Basketball Operations)의 부회장, 마크 와켄티엔이 염두에 둔 것들이었다.
"Playoff time, you need star players," Warkentien said. "Rotations are shortened up, and for some of our guys this is the first time around the block. A.I. has done laps around this block."
“플레이옾스에서는 스타 플레이어가 있어야 합니다. 포스트 시즌에서는 선수교체가 많이 줄어들죠. 더군다나 우리 팀에는 포스트 시즌 경험이 전무한 선수들도 있습니다. 아이버슨의 풍부한 플레이옾 경험때문에, 팀의 성공을 위한 그의 영입은 당연한 것이었죠.”라고 와켄티엔은 말한다.
Iverson said it was never his intent to take over the team from Anthony, and it still isn't. He did acknowledge, however, that he has assumed more of a vocal leadership role with the Nuggets than he ever did in
아이버슨은, 카멜로 앤서니의 팀 리더십을 뺏어갈 의도는 전혀 없었고, 앞으로도 그럴 일은 안생길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현재 덴버팀에는 누군가가 앞선에서 좀 “요란하게” 이끌어 줄 리더가 필요했다는 점도 부인하지 않았다.
"I wanted to add that as part of the team because I feel like that is something that we would need," Iverson said. "I've never been a verbal leader. I've always tried to lead by example; go out and play hard every night and you know, show my teammates that I will give everything I've got. Now, I feel like, with the circumstances and team that we have, that I have to be more of a verbal leader. I know we have leaders on this team already; Melo's words mean a lot. Marcus Camby's words mean a lot. But I just try to come and add something that this team has never had."
아이버슨은 말한다. “그런 종류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저는 라커룸에서 후배선수들에게 말을 많이 하며, 팀을 독려하는 스타일이 절대 아닙니다. 저는 경기장에서 열심히 뛰는 플레이, 내 모든 것을 코트위에 다 쏟아 붓는 듯한 어떤 본보기로 팀을 이끄는 스타일이죠. 그런데, 현재의 덴버팀에 와 보니, 선수들에게 큰소리도 좀 치고, 말로써 독려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물론, 우리 팀에는 앤서니나 캠비처럼, 팀에 많은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정신적인 리더들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조금 더 덧붙이는 것이죠 – 이 팀이 한번도 가져 보지 못한 포스트시즌의 풍부한 경험들 말입니다.”
Warkentien has noticed. "You look at him for leadership; he's been providing it," Warkentien said. "There's a media perception of him, but everywhere we turned in talking to people that we trust, they loved the guy. We love guys that hate to lose. As an organization, we really like guys that hate to lose. And he's (a perfect) fit on that one."
와켄티엔도 이에 맞장구를 친다. “아이버슨에게 요구한 것이 리더십입니다. 그리고 아이버슨은 그 리더십을 제공하고 있고요. 스포츠기자들에게는 아이버슨에 관한 나름대로의 관점들이 있을겁니다. 하지만, 제가 만나 본 신용할 만한 모든 이들은 아이버슨을 참 좋아합니다. 강한 승부욕을 갖고 있는 선수를 싫어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 구단도 그런 정신자세를 갖고 있는 선수를 원합니다. 아이버슨은, 그런 면에서 우리 팀에 퍼펙트한 선수죠.”
Said Camby: "You always hear the rumors about him being a selfish player and he's this and he's that. But he's been great, great to everybody. He respects his teammates, one through (15). He gets along with everybody. He's not standoffish, like he used to be in the past. His game definitely speaks volumes, but he's also a great scorer, great penetrator and a great passer. He's unselfish from that aspect. If you're open, he's going to try to give you the basketball. He's been more than expected in my eyes."
캠비도 덧붙이기를, “아이버슨에 대한 안 좋은 소문들을 많이 들으셨을 겁니다.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선수라든지, 뭐, 그런 것들이요. 그런데, 같이 있어 보니 정말 훌륭한 선수에요. 팀 후배들을 존중해 줄줄 알고, 모든 선수들과 아무 문제 없이 융화가 잘 되고 있습니다. 식서스 시절때 처럼 자기 혼자 독보적인 존재가 되려고 하질 않아요. 그의 경기 스타일이 그걸 잘 증명해 줍니다. 대단한 득점기계죠. 정말 골밑을 잘 파고들어 가는 선수입니다. 거기에 또 하나, 아이버슨은 정말 위대한 “플레이메이커”이기도 합니다. 수비가 안 붙은 팀원을 보면, 항상 그 쪽으로 패스를 넣어 주려고 하죠. 아이버슨은 제가 기대한 그 이상입니다.”
He was exactly what the Spurs expected. Iverson has made a career of shredding the Spurs, averaging 29 points against them.
스퍼스도 아이버슨의 장점을 잘 알고있다. 왜 모르겠는가? 스퍼스와의 커리어 평균득점이 29점인 선수를..... 지난 1차전에서는, 간혹 수비를 두명씩 아이버슨에게 붙였던 스퍼스. 아마도, 2차전에선 아이버슨 수비에 변화를 줘야할 듯. 스퍼스가 희망하는 것은, 아이버슨이 스스로 자멸(?)하는 것이다.
Asked what they could do to keep the ball from Iverson, Spurs guard Michael Finley said: "That would be hard to do with him being the point guard and handling the ball so much. Besides, Allen has been scoring so many points for so many years now that there's no defense that we could throw at him that he hasn't seen. All we can do is keep making him take tough shots and hope that he's not making them like he did in the last game."
아이버스에게 투입되는 공을 어떻게 사전에 차단하겠느냐는 질문에, 마이클 핀리는 이렇게 답한다. ”거의 불가능 하죠. 아이버슨이 포인트 가드처럼 공을 몰고 다니는데, 무슨 수로 그에게 가는 공을 차단하겠습니까? 더군다나, 아이버슨은 그동안 산전수전 다 겪은 득점기계 아닙니까? 어떤 새로운 수비전법도 안 통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난이도가 높은 슛을 쏘도록 압박수비를 하는 것일 뿐. 그 슛들이 오늘처럼 만큼은 안 들어가기만 바래야겠죠?”
TIME FOR TWEAKING
승리를 위한 묘수들...
Game 1 is in the books. Now, it's time for adjustments.
1차전은 끝났습니다. 이제 작전변화의 시간이죠. 2년전, 같은 상황에서 스퍼스가 가져온 작전변화는, 스타팅 멤버였던 지노빌리를 식스맨으로 내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지노빌리의 맹활약에 힘입어 스퍼스는 4연승을 했죠 – 역주) 이번에는 어떠한 작전변화가 있을까요?
NUGGETS
너겟츠팀
1. Get the bench going: The Nuggets must get more from Linas Kleiza and J.R. Smith as the series moves forward.
1. 벤치를 십분 활용하라. 시리즈가 장기화 될 시, 너겟츠는 클라이자와 J.R.스미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2. Run, run, run: Three fast breaks in Game 1 aren't enough for coach George Karl.
2.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리라. 1차전의 3번뿐인 속공 성공은 조지 칼 감독의 구미에 맞지 않는다.
3. Shore up on defense: The Nuggets can't count on Tony Parker and Ginobili to miss so many layups again.
3. 수비를 강화하라: 1차전에서처럼, 파커와 지노빌리가 레이업슛을 계속 놓칠 것이라고는 기대조차 하지 마라.
SPURS
스퍼스팀
1. Get Tim Duncan involved early: The Spurs' big man started 0-for-8 on his way to an un-Duncan like performance.
1. 초반부터 팀 던컨을 활용하라. 1차전에서 팀 던컨은, 그 답지 않게 첫 8개의 슈팅을 모두 놓치고 말았다.
2. Use more zone: The Spurs don't use much zone but might need to change to contain A.I. and Melo.
2. 지역방어를 사용하라. 1차전에서는 사용을 별로 안했지만, 지역방어는 아이버슨과 앤서니 수비에 효과적일 수 있다.
3. Get aggressive: The Spurs shot 10 free throws to the Nuggets' 25. They'll want to reverse that stat.
3. 좀 더 저돌적으로 플레이하라: 스퍼스의 자유투 10개. 너겟츠 25개. 스퍼스는 2차전에서 이 수치가 뒤바뀌길 원할 것이다.
Staff writers Marc J. Spears and Anthony Cotton contributed to this story.
Staff writer Chris Dempsey can be reached at 303-954-1279 or cdempsey@denverpost.com.
출처: Denverpost.Com
저작권: Chris Dempsey
번역: Doctor J
번역후기:
이 기사가 올라옴과 동시에 스퍼스 너겟츠의 2차전 경기가 끝이 났습니다. 위에서 지적된 대로, 스퍼스는 팀 던컨, 파커, 지노빌리가 모두 활약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습니다. 자유투 시도에서도 스퍼스가 23 대 17로 앞섰고, 야투 성공률에서도 43.8%로 덴버의 38.6%를 앞질렀습니다. 벤치의 득점에서도, 스퍼스는 30 대 7로 덴버를 앞도했습니다. 특히 아이버슨 수비에 성공, 아이버슨을 20점, 30%대의 저조한 슛성공률로 막았네요. 핀리가 얘기한 것처럼, 난이도를 높게 한 아이버슨의 슛들이 오늘만큼은 안 들어 갔습니다. 그래도, 막판, 아이버슨을 중심으로 한 너겟츠의 대추격은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어떤 카리스마가 보였습니다. 확실히 그 전의 덴버가 아닙니다. 역자는 개인적으로 스퍼스의 오랜 팬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덴버 2연전이, 사실 스퍼스의 팬입장에서는 두렵습니다. 아이버슨이 너겟츠팀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농구는 신장(Height)으로 하는게 아니라 심장(Heart)으로 하는 것이다!" - 알렌 아이버슨 -
첫댓글 오늘 너무 아쉬웠습니다...캠비와 네네의 활약은 만족스러웠지만...마무리의 아쉬움..(캠비의 클런치 덩크 미스와 네네의 던컨 클런치 샷 헌납-차라리 파울로 끊던가;;;)멜로의 중요한 시점에서의 몇몇 실책들(물론 그 외에는 잘해줬지만..), 벤치 멤버들의 답답함, 아이버슨의 폭주 대 삽질 등...그중 가장 아쉬웠던것중에 하나가 답과 멜로가 안풀릴때조차도 아이솔레이션에 의지한다는거였습니다...블레이크와 네네/캠비/나헤라 등을 이용한 픽앤롤 플레이들로 공략해도 좋은 상화에서 성급한 1:1 아이솔레이션이 너무 많이 나왔던게 아쉽네요..(물론 아이버슨의 삽질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되지만..)
다만 그나마 1~2쿼터에는 경기 템포를 덴버가 지배했다는 점(물론 마무리가 안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난감한 모습을 보였지만..), 4쿼터 중후반에 들어서 멤버들이 정신을 차리는 모습과 불과 3분도 채 안되는 시간만에 잃었던 신용을 120%로 회복하는 앤써, "그" 던컨을 상대로 인사이드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캠비와 네네등의 활약이...이 시리즈에 한줄기 희망을 남겨두더군요...
스퍼스도 좋아하는 입장에서 좀 더 보자면..스퍼스는 던컨의 볼 소유시간을 늘려야 할겁니다..캠비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긴 하지만 그는 "팀 던컨"이니까요...(시즌 중의 경기 후기에서도 누차 강조했지만 정말 스퍼스는 던컨을 보좌해줄 빅맨의 영입이 시급합니다...덴버를 상대로 앨슨은 완전히 버로우타고, 오베르토만 깜짝 활약을 해주는 정도군요..)그리고 체력배분을 위해 플옵에서도 출장시간을 조절하고 있는 포포할배인데...7차전까지 끌고갈 생각이라면 몰라도 아니라면 주전의 출장시간을 좀 늘리더라도 확실하게 승기를 제압하는게 좋을듯 하네요...
포스트시즌 경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경기를 보니, 양팀의 경험 차이가 뚜렷이 나타나더군요. 하지만 막판에 덴버팀의 추격은 대단했습니다. 게임이 안 풀려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은 덴버팀에 없던 것이었죠. 덴버팬 입장에서는 3-4차전을 기대해도 좋을 듯 합니다. 다만, 스퍼스의 3인방이 공격리듬을 찾았다는 사실은, 덴버팬의 입장에서는 달가운 소식은 아닐 것 같네요. 스퍼스 주전들의 출장시간은 조금 의아스럽기는 합니다. 특히 지노빌리의 30분이 채 안되는 출장시간. 삘 받은 선수를 너무 벤치에 자주 앉혀놓는 듯 보여서 말이죠....
오늘도 사실 3쿼터에 더 밀어 붙였으면 1차전 패배 이후 4연승, 역스윕의 조짐을 보일수 있던 경기였다고 생각되는데요...대처가 느슨했다고 생각합니다...결과적으로는 막판 덴버가 타오르게 만들었고 승리는 가져갔지만 덴버의 기세를 꺽지는 못한채로 덴버 홈코트에서 그 젊은 선수들을 맞이 해야 하게 되는 일을 만들었으니까요...
저는 개인적으론, 2년전의 스퍼스처럼, 지노빌리와 던컨이 중심이 된 스퍼스 라인업이 가장 포스가 강하다고 봅니다. 파커, 제발 슛좀 그만 쏘고, 패스 좀 해줬으면.... 현 파커의 공격 비중도는, 포포비치 감독의 능력을 조금은 의심하게 만듭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파커를 리그 탑 팀의 PG로 보기엔 너무 안맞아 보인다는 생각뿐...다만 파커를 오래 보신분들에 의하면 국가대표팀에서는 정통 PG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고 하던데...왜 팀에서는 그런 모습이 안나오는건지 의문입니다..역시 포포할배...?(리그 최강의 인사이더중 한명인 던컨과 함께 하면서 스크린 받으면 80%는 자신의 돌파로 이어진다는게 참...-_-;)
상당히 멋진 까페네요. 둘러본만큼..잘 정비되있고 조직도 훌륭한데, 그에 비해 덜 알려진거 같아 안타깝네요. 번역감사합니다. 번역자후기도 잘 읽었습니다.
좋은 감상평, 감사합니다. 자주 들러 주십시오.
아이러니 한게 오늘 아이버슨의 경우 "이지샷"을 미스하고 "서커스샷"은 메이드 시켜버렸지요...이건 뭐...-_-;;;(물론 아이버슨 뿐만 아니라 팀원 전원이 1-2쿼터 이지샷 찬스를 몇번을 날려먹은건지 세기도 힘들정도였지만;;;)
special 다운 글이로군요.
솔직히 덴버 많이기대했었는데 경험차이가 큰듯하네요 리듬도 잘못탔던거도있고
쉽게 얘기해서, 1라운드 상대를 잘못 만난 것일 뿐....스퍼스나 매버릭스만 피했다면, 지금 어떤 결과가 나타났을 지 모르는 일이죠... 덴버, 이번 시즌 잘 했습니다. 내년엔 더 좋아질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