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구들아~~!! 안뇽^^
촉촉한 단비로 목말랐던 식물들에게 목도 축여주고
대지도 촉촉해져 여유를 갖게 하네.
사는거 별거 아닌데 왜이케 숨가쁘게 살게 하는지
발달되어 있는 환경이 조금도 틈새를 안 주는것 같고~
바로 올리고 싶었는데~1박2일동안
미뤄 논 숙제도 뒷 날에 하고 어제는 안면도 바닷가에서
텀벙거리며 맛난거 먹고 밤늦게사 귀가... 엄청 바빴쪄요^^
선생님의 염원이셨던 일을 기획하면서
부득이하게 평일로 날짜를 잡다보니
여러 칭구들이랑 함께 하고픈 맘도 있었고~
또 함께 가고픈 칭구들도 있을껀데 미안키도 했다.
날짜 잡는데 쉽지는 않았다.ㅅ농번기라기도 하고~
샘들도 바쁘시고~
칭구들은 이틀동안 어려운 휴가내고~
26~27일 1박2일로 결정하고서~
용환이랑 여러번 통화하면서
예상인원은?장소는?펜션은? 메뉴는? 등등
이것은 용환이가 다 알아서 한다고 안전하게 모시고 오라고~
스케줄 코스는 경수가 코치 해주고~넘 고맙찌잉^^
이래이래서 두분 선생님 모시고 해제투어 간다고 ~
울고향 남도에 사는 칭구들과 한명한명 애자랑 통화하기 시작~
형편이 여의치 않아 부득이하게 참석 못하는 칭구들도 있었으나
광주에서~ 여용환.최명기.김영복.김혜순.윤경희
장흥에서~이선자.
목포에서~ 이윤심.
해제에서~김경수.장성배.박근영.이경례.장지혜.
서울에서~ 주진.이애자.박성례.이양숙까지
포함 해서 16명+두분 샘까징 18명...
뵙고 싶었던 두 분 선생님과 졸업후 고향 떠나 보고픈 칭구들땜시
단 숨에 송석리 횟집으로 달려와 준 칭구들
넘 고맙고 반갑기를 말로 표현 할 수없다.
26일 아침6시30분에 애자차로 출발~
서정남 샘이 계신 반포에서 성례.진이랑 만나고향 해제투어로 고(질러)~
차안에서 따뜻한 원두커피랑 모시송편이랑 허기를 달래면서~
부푼 맘을 안고 맛있게~ 멋찌고~ 안전하게 투어 할것을
맘 속으로 기도하고 ...함평으로 고~~
거기서 12시에 김영순 샘을 만나 함평우시장안에
육사시미,육회비빕밥으로 젤 유명한 맛집에서(대흥식당)
살살살 녹는 맛에 취해 눈 깜짝 할 사이에 그릇을 비우고~
자네들도 침 넘어가지? 고향가면 한번쯤 들려보시길...
편한한 표정으로 아야~ 느그들이 계산 해라이~
하시더니 살짝이 이미 셈을 끝내놓으신 서 샘~ㅎㅎㅎ감사감사^^
딩딩 부른 배를 안고 임자도로 고~고~
임자도 들어가는 배 선착장에서 시간이 쨈 남아 아이스깨끼 하나씩 먹고
회장님도(화장실)만나고~ 놀고 있는데 여행온 아짐이 하는말......
부부끼리 여행 온 줄 알았다며~~ㅋㅋㅋ스승과 제자 사이라고 하닌깐
놀라시는거얍 ㅋㅋㅋ 젊게 보이시는 스승님은 좋으셨겠지만 우리들은
긴장하고 관리 (몸매.피부) 다시 들어 가야겠쪄요^^ ㅎㅎ
2시30분 배에 차도 싣고 우리 몸도 싣고(20분 소요)
시원한 바다향기 맡으며 뱃길따라 쭈~~욱~ 어느새
우리나라에서 백사장이 젤 긴 섬.모래알이 젤 보드라운 섬.
4월~5월에 튜울립 축제로 아름다운 섬....등등 임자도에서 ~
젠틀맨 기사(주진) 맘데로 대광해수욕장으로~튜울립 축제장으로~
두루 갔는데 진짜 진짜 모래알도 아가 피부 같이 곱디곱고 긴 백사장
한 복판에서 속아지 없는 소년,소녀 처럼 ~
샘 앞에서 어케하고 다녔겠는지 칭구들 맞춰봐!라!!~ 상금줄께!!!
고향 갈때 여러번 가려다가 길게 줄 서있는 관계로
한번을 못 갔는데~
이번에 두 분 샘 덕분에 여유있게.. 즐겁게.. 풀었습니다.
저 만 푼게 아니라 다들 푸신것 같아요^^
한시간 반 정도 머물다가~
지도 지나자 마자 진이네 당숙모 집인데
폴짝폴짝 뛰는 짱뚱어 탕으로 유명한 맛집이더라구~
이것도 꼭 먹고 가야 한다믄서 배가 부른데도맛나게 먹고 ~
이번엔 살며시 김 샘이 셈을 하셨다^^ 감사감사^^
김 샘이 근무 하셨던 남교랑 양월분교는
시간상 지나는 길에 눈팅만 하고~
서 샘이 근무하셨던 서교를 갔는데~
폐교가 되어 철부지 동무들이 뛰놀던
운동장과 교문이 무성한 풀과 들꽃으로
가득차고 가리워져 맘이 싸아하데~
수 많은 제자들을 양성했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을건만 같은곳인데 샘은 오죽하셨겠어~
추억들을 생각하시면서~맘을 달래드리느냐고
섹시녀 기사(성례)는 모르는것이 없어~기사 맘데로
서교 정문 앞에서 쭈~욱 차를 돌려 울퉁불퉁 시골길을 따라
가는데 밭에다 뿌린 인분ㅋㅋ예전에 맡았던 똥냄새 ㅋㅋㅋ
백악산 자락으로 해안도로가 또 죽이더만...
경상도 남해 멋진 해안도로에서 내려 다 본 그 바다 같은....
해제서 이런 멋지고
환상의 드라이브코스 있다는 걸 첨 알았고 가봤다.
칭구들도 해제 가거들랑 꼭 한번 가보셔^^
길거리에 고사리도 천지... 드릅도 천지..
산토끼 부부가 산책하러 길가로
나왔는데 짖굳은 기사 아가씨!!!
그걸 그냥 바라 볼 리가 없겠죠???
아슬아슬 하기도 ~ 청정지역에서 마시는
공기,나무색깔 반짝반짝 빛이나더먼.....
울들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을건만 같은
울들의 모교 동교를 들렸는데 전남도에서 체험 학습장으로
리모델링 하는 공사중이긴 했지만
서교와는 달리 운동장도 쨈 변했지만 풀밭은 아니였고
건물도 예쁘게 색깔 입히고~
주변도 쨈 다듬어진듯 해서
맘이 상하지 않아 운동장에서 기념 사진 두 세장
남기고...
해질녘이 되서 칭구들이 기다릴까봐
언릉 송석리로 달려간다.
1탄 끝~~ 이어서 2탄 올립니다잉.....
첫댓글 정말 가슴벅찬 일정으로
고향에서도 변함없는 칭구들의 사랑이
느껴집니다.
야! 니들만 가면 어쩌니 전화도 안하고 , 이번만은 안 이쁘데 *** 어쩌거나 잘 댕겨 왔다. ㅍㅍ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