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코바코 사장에 곽성문씨 임명(종합)
노조, 출근저지 시위…취임식 무기한 연기
연합뉴스 | 입력 2014.09.26 16:52 | 수정 2014.09.26 16:52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고상민 기자 =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26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에 곽성문 전 의원을 공식 임명했다.
곽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그는 전날 열린 코바코 주주총회에서 사장 후보로 추천됐다.
MBC 기자 출신인 곽 전 의원은 대표적인 친박계 인사로 분류된다. MBC 자회사 사장을 겸임하던 2004년 17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자유선진당으로 옮겨 사무총장을 지냈다.
↑ 코바코 새 사장에 곽성문 전 의원 내정 (서울=연합뉴스) 18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에 내정된 것으로 알려진 곽성문 전 의원. 이날 코바코에 따르면 코바코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16일 공모 지원자 가운데 곽 전 의원과 최기봉 전 코바코 영업담당이사, 홍지일 전 코바코 마케팅 이사 등 3명을 사장 후보로 압축했다. 2014.9.17 << 연합뉴스DB >> photo@yna.co.kr
코바코는 이원창 전 사장이 지난 7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고 나서 한 달 넘게 사장직 공백이 지속됐다.
그러나 야당과 시민단체에서는 '대표적인 청와대발 낙하산 인사'라며 반발하고 있어 다음 달 예정된 국정감사에서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바코 노조도 이날 출근 저지 시위를 벌이며 곽 사장 임명에 반대하는 뜻을 분명히 했다.
노조 관계자는 "신임 사장에게 공영 미디어 기관의 수장으로서 경영철학을 분명히 제시하라는 뜻을 전했다"면서 "사측으로부터 조만간 대화하자는 입장을 전달받았으며 앞으로의 대응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첫 출근을 하려 했던 곽 사장은 노조의 출근저지 시위에 막혀 발길을 돌렸다. 이날 오후로 예정됐던 사장 취임식도 무기한 연기됐다.
lucho@yna.co.kr, goriou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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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낙하산 많이 뿌리고 있다. 대한민국이 박근혜 것인가.
아버지 박정희 못지 않게 국민의 가슴에 대못을 박고 있다.
곽성문 무슨 자격이 있는가. 전문가도 아니면서 그러면서 감지덕지하고 있을 것이다.
코바코 노조도 출근 저지 시위를 벌이며 곽 사장 임명에 반대하는 뜻을 분명히 했다는데 언제 어덯게 반대하는지 두고 볼 것이다.
끝까지 반대하는지 돈을 살짝 올려 받고 유야무야(有耶無耶) 될지
당연히 후자에 한표다.
지금까지 거의 모든 노조가 시늉만 내면서 돈을 올려 받고 입을 다물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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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성문(郭成文, 1952년 11월 24일 ~ )
출신 : 대구광역시
학력 : 서울대학교 국사학과 졸업
경력 :
- MBC 기자
- 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대구 중구·남구) 당선
- 18대 자유선진당 국회의원(대구 중구·남구) 낙선
- 2014년 9월 26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사장 임명(낙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