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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당대학교는 1994년 설립되었으니 올해로 개교한 지 19주년이 됩니다. 설립당시에는 산업대학이었으나 작년에 일반대학으로 변경되었읍니다. 학교위치는 무안읍에 있고 초당(草堂)은 학교설립자 김기운이사장의 號로서 정취있고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전통적 서민가옥인 초가집을 의미합니다. 김기운 이사장(현재 92세)은 백제약국등 몇개의 회사를 운영하면서 재력을 쌓아 학교를 설립했으며 실제로 초당처럼 아주 검소하고 청렴하게 사시는 분으로서(현 김병식총장 말씀에 의하면 아마도 학교에서 돈 한푼 지원받지 않는 유일한 기업가) 전남 강진군에는 3백만평의 농장에 각종 묘목을 심어 육림을 하고 있고 고향인 무안에는 학교를 설립해 젊은이들을 가르쳐 육성함으로서 그가 젊어서 부터 꿈꾸어 왔던 교육의 이상을 실현시키신 분입니다. 초당대학은 주로 취직하는데 인기가 많은 학과, 예를 들면 간호학과, 조리학과, 안경학과와 같은 최고 인기 학과와 경찰학과, 경호학과, 군사학과와 같이 공무원이 되는 학과들이 인기학과이고 기숙사시설이 다른 학교보다 잘 되어 있어 수도권 및 기타 외지학생들이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읍니다. 군사힉과는 4학년까지 약 130여명이 교육받고 있는데 거의가 국비장학생(학사장교 시험에 합격하면 군에서 4년간 장학금을 주는 대신 임관후 7년간 장교로서 복무)으로서 육,해군, 해병대 장교가 될 예비 장교들입니다. 최근에는 항공기 조종사, 정비사, 스튜어디스를 양성하는 항공학과가 설립인가되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들어 오고 있읍니다. 시골에 있는 학교지만 깨끗하고 학구열에 넘치는 순수한 학생들의 눈망울을 볼 때면 꿈많은 젊은이들을 가르친다는 것이 얼마나 보람된 일인가 새삼 느끼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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