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가산 = 2시간 30분~ 3시간 코스 |
위치:인천광역시 강화군 삼산면 석모도 |
코스: 선착장- 진득이고개-해명산-능선-보문사-주차장-선착장 |
산행:
사진:해명산으로 올라가는 암릉
낙가산의 이색적인 경험 1.차를 탄 채 배를 탈 수 있다. 2.배가 외포리 해안을 떠날 때, 또는 석포리해안에서 이륙할 때 하얀 배가 포근한 수십마리의 갈매기들이 머리와 얼굴을 스치듯 지나가며 어지러이 비상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마치 히치코크의 영화에라도 나올만큼 환상적인 갈매기의 날개짓이다. 배의 속도로 눈앞 몇 센치미터앞을 슬로모션으로 보듯 갈매기들이 천천히 지나가는 것을 보면 뭐라고 말할 수 없는 이국적인 정취에 금방 빠져버린다. 10분밖에 안걸리는 뱃길이지만 배라는 것이 이리도 아름다운 추억을 주는가 하고 생각하게 된다. 새우깡을 공중에 뿌리면 갈매기들은 공중에서 그것을 받아 먹는다. 3.개펄이 드러난 바닷가로 홍수가 밀려오듯이 썰물이 밀려들어오며 초라해보이던 작은 섬 댓섬을 삼킬듯이 넘실거리는 것은 장관이다. 4.보름달같은 해가 진득이고개 너머 옅은 안개뒤로 붉게 지는 것을 볼 수 있다.(해질무렵) 5.눈썹처럼 생긴 바위 아래 마애불과 보문사의 석실
낙가산은 강화도 서쪽해안에 바싹 붙어 서해바다에 떠있는 섬 석모도에 있는 산이다. 이산은 높이 267미터에 지나지않는 낮은 산이지만 서쪽에 더 큰 섬이 없어 낙조가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낙조를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산이다. 석모도는 강화군에 딸린 1개 낙도에 불과하지만 낙가산 자락에 보문사란 큰절이 자리잡고 있어 절을 찾는 사람들로 석모도행 페리는 항상 붐빈다. 배를 타고 섬으로 간다는 사실과 섬에 큰 사찰이 있다는 점이 특이한 매력을 주는데다가 조망이 좋은 낙가산까지 있어 관광의 조건을 두루 구비하고 있는 섬인 셈이다. 능선은 암릉으로 이어져 산행맛이 산뜻한데다가 중부지방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산행할 수 있는 능선이 많지 않은 터라 시원한 조망을 즐기며 산행할 수 있다. 낙가산은 석모도에서 가장 높은 산은 아니다. 낙가산의 서북방향으로 상봉산(316)이 있고 남서방향으로는 해명산(327)이 있다. 그런데도 낙가산이 회자되는 것은 이산 자락에 보문사란 절이 있기때문이다. 산행은 선착장에서 내려 길을 따라 섬의 북쪽 길을 가다가 새라리 고개안부로 이어지는 계곡으로 들어서서 올라간다. 주능선에 도착하면 그때부터는 주능선산행으로 바뀐다. 낙가산은 보문사로 가는 능선의 반대쪽에 비교적 뾰족한 느낌을 주는 봉우리로 솟아 있다. 주능선에 올라서면 서해의 섬들이며, 능선상의 높은 봉우리인 상봉산이 다가선다. 능선을 따라 가다가 낮은야트막한 봉우리를 지나 10여분 더 올라가면 정상이다. 정상에는 너른 풀밭이 있어 앉아 쉬기에도 좋다. 정상에서는 잡목숲지대를 지나 30여분 가면 서쪽으로 이어진 능선길에 들어서게 된다. 낙가산과 보문사는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조금 떨어져 있다. 또하나의 코스는 섬의 남쪽 해안에 가까운 진득이고개에서 버스를 내려 산을 타기 시작, 북으로 긴 능선을 따라 가며 섬양쪽의 조망을 즐기기도 하고 암릉이 잇달아 나타나는 둥글둥글한 봉우리들을 하나하나 넘으면서 낙가산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이 코스는 보문사까지만도 3시간정도(빨리하면 2시간)가 걸리는 만만치 않은 거리이다. 해명산을 지난 다음 낙가산까지 능선산행과 바다조망을 실컷 즐긴다음 보문사로 내려설 수 있다. 석모도에서 하룻밤을 묵을 생각이라면 낙조를 보면서 산행하면 내륙지방의 고산산행과는 또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외포리에서 배를 타면 나룻배주위로 하얗게 몰려드는 갈매기가 장관이다. 건너는 사람들이 새우깡을 공중에 뿌려주면 공중에서 이것을 받아먹는다. 은성한 날개짓으로 공간을 누비며 서서히 비상하는 갈매기를 보면 환상적인 기분에 빠져든다. 하지만 자신의 힘으로 사냥하는 대신 인간의 먹거리를 받아먹으며 사는 갈매기들은 언젠가는 그 댓가를 톡톡이 받게 되지 않을까 불안하다.
눈썹바위 아래의 마애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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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편
석포리에서 한시간(평일기준) 간격으로 보문사까지 버스가 운행된다.
기사에게 진득이고개에서 내려달라고 부탁하면 내려준다.
요금은 진득이고개까지 600원 보문사까지는 900원.
강화군 외포리선착장에서 석모도를 잇는 배는 오후 7시30분까지 왕래하며 1시간간격으로 운행된다.
페리보트이므로 바다를 넘는 차가 많으면 운행시간이 단축됨은 물론이다. 배삯은 1인당 1200원. 선착장주변 음식점의 산채비빔밥은 5000원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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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와 볼거리: 보문사:신라 선덕여왕 4년(635)에 희정스님이 창건한 절. 낙산사와 함께 해수관음기도도량의 하나이다. 죽죽 뻗은 울창한 송림과 큰 너럭바위아래 자연적으로 형성된 석굴이 깊고 넓다. 절 뒤엔 10여미터 높이에 이르는 거대한 관음보살상이 있다. |
2006년 9월 24일 마지막주~
강화 석모도에 있는 낙가산 으로 여행같은 산행을 하시잔 울 대장님의 벙개 입니다.
하산후 돌아오는길엔~ 못 가지고 올 정도로 다래가 많은...밤도 줍고요~
마음만 앞서 무조건 많이만 따시믄 돌아오는길에 버리고 오게 됩니다.
작년에 다녀오신 불새님 한테 함 물어 보세요~ㅋㅋㅋㅋ 넘~ 마너요.다래랑 밤이랑..
하산후 저나 한통이면 그곳까지 자전거를 가져다 줍니다.(석모도 청년회 에서)
바다를 끼고 한줄로 하이킹..........차 타고 지나는 모든이들이 부러버 합니다.
차량 관계상 선착순 마감 지으렵니다.(동행 하실분 많으면 직행 버스 타구 갑니다)
꼭~동행 하실 회원님만 뎃글 달어 주세요
언 제 = 아침 8시 30분 서울 영등포 구청역(구청 정문앞) 불새님 차~회색 스타랙스 9230~
9시 정각 인천 지하철 계산역 6번 출구 주차 관리소 앞 집결
오 데 로 = 인천 강화 석모도에 있는 낙가산 으로
뉘 기 랑 = 참 좋은 울 해바라기 횐님 모오두랑..
준 비 물 = 가능한 짐 비운 배낭......튼튼한 비닐봉지...장갑~
맛난거 한가지씩 ....근사한 점심~정상 부폐함 차려봅시다요.
(마눌한테 결재 못받으신분은 말..하세요.지가 벤또~ 싸갈께요ㅋㅋ)
이번 낙가산 산행은 많은 체험을 하시게 될겁니다.
울 대장님이 치신 벙개니깐요~
기대 하셔두 됩니다.
특별한일 만들지 마시구 이번 가을 여행에 발~ 담궈 보심이 어떠하오리이까?
10년 젋어지는 느낌 받으실겁니다. 증말요~~~~~~~~~♬
낼 모래 일욜날...........아침 8시 30분 영등포 구청역(구청 정문)
아침 9시 인천 지하철 계산역 6번 출구
★ 프린스 관광 ★ 버스~ 대기 합니다.
♣ 일욜날 혼자 집 나섬이 가족들 한테 미안하믄 동반 하셔두 됩니다 ♣
첫댓글 저두 갈수 있는지요? 용문산갈때 너무 민폐를 끼쳐드려서~ 같이 보조 마줘주실수 있으면 항상 가고싶어요~
울 총무님이 사랑초님은 책임 지신다구 하신줄아는데.........ㅋㅋㅋㅋ / 낙가산은 용문산의 삼분의 일도 안됩니다.능선 산행이구여..바다를 바라보며~ / 동행 하시는걸로 알겠읍니다..사랑초님~
관악역 8시, 영등포 구청앞 8시 30분 추가하여 주시면 감사...
에구 가고싶은곳 낙가산 지질이 복두없이유 지난주에는 말두업든이 뭇살어 함께하도록 노력 해봐야지...영등포 구청앞 좋으네여***********
요번에는 무슨일이 있어도 꼬옥~~갑니다 칭구하나 델고 가도되죠^*^
저도 갈게요.마애블보니 꼭 가보고싶어 지네요...^^
모두들 많이 참석하여 주세요 나두 갈거야
임꺽정외 1명(비단공주) 영등포 구청앞으로... 참석하실 님은 관악역, 영등포구청, 계산역 세곳중 어디로 나오실지 그리고 몇분이 오실지 정확히 하여주셔야 차량 수배하기가 편할것 같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영등포로갑니다...
지난9일간...안녕들하셨읍니까 ^^ 저두갈래요 ^^
영등포구청앞으로 언니하고 같이 갈게요~ 그리고 언니가 쑥개떡 싸오신대요~그럼 그날 뵈요~
한자리남음 저도 가고 싶은걸요 거긴 너무 좋은곳이라 꼭 동행하고 싶은데 끼워주세요???
벙개 산행인데 많이 신청 하셨군요, 열열히 참여 해주신 님들께 감사 말씀 올림니다. 그리고 내 부평 칭구도 추가합니다.
관악역으로는 아무도 안나오시느것 같으니 그냥 통과 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