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사람들은 알지도 못하는 양주에서,,,아니 글쎄 양주가 어디냐고 묻는사람이
왜그리 많은지...서울 촌넘들이라서 그런가벼^^
버스타고 전철1호선타고 순환선 아님 7호선타고 다시 2호선타고...
멀지않다고 생각했는데 2시간이 넘게 걸리데여
월요일 이른아침 출근하는 행렬에 끼어 전철을 기다릴때는 어찌나 춥고
떨리던지... 자판기 뜨거운 커피한잔이 옆지기보담 좋데여^^
예상외로 늦어지는 시간에 더하는 초조함...
헐레벌떡
올려다보기도 두려운 높은 빌딩숲속 강남땅에 도착
두리번거려
대한공인중개사협회 중앙회를 찾았다...어찌나 반갑던지^^
인터넷으로 접수를 했으니 얼른 강의실로 가면되리라
약도에 9층이라 되어있어 들어갔더니 이미 강의는 한참 진행중...
살짝 문열고 들어가니 으메나 강의실 크기도 해라
웬사람이 이리도 많은겨?
그때 문소리에 시선을 내게준 한분이 손가락짓을 한다
위로 올라가라고...
"뭐야? 접수처가 윗층인가?"
10층에 올라가니 세상에
뭔줄이 이리도 길게...나만 늦은게 아니라는 생각에 좀 안도의 숨을 고르고...
접수신청서 쓰느라고들...
인터넷접수해놓은 덕에 빨리 등록을 했지만
강의실은 이미 10층도 부족하다
뒤에 책상도 없이 의자에 앉아...오후에는 어디서 가져왔나 책상을 마련해주더이다
협회측에서도 이렇게 사람이 몰릴줄 몰랐다나 어쨌데나...
모두들 힘들게 공부해서 합격한 사람들이
부푼마음으로 창업하려는 준비를 하겠다고 온 사람들일텐데...
냉냉한 현실...수많은 공인중개사 사무실중에 비집고 들어가야하는데
희망적인 말보다는
우려섞인...노골적으로 많이 힘들고 어렵다한다
모르는 이야기는 아니지만...걱정스럽다
그래도 여자들은 좀 조건이 좋은편이다
그저 가정에 좀 보탬이 되어볼까하며 조심스럽게 ...창업이 두려우면
어디 실장이라도...그렇게 시작한 여자공인중개사들은 실패가 없단다 거의...
남자분들
오랜세월 직장에 있다 퇴직한분들 다른 사업하다 길을 바꾼분들
돈 많이 번다는데 나도 함 해보자
3일째 되던날 서울에 잘나가는 회사에 근무하다 처음엔
야간반으로 다니며 공부하기시작(14회)
이번16회에 겨우 합격하셨다며 나이도 50대이신 분이
어디가서 어떻게 시작해야하냐며 내게 물어오신다
부동산에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생계를 책임져야하니 하긴 해야하는데...한다
왜그리 내 가슴이 답답해져오던지...안타까움에...
"일확천금...아니 한탕만 잘하면...그래 거금 함 손에 쥐어보자"
그러다보면 백발백중 실패하기 마련이란다
수원 법원가에서 20년동안 "이종국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운영중인
그 분의 강의 내용을 듣고 깨달은게 넘 많다
우리 공인중개사들에게는 대 선배다
최초의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창업하신분이다
간판도 복덕방이나 부동산이 아닌...자신의 이름을 걸고서...
올부터는 간판에 "공인중개사 사무소"란 명칭이 꼭 들어가야 한단다
안그러면 철거를 당할수도 있다네요
그분의 말에 의하면 간판엔 내이름을 꼭 넣고 지으라네요
자기이름 걸고 창업해서 실패한사람 못보았다는군요^^
나도 내이름 석자 넣어서 고쳐봐야겠어요
그분의 창업장소는 법원가
그러다보니
1층에 유일하게 공인중개사
2층에는 법무사 3층에는 변호사 사무실이란다
20년넘게 운영해오면서 절대적으로 변호사들에게 위축되지않게
복장도 아직껏 양복을 고수하신단다
그분의 말을 빌리자면
"변호사넘들땜에 한여름에도 긴팔와이셔츠를 입어야한다"
변호사들은 직업의식으로 한여름에도 짧은 와이셔츠를 안입는단다
80년대 우리나라는 지금처럼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가 흔치않을때다
연탄보일러 3공탄...생각나시죠?
이사온다하면 추운겨울 냉골에서 언제 이삿짐나르고 연탄불피우랴싶어
당신이 손수 연탄 들여놔주고 번개탄 사다가 연탄불 이글이글 피워놓았다네요
한해의 끝자락에는 그동네 마을회관에 연례행사로
노인분들을 위한 잔치를 열어주신단다
소주한박스 음료수 두짝 음식몇가지에 그 홍보효과는 따로 돈들여
전단지 돌리지 않아도 두배이상...
지금처럼 경쟁이 치열한 때에는 인맥관리 고객관리가 중요한데
스스로를 바꾸며 나를 바꾸며 전략을 세워 실무에 임하는길이 성공을 향하는 길임을
잊지말란다
그분이 계시는 지역에서는 택시운전기사분이 이종국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모르면
택시운전한지 며칠안되는 사람이라네요
아침에 눈을 떠 사무실을 향하며 주문을 외워보자
"오늘은 좋은일이 있을거야"...소프트웨어로 성공한 빌게이츠의 성공비결중 하나...
날마다
나를 깨우며 힘차게 발을 내딛으며 주문을 걸자
"그래 오늘은 잘될거야"
RE멤버스 고종완대표의 강의를 어렵게 한시간동안 아래윗층 그 많은 인원이
귀한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그사람도 처음 부동산창업해서 실패하여 어려움을 겪은 사람이다
지금은 강남에 돈있는 사람들을 상대로 상담을 한단다
그사람 강의 들으려면 두어달 기다려 50만원들여 예약해야 가능하단다
주고객은 강남에 그것도 현금 10억이상 부동산 30억이상인 사람들이 주 고객이란다
이만큼의 자리에 서기까지 끊임없이 자기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분석하고 공부하고 지금도 새벽 2-3시까지 연구를 한단다
손님이 날 찾아오길 기다리지말고 내가 손님을 찾아 나서야한단다
상담건수가 많으면 계약건수도 늘어나고 수익률도 늘어나겠지
시기탓만하지말고 정부탓만하지말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자기개발위해
공부하는일에 게으르지말란다
임장활동...말그대로 다리품을 열심히 팔아야 한단다
나를 바꾸는일 참으로 중요하다고 합니다
부동산에 ㅂ자도 모르는 내가 이제 겨우 자격증 하나 따서
첫발을 내딛는 시점에 희망적이기보다는 두려움이 앞서지만...
우리 처음 공부할때
그 첫마음 처럼 죽기살기로 열정을 다해 임하다보면
결코
성공하지 말란 법 없다네요
변호사들은 사전교육을 1년이상 받는다죠
우리 공인중개사들도 3개월에서 6개월정도로 추진중이라네요
대한공인중개사협회회장말에 의하면...
공부할때 어느 교수님 말씀이 생각나네요
"판사 변호사 위에 공인중개사"
앞으로 운전면허 다음으로 많은 자격증이될지도 모른다지만
공인중개사의 위신을 위해...지금 변호사들이 우리자리를 넘본다네요
실제로 변호사중 한사람이 사전교육을 받고있더라구요
자부심을 갖자구요
새로운 전략이 절실하게 필요한때입니다
생각나는데로 두서없이 적어보았는데 읽어주셔서 고맙구요
누구나 다 아는 내용이지만 심기일전해서
열심히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올려봅니다
현재 17회를 향해 달려가는 또는 현업에서 종사하시는 분들
창업을 해볼까 하시는 분들 우리 모두 힘내자구요
여러분 화이팅!!!
첫댓글초록장미님, 잘 정리된 글 너무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교육을 받으셨을 것 같은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며, 또한 장미님은 그 누구보다 잘 하실 것같은 예감입니다. 지금의 그 다짐 그대로 이어가시기를 바라구요, 힘이 될지 모르지만 화이팅을 외쳐 드릴께요^^ 화~화~화이팅!!!
저는 전부협에서 사전교육을 받았어요. 본의 아니게 업무정지후 교육받으러 온 선배님도 만나고, 연세많으신 동기분들도 만나고, 교수님, 공인중개사로 20년 넘은 경력을 가지신 지부장님, 세무공무원, 선배 공인중개사, 등 많은 분들께 강의를 들었는데 희망보다는 경계심과 불안함이 더 커지네요. 제가 사는 곳이 인천이
라서 인천전도를 사서 안방 벽에 걸고 전체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마케팅 기법 강의가 인상적이었어요. 고객을 사로잡는 대화법도 좋았구, 이방에 오랫만에 들어오니 반갑습니다. 힘들때 제게 많은 힘이 되셨던 교수님, 여전하시죠? 인사드리러 가야하는데 계속....^^
장미님~고생했네~철수한테 얘긴 들었지만....그려~남탓하지 말고 현실을 열심히 살아내다 보면 다른것은 기냥~~따라 오겠지?^^*나도 요즘 나름대로 임장활동도 공부(?)도 열심히 한다오~나 닉도 바꾸었어 요즘 산에도 못가고 해서 영어로는 발음이 근사하드만 뭐든지 열수있는 고리를 갖고 있다우~~^^*
첫댓글 초록장미님, 잘 정리된 글 너무 잘 보았습니다. 감사드려요^^ 여러가지 생각을 하며 교육을 받으셨을 것 같은 느낌이 그대로 전해지며, 또한 장미님은 그 누구보다 잘 하실 것같은 예감입니다. 지금의 그 다짐 그대로 이어가시기를 바라구요, 힘이 될지 모르지만 화이팅을 외쳐 드릴께요^^ 화~화~화이팅!!!
아참, 장미님. 얼마 전에 양주를 지날 일이 있었는데요...어딘지도 모르면서 장미님이 계신 곳인데 하면서 계속 두리번 거렸다는 거 아닙니까? 하하, 정이 뭔지...
그러네요^^ 고맙습니다 용기의 글...힘이나네요 좋은하루되세요~~~
참 좋은 글 고맙습니다.사전교육을 받을려고 몇번 마음먹었다가 시간이 허락되지 않아 3월 이후로 생각 중입니다만..수고하셨습니다 장미님.
녹지님 사전교육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부족하나마...많은 깨달음과 다짐을...하게되더라구요 걱정보단 희망을 갖자 되뇌이면서요^^
잘 살고계신군요...장미님.... 언제 함 의정부 놀러갈께요~~~~ 그럼~~~항상 건강하게 지내야 합니다./`~~
교수님 고맙습니다 의정부오심 연락주세요 꼭이요^^ 교수님께서도 건강하시구요~~~
먼길 가셔서 좋은 교육 받고오셨다니 참 좋네요.. 그리고 좋은글 잘읽었어요..이제 밝은 내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았네요..홧팅!!
제우스님 오랫만이네요 월요일 모임에서 뵈요^^
아깝게 놓치시더니 결국 서울 까징 가셨내요 그래도 설 까지 간 보람 있었던거 같아서 조아뵈요
고맙습니다 콩쥐님 님의 말씀처럼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야겠다는 다짐과 각오를...좋은일만 가득하세요^^
저는 전부협에서 사전교육을 받았어요. 본의 아니게 업무정지후 교육받으러 온 선배님도 만나고, 연세많으신 동기분들도 만나고, 교수님, 공인중개사로 20년 넘은 경력을 가지신 지부장님, 세무공무원, 선배 공인중개사, 등 많은 분들께 강의를 들었는데 희망보다는 경계심과 불안함이 더 커지네요. 제가 사는 곳이 인천이
라서 인천전도를 사서 안방 벽에 걸고 전체를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본인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아요. 마케팅 기법 강의가 인상적이었어요. 고객을 사로잡는 대화법도 좋았구, 이방에 오랫만에 들어오니 반갑습니다. 힘들때 제게 많은 힘이 되셨던 교수님, 여전하시죠? 인사드리러 가야하는데 계속....^^
샬롬님 반갑습니다^^ 저도 인천에서 자라고 결혼을 했지요 실무경력있는 남편과 함께해서 든든하긴 하지만 냉랭한 현실이 걱정입니다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좋은일 많이있으리라 희망을 갖고 뛰어야지요 늘 행복하시구요~~~
아~~장미님..넘수고하셨어요.. 글을 읽는내내 저두 긴장되더이다..끝임없이 공부하고 자기개발에 투자해야한다는 말씀에 많이 공감합니다..양주부동산...남편분과 정말 멋지게 해내셔요~~ 잊어버리지도 않네요..양주부동산.ㅎㅎ
나나님 고맙네요^^ 좋은하루되세요~~~
장미님~고생했네~철수한테 얘긴 들었지만....그려~남탓하지 말고 현실을 열심히 살아내다 보면 다른것은 기냥~~따라 오겠지?^^*나도 요즘 나름대로 임장활동도 공부(?)도 열심히 한다오~나 닉도 바꾸었어 요즘 산에도 못가고 해서 영어로는 발음이 근사하드만 뭐든지 열수있는 고리를 갖고 있다우~~^^*
언냐! 어제 양지말에 가면 뵐수있을까...했는디 내가 넘 늦게갔나...개업하는곳이 또 있어서 철수언니와 급하게 나왔어요 여전히 열심이세요 멋쟁이언니^^
긴글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