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집을 그냥 지나치기 힘들 만큼 예쁘고 화사한 꽃들이 많이 나왔다. 고운 햇살과 탐스러운 꽃들로 집안 가득 봄을 담아보는 건 어떨까?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화사한 봄꽃 이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꽃 장식법, 싸고 싱싱한 꽃을 살 수 있는 꽃시장 정보를 알아본다.
Part 1 꽃 이름 & 꽃말 미니 사전
꽃 이름을 알면 꽃꽂이가 더욱 즐거워져요
카네이션 - 사랑, 존경 마가렛 - 마음속에 감춘 사랑 팬지 - 나를 생각해 주세요 석죽 - 여성미 넘치는 당신 유채꽃 - 쾌활, 명랑 노단새 - 행복, 섬세한 아름다움 양귀비 - 사치, 환상, 허영 보리수 - 결혼, 부부의 사랑 칼라 - 환희, 청결, 순결 미니 장미 - 끝없는 사랑 프리지아 - 순결, 순진한 마음 코팅 플라워 - 추억, 변화 콘 아모레 - 순결, 위엄, 장엄 조팝 - 경이로움, 자애 서부 해당화 - 원망, 온화 델피늄 - 당신은 나의 영웅 바닐라 로즈 - 행복, 나의 사랑 공작초 - 항상 좋은 기분 , 안부 니나리나 - 봄소식, 기쁨 브바르디아 - 정열, 열의 금어초 - 욕망, 오만 덴파레 - 매혹, 유혹 거베라 - 신비, 풀 수 없는 수수께끼 스타치스 - 부드러움, 미소
Part 2 꽃장식 아이디어
싱그러운 꽃향기가 집안가득 폴폴∼
수반 꽃꽂이는 식탁 위 센터피스로! 흰색 테이블 위에 센터피스로 놓인 노란 유채꽃이 초록 잎사귀와 어우러져 무척 싱그럽다. 잃어버린 입맛이 절로 돌아올 것 같다. 꽃꽂이는 오아시스를 넣은 수반에 노무라 잎을 사방형으로 깔고 그 위에 유채꽃을 한가득 꽂아놓으면 완성. 수반 대신 낮은 샐러드 볼을 사용해도 좋다.
심플한 유리컵에 미니 장미가 가득 미니 장미는 다른 꽃과 어울리는 것보다 여러 송이를 한데 모아 장식하는 게 예쁘다. 핑크색 미니 장미를 유리컵 안에 가지런히 꽂은 다음 보기 싫은 줄기는 와인 빛깔의 넓은 홍록 잎사귀를 둘러서 가려주면 아이디어 만점의 꽃꽂이가 완성.
철제 바구니에는 들꽃이 제격 줄기마다 꽃이 핀 조팝, 코팅 플라워, 서부 해당화 등의 들꽃은 화병에 꽂는 것보다 꽃이 다 드러나 보이는 철제 바구니와 잘 어울린다. 일정한 규칙 없이 섞어서 꽂아주면 그 자체로 충분히 멋스럽다.
화려한 꽃은 화병에 꽂아만 놓아도 OK! 양귀비처럼 화려한 꽃은 별다른 장식 없이 유리 화병에 꽂아만 놓아도 훌륭한 장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단, 줄기가 굵고 긴 꽃은 라인을 살려 심플하게 꽂고, 줄기가 가느다란 꽃은 키를 달리해 엇갈려 꽂는 것이 요령.
모던 감각의 인테리어와 찰떡궁합! 보리수 장식 납작하고 좁은 직사각형 화병에 초록색 보리와 앙증맞게 핀 흰색 보리수를 가지런히 꽂아 놓은 꽃장식. 모던한 감각의 콘솔 위나 벽면에 걸어놓으면 고급스런 모델하우스 인테리어가 부럽지 않다. 비교적 수명이 긴 꽃이므로 장식용으로 아주 좋은 아이템이다.
투명한 유리볼에 장미가 동동∼ 투명한 사각 유리볼에 물을 담고 도넛 모양의 미니 화병 안에 짧게 자른 장미를 꽂아놓은 것. 간단한 아이디어 장식 하나로 침실 분위기가 로맨틱하게 연출된다. 한 종류의 꽃으로 연출할 때는 포인트 컬러를 하나만 선택하거나 톤온톤으로 세련되게 매치하는 것이 예쁘다.
거실 벽면 액자에도 꽃 포인트! MDF로 제작한 액자 위에 보라색과 흰색 페인트를 순서대로 칠한 다음, 사포로 문질러서 멋을 내고 글루건을 이용해 액자 앞에 시험관을 붙여 놓은 것. 시험관 안에 꽃만 번갈아 꽂으면 조금씩 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커튼 위에 늘어뜨린 유리 화병으로 운치를더한다 거실 커튼 위에 유리 화병을 걸어서 꽃을 꽂아놓으면 봄 햇살을 받아 한결 여유롭고 시원한 느낌을 준다. 커튼 밑 간이의자에도 꽃잔디 화분을 올려놓아 낭만적인 공간으로 변신했다.
딱! 5분 만에 완성되는 리스 만들기 리스는 격자무늬 창이나 방문에 걸어놓으면 집안 분위기를 화사하게 연출해준다. 따·라·해· 보·세·요 꽃송이가 여러 개 달린 가지를 동그랗게 휘어서 원을 만든다. 끝과 끝을 겹치게 놓고 와이어로 칭칭 감아서 고정시킨다. 한번 더 감는 가지는 안으로 넣다 다시 바깥으로 빼내는 것을 반복하며 느슨하게 꼬아주듯이 감은 다음 와이어로 고정한다. 포인트 꽃을 원하는 위치에 꽂아주기만 하면 예쁜 리스가 완성된다.
코디네이터ㆍ박래경 사진ㆍ유창우 기자(canyou@chosun.com)|진행ㆍ이경미
Part 3 생생 꽃 시장 정보
싸고 싱싱한 꽃이 가득∼ 꽃 시장 한번 가보세요
테마별 상가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시장 양재동 화훼공판장
생화 매장 130여 개를 포함, 400여 개가 넘는 화훼 관련 점포가 들어서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화훼단지. 매일 출하된 싱싱한 꽃들이 가득한 생화상가와 선물용으로 좋은 꽃바구니와 꽃다발·화환을 제작 판매하는 화환상가, 관엽·난·분재를 판매하는 분화상가가 대표적이다. 도매 상인들이 붐비는 시간을 피해 오전 10시 이후에 쇼핑을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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