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일시: 2009년 3월 30일(월)~4월 2일(목)
채 널: KBS 2TV 오후 7:00 ~ 7:40
프로듀서 : 김형일
스무 살, 군에 가기위해 한국에 온 뉴요커 필립!
스물한 살, 사랑에 빠져 아빠가 되다.
그러나 군 복무중 뜻하지 않은 이혼.
홀로 남겨진 딸 유이(6)~
2007년 11월, 군 제대 후 시작된 유이와 필립의 동거
필립 -“차라리 군대가 편했다!”
유이 -“하늘만큼 태양만큼 아빠 사랑해!”
눈치 100단 고집 200단!
아빠를 웃게 만드는 4차원 딸 유이와 Mr. 맘마 필립!
그들이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게 되는데…
도시가스가 끊어지고 집세도 밀렸는데
직장까지 잃게 된 필립과 유이-.
둘이 있어서 마냥 행복하기만 한 두사람은
이 어려움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 오토바이가 세상의 전부였던 아빠 필립의 재산1호 유이
10살 때 영국을 거쳐 미국으로 조기 유학을 떠났던 최필립((27),
뉴욕에서 패션공부를 하던 그는 키 184센티미터,
몸무게 65킬로그램의 멋쟁이 뉴요커였다.
스스로 오토바이와 여행, 친구에 미쳐있었다고 말 할 정도로
자유로웠던 청년, 필립-.
아버지처럼 남자답게 군에 가겠다는 생각에
군 입대를 위해 돌아온 한국에서
유이 엄마를 만난 그는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 후 유이를 낳았다.
유이가 더 크기 전에 군에 다녀오기 위해 입대했지만
유이 엄마와의 사랑은 오래가지 못했다.
군 시절 이혼남이 된 그는 제대 후 유이를 맡아 키우게 된다.
유이를 키우기 시작한지 1년 4개월,
오토바이는 추워서 싫다는 딸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오토바이를 팔고,
딸 유이 손에 꽉 잡힌 아빠가 됐다.
# 꽃미남 아빠와 4차원 딸, 유이
앞니가 몽땅 빠져 장난기가 넘치는 6살 유이,
처음 보는 사람들이 모두 놀라는 모델 같은 외모의 유이 아빠, 필립-.
아빠가 구준표를 닮았다고 하는 6살짜리 딸 유이는
세상에 하나뿐인 아빠의 비타민이다.
목마를 태운 아빠는 힘들어서 다리가 휘청거릴 지경인데
“와, 드디어 하늘만큼 땅만큼 컸다, 그치?”
유이가 지은 물고기 이름은 ‘노래방, 병원, 쓰리’
장래희망은 ‘요리 요정’
청소할 때는 직접 설거지를 해야 직성이 풀리는 딸,
4차원 유머로 아빠를 무장해제 시켜버리는 유이 때문에
웃음이 끊이질 않는데…
# 유이와 연애중인 아빠는 엄마 연습 중
시도 때도 없이 뽀뽀를 하고
아빠라고 하면 엄지손가락부터 치켜드는 딸에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친구이자 연인이고 엄마인, 필립!
영어 학원 강사 하랴, 딸 챙겨서 어린이집 보내랴,
산더미 같은 딸내미 빨래하랴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
가끔 유이 가방 챙겨 보내는 것도 잊어버리는 허술한 아빠,
그래도 감기를 아빠에게 달라고 하면
금세 울먹이며 아빠 품에 안겨버리고,
아빠가 아프기라도 할까봐 노심초사하는 유이!
1년 4개월차 주부인 아빠의 엉터리 같은
음식도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요리로 만들어 버리고,
오히려 아빠를 챙기는 여섯 살짜리 꼬마 아가씨.
# 아빠 인생 최대의 위기, 실직!
유이를 어린이집에 맡기고 밤늦게까지 일을 해야 하는 게 미안해서
낮에 일할 수 있는 학원을 알아보던 필립은
이직 과정에서 그만 실직을 하고 말았다.
게다가 경기가 어려워 영어강사 일이 당장 쉽지만은 않은 상황,
부모님이 반대하는 결혼을 하느라 진 빚을 갚느라 저축도 못했는데
갑자기 닥친 경제적인 위기는 아빠를 난감하게 만든다.
치료시기를 놓쳐 신경치료까지 해야 하는
심각한 유이 이빨 치료도 해야 하고,
밀린 집세며 공과금도 내야 하는데 일자리는 없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자동차 사고까지,
지금 필립과 유이의 인생에 최대의 위기가 찾아왔다!
# 위기 속에서 유이 아빠로 살아남기 Mr. 맘마, 최필립
27살 유이 아빠 속이 탄다.
혼자라면 그까짓 것 별거 아니지만
유이를 데리고 살아야 하는 아빠는 걱정이 태산이다.
유이 치과치료도 해야 하고,
아이를 키우려면 수중에 돈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난생 처음 구직 전단지를 붙이고,
공사장 막일까지 하게 된 필립,
꽃미남 뉴요커가 팔 걷어 부치고 생활전선에 나섰다.
인생 최대의 위기에 강한 아빠로 다시 태어나는 필립!
엄마와 아빠, 1인 2역을 해야 하는
싱글 대디 필립의 진짜 아파되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각 부 주요내용
3부(2009/04/01)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필립의 얼굴이 어둡다. 오늘 수업이 마지막 수업이 되어버린 것이다. 그 시간 유이는 어린이집에서 목이 빠지게 아빠를 기다린다. 친구들이 하나 둘씩 집으로 돌아갈 때마다 시무룩해져서 인사를 하는 유이. 종이접기를 하면서 한참을 기다리니 드디어 아빠가 왔다. 아빠 차에 올라타서는 초콜릿 케이크를 달라고 떼를 쓰는 유이에게 필립은 미리 사놓은 케이크가 없다고 거짓말을 한다. 집에 도착해서도 케이크를 달라며 떼를 쓰는 유이에게 필립은 갖지 못하는 것도 있다는 걸 알게 해주고 싶어서 호되게 야단을 친다.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는 유이. 마음이 짠해진 아빠는 유이를 달래서 동네 놀이터에 나가 신나게 한바탕 놀아 준다. 그날 밤, 유이는 잠이 들고, 필립은 일할 곳을 찾느라 컴퓨터 앞에서 일어나지를 못한다. 아침이 되어서야 초콜릿 케이크를 꺼내 주는 필립. 다시 한 번 유이에게 잘못을 되새기게 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그런데 며칠 후, 필립이 침대에서 꼼짝을 못한다. 전 날 자동차 사고가 나서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아픈 필립에게 힘이 되어 주는 사람은 역시나 유이 뿐이다. 세상에 단 둘뿐인 유이네 가족. 그래서 더욱 소중한데…. 그런 필립 부녀에게 위기가 닥친다. 구직활동도 뜻대로 되지 않고, 집세 독촉 전화에, 전기 해지 예정 안내서, 거기다 도시가스 공급 중지 통지까지 날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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