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전 올린 글 아래와 같이 다시 올립니다.
친구가 대상포진으로 고생하고 있읍니다.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약해지면 몸속의 수두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발병하는
고통스러운 병입니다.
2014년10월 9일 ONT 케이블 방송에서 방영한
영국 BBC 방송국 '단식으로 장수하기' 다큐멘터리는 코로나바이러스와도
싸워서 이길 수 있는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최선의 방법을 제시합니다.
비단 대상포진 뿐만 아니라. 감기, 암, 폐렴 등의 질병들 마찬가지로 예방과 치료의
방법도 보여줍니다.
아 래
진행자는 현재 50대인 영국 의사이고
4가지 방법으로 여러가지 신체변화를 전문가와 함께
자신이 직접 경험하고 그 결과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저는 삶을 사랑합니다.
그래서 젊음과 활력을 유지하며 인생을 오래 즐기고 싶습니다.
저는 의학을 공부했으며 일반적인 건강 유지법을 잘 알고 있지만,
저한테는 효과가 없는거 같습니다.
알고보니 제 몸은 장수에 적합한 탄탄한 몸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저는 노화와 싸우는 전문가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조사 결과 놀라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약이나 주사, 숨은 비용과는 상관이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먹는 음식입니다.
더 정확히는 먹지 않는 음식이죠.
비결은 단식입니다.
생각보다 쉬운 단식이죠.
미국에서는 놀라운 연구결과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음식과 장수에 대한 연구결과이죠.'
첫번째 : 하루 3끼 먹되 칼로리 제한----워싱턴 대학교, 루이지 폰타나 교수
지난 10년간 관찰한 결과, 칼로리를 제한하는 사람들은
전형적인 서양식 식습관을 가진
부모, 형제보다 수명이 긴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두번째 : 2개월에 한번씩 3박4일 단식----남켈리포니아 대학교, 발터 롱고 교수
'1GF-1 이라는 성장호르몬 이 칼로리 제한과 장수를 연결하는 핵심 요인으로 보입니다.
에콰도르 난쟁이 마을을 연구하니, 난쟁이들은 1GF-1 수치가 적어,
암이나 당뇨병에 걸리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음주나 흡연을 하고, 오히려 건강에 나쁜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죠.
놀라운 사실은 그들중 한명이라도 암으로 사망한 증거가 없다는 거죠.
그런데 정상신장인 친척들은 남들처럼 암에 걸려요.
이들의 공통점은 1GF-1이라는 성장 호르몬 수치가 아주 낮다는 점이죠.
보통 우리 몸은 늘 달리고 있습니다.
1GF-1이 끊임없이 세포분열을 유도하죠.
하지만, 1GF-1수치가 떨어지면 몸이 새로운 세포생성을 늦추고
기존의 세포들을 보수하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손상된 DNA는 수리될 가능성이 높고 노화 관련 질병으로 부터 보호 받는 이유입니다.
계속 먹이면, 세포손상속도가 너무 빨라 손상을 효과적으로 보수할수 없죠.
차를 계속 운전하면서 정비는 전혀 안받는 것과 같죠.
Q) 관건은 계속 질주하는 몸을 정비상태로 바꿀 방법을 찾는 거군요?
DNA를 보수할 방법으로 1GF-1을 억제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적게 먹는게 도움이 되지만 충분하지 않습니다.
단식을 하면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1GF-1가 감소하죠.
발터교수의 제안으로 3박4일 단식을 진행자가 실시 후, 여러 건강검진을 하니
1GF-1수치, 당수치등이 기타 대사질환수치가 많이 내려가 정상에 가까워졌다.
발터교수는 그 효과를 계속 보려면 자기처럼 2개월에 한번씩 3박4일씩 단식 하길 권유.
진행자가 단식하는 것을 힘들어 하니,
발트교수:지금 결심하지 않으면 하루에 8가지 약을 먹는 전형적인 65세 유럽인이 될 것입니다.'
세번째 : 격일 반 단식----시카고 대학 크리스타 베러디 박사
하루 한끼 500칼로리만 먹고 다음날은 마음껏 먹기로 하고,
6개월간 참가자들을 조사하니, 평균 2kg 감소하고, 대사질환이 감소하고, 1GF-1수치도 감소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보니 단식일에 25%만 먹던 사람들이 다음날 175%가 아니라 평균 110%만 먹더군요.
네번째 : 단식이 두뇌 질환에 미치는 영향----죤스홉킨스 의과대학 교수 마크매트슨 교수
미국 노화 연구소(NIA) 뇌 과학연구 책임자
두뇌 노화분야의 전문가로써 그의 연구는 단식이 두뇌질환의 시작을 늦출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알츠하이머병, 치매, 기억상실등.
Q) 단식이 뇌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A) 동물 실험에서 단식일과 식사일을 반복하는 간헐적 에너지 제한을 하면 놀라운 결과가 나옵니다.
정상적인 학습 능력과 경력을 가지고 사는 기간이 훨씬 더 깁니다.
인간으로 비교하면 50세에 알츠하이머병에 걸리는 사람과 80세에 걸리는 차이가 됩니다.
단식한 쥐의 두뇌를 검사하니, 새로운 신경세포가 생성되는 놀라운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Q) 왜 단식하는 쥐의 두뇌 세포가 새롭게 생성됩니까?
A) 진화의 관점에서 보면, 배가 고플때 인지 능력을 증가시키는게 생존에 유리하니깐요.
운동이 근육에 자극을 주듯, 단식은 지능을 자극하는거 같습니다.
격일 단식은 1일 칼로리 제한보다 두뇌에 더 효과가 좋습니다.
※ 진행자가 선택한 것은 5/2 단식입니다
. 일주일에 5일간 마음대로 먹고 2일은 한끼만 먹는 간헐적 단식을 한 뒤,
5주 후 건강 검진을 하니, 5주 전보다
체중은 6kg 감소, 체지방은 27%에서 19%로 1GF-1수치는 50%고,
혈당은 정상까지 떨어졌다. LDL 콜레스트롤 수치는 떨어졌고, HDL 콜레스트롤수치는 증가했다.
진행자 : '1주일중 2일만 하루 한끼 먹는 간헐적 단식을 체험한 저는 앞으로도 계속할 계획입니다.
그동안 제가 몸에 입힌 손상이 이 방법으로 어느정도 복구된거 같습니다.
우린 늙어 가는것이 당연하고 그걸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단식은 140살까지 살려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오래동안 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입니다.'
첫댓글 최근의 코로나사태는 무분별하게 소비를 해온 인류에 대한 warning이라고 생각합니다.
인간의 식욕은 '적당하게'가 잘 안되니 항상 배 터지게 먹고 마시게 되고 영양과다와
운동부족으로 생긴 성인병으로 고통받게 됩니다.
고로 적당히 小食하는 절제된 생활이 몸에 부담을 덜 주는 것은 당연한 이치...
탐욕스러운 식욕을 억제하고 최대한 小食하는 습관이 어렵지만 나이 들어 할 수 있는 어른된
건강유지법 아닐까요?
小食은 140살까지 살려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오래동안 건강을 유지하려는 노력입니다.
오랜 小食 뒤의 잔치 음식은 그야말로 잔치가 될터 그것은 절간의 스님이 열반에 들기위해
수행하는 고진감래의 참뜻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