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천바리해 가가아 할배 할매 마지미 감데이]
"쪼매만 있어머 여사로 안 바뿌이까네 단디 해래이
할배 할매 마지미 가야 대이까네 싸기하라 안 커나
잘 몬 하머 너그는 새가 빠지게 한다캐도 억시기 때낄끼고 머라커이 식겁 묵는 줄 알아래이
우야든동 정신 쪽바리 채리고 삭삭기 대해야 된데이 알았째?
너거 할배 저어 쭈우서 짝때기 쪼매라도 비이머 대번에 다마라 가가아 할배 인자 오시능교?
커머 공소이 절 부텅하고 또 그라고 저 만디이에 할매가 비이머 댓사리 쪼천바리해 가가아
할매 인자 오시능교 커머 마지미 인사 단디 안 하머 안 댄데이"
"우야꾸라 할배 할매 오시머 알라들이 엥가이도 성가 시럽겠심더
내두로 머라커시고 신바람만 안 시기겠능교?"
[울산 사투리] 한국방송통신대학교중어중문학전공 향원김영옥
우야꾸라 좋게 바 주시이 와 이래 존교
고맙심더
고맙심데이~
인자 우리가 죽고나머 그 뿌이다 아잉교? 안 그을능교?~ㅋㅋ
울산사투리 한마디도 알지 못하겠네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고햐이 울산이라케도 신세대는 하났또 모릴낌더
쪼매만 간심을 가지주머 지가 아는대로 갈차 디릴낀데
우야꾸라 어짜꼬
고햐이 울산이라케사아도 오새 아아들이사 거주반 모리는기 맞심더
글치마는 우리 애릴 찍에 번대부터 같이 컸는 동미들은 서리 여사로 씸더
얼매나 재밌고 저이 가는데 와 안 씨능교
그을능교 고햐이 여어 아이머 얼런도 없심더 오새 아아들도 모리는데요
@아이리스 하이고 내사마 갱주가 고양인데 아아들 한테 언제쩌거 이바구 하이까네 항개도 모리디드~자아 가가지고 두투 살라카까네 울매나 비싸든동 고마
돔배기만 쪼매 사고 회 처 묵을라꼬 미주구리마 쪼매마 쌋다 아잉교
@고지비 맞심더 미주구리는 머라케사도 가실 무캉 무치무머 마아 지기준다 아잉교 완저이 왔담더 두투하고 돔배기는 같은기 아잉교 이기데요
내 시집이 갱주캉 영천캉 가분데 있는 아화 빼골이라커는덴데요
제사 지낼직에는 돔배기가 없시머 안 되는거 맨치로 대기 중
@아이리스 두투가 돔배기 깝데기캉 지느르미캉 이린긴데 쪼매 마싯는데인갑심더 아화라카머 고서 쪼매마 더 가머 박달이 나오고 그가 내남이라 카는덴데
그가 내 생산지 에잉교 카 미주구리 카까네 쇠주생각이 사알살 나네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지비 내남 거어는 마아 새에동꼴 아잉교 어데서 쪼매 들어본 거 같심더
와이구야
앞산 만디캉 뒷산 만디캉 간지깨이 걸치놓고 서대비 널머 안 되능교
@아이리스 하이고야 간지깨이 가지고 택도 읍고 활지깨이라야마 서답 쪼가리라도 널지러 앤 그렁교
@고지비 참 손발이 척척 들어맞으이
좁은땅에서도 요록코롬 말이 다르다요 잉
글케요그래도 표준 말 쓰다가 심하게 사투리 하문썩 씨머 우스버스 떼굴떼굴 구림더끼리끼리는 다아 알아 드르이까네
참말로 몬산다 ㅎㅎㅎ 뭐라카는지 도통 몰겠네요 ㅎㅎㅎ
글케 그을 줄 알았심더 우예 울산 말은 엔가이도 모르디마는 와이고 시사도 무신 일 고? 올내 두라서 울산 샴들 말이 마아 대박 났뿟심더 내가 이 말 올리놓고 내두로 들바다 밨는데 무신 샴들이 우예 고마이도 무심튼동 대기 비끄럽디마는 인자는 째매 체미이 섬더~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카는지 마 몰것심더.
@단비. 그렇지 그럴줄 알았습니다. 우째 울산 말은 어지간히도 모르드니 아이고 지금도 무슨일이고? 올해 들어와서 울산 사람들이 히야 대박 났습니다. 내가 이말을 올려놓고 항상 들여다봤는데 무슨 사람들이 어찌하여 그렇게도 무심하든지 매우 부끄웠는데 이제는 쪼금 체면이 서네예(요기 끝말은 대구.진주말씨)
@고지비 고자비 양반요 와이구 구십구점 드리겠심더 랍니다
지금도 무슨 일이고가 아닌 시사도=세상에도 무슨 일 인가
@아이리스 하이고 맞니더 지사마 '시방'으로 착각했다 아잉교.
안 되겟심더 표준말을 써야겠네요 글 알아보기가 너무 힘듬니다 말은 해도 글로는 안 쓰는것이 좋을것같네요
그 말이사 맞심더 그을치만 여어는 사투리 코너가 아잉교?
이런 사투리를 올리는데가 없시머 이런 말을 어데다가 올리시겠능교?
안 그을능교? 야아~ㅎㅎㅎ
심한 울산 사투리라도 억양과 표정 손짓 몸동작으로 그가 말 하고자 하는 뜻을 이해하겠는데
글로 나열해놓으니 이건 도저히 외국말을 써 놓은것 같습니다.
내사마 고향이 갱준데.....갱주말은 고마 말이 중간에서 없어 지뿐다. 그케도 갱주 손들은 잘 맥킨다.
우짜든지 알아 묵은까네 그기참 히얀타 말이데이. 자아 가(셨든교?) 으엉 칼(치다)괄호안은 콧소리로 반만 들린다
그래도 자알 알아 들은까네
내사 환~하이 말키 다 알아묵겠구마는
할뱅교? 자아 가싰등교? 칼치다
기 어두븐 할배 자테 글케바야 맹탕 어먼 소리만 하이~ㅋㅋ
@아이리스김영옥 참말로 자알 아라 드러시네요.우리사마 아버지를 아부지라 안 카고 '아부죠' 깻제
@고지비 아부지요를 빨리 부리머 마아 그래됨더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네요.ㅎㅎㅎ..........^&^
오세에는 아아들도 엥간해가는 머라커는 말인동 도통 모림더
잊혀진 옛말 기억나게 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엄마야아 야야(예예) 고맙심데이 고자비님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