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록도”
한센병(나병) 환자를 위한 국립소록도병원이 들어서 있는 섬으로 유명하다. 고흥반도의 끝자락인 녹동항에서 1㎞가 채 안 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섬의 모양이 어린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소록도라고 불리운다.
과거 한센병 환자들의 애환이 깃들어 있는 섬이지만 현재는 700여명의 환자들이 애환을 딛고 사랑과 희망을 가꾸고 있다. 섬의 면적은 여의도의 1.5배인 15만평 정도에 불과하지만 깨끗한 자연환경과 해안절경, 역사적 기념물 등 정부의 도움으로 고흥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고...
회원들을 태운 버스가 소록대교를 거쳐 소록도 주차장으로 들어서니 여기서부터는 도보 관람만 가능하다고한다.
마을 입구에서부터 수탄장의 표지판에 적힌 사연이 회원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공원 입구서부터 불법 감금하고 출감하는 날에는 강제로 정관수술을 시행했던 감금실과 검시실이 보는 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또한 소록도병원의 역사와 환자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갖가지 자료가 전시된 생활 자료관 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든다.
이밖에도 아름답게 잘 가꾸어진 공원은 한센병환자 들의 고통이 서려있어 해설사분이 찍어주는 사진 촬영에 표정 관리가 어렵다. 시인 한하운의 보리피리 시비와 일본인 이지만 하나이젠키치 원장의 창덕비, 그리고 “한센병은 낫는다” 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구라탑 등 환자들의 애환과 박애정신을 엿볼 수 있는 기념물들이 세워져있다.
또한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오스트리아인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희생과 봉사의 정신은 우리에게 설명이 필요 없는 또 다른 가르침....
소록도를 뒤로하고 추천하는 모범 음식점 “웰빙정식”식당으로 가서 12,000원 정식으로 회원들 모두가 만족 하는거 같았다. 갖가지 나물과 시레기국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소록도 마을입구 안내소
들어가면서 보이는 마을전경
소록도에서 보이는 소록대교
해설사 선생님의 설명
유한양행의 랜드마크 솔송나무
해설사 선생님의 마무리 설명
“연홍도”
이동은 배를 타야 하는데 답사회 회원들은 단체인원 으로 사전에 연락을 주면 편리한 시간에 “연홍도”에 입.출항이 가능하다는 선장님의 연락으로 편하게 신양선착장에 도착을 하였다. 신양선착장에서 “연홍도”까지는 약500m 남짓하여 배에 승선 하자마자 도착하였다.
연홍도는 원래 섬이 말처럼 생겼다 해서 마도(馬島)로 불렀지만 행정구역개편으로 고흥군 금산면에 편입되면서 “연홍도“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배에서 내려서 보이는 전경이 말 그대로 지붕 없는 미술관이라 해도 손색이 없었다. 단지 연홍도는 많은 시간을 가지고 해안의 둘레길을 걸으면서 바다의 기암괴석 아름다운 청청해변을 만끽 하면서 각종 작품들이 전시된 마을 안길, 미술 박물관을 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꼭~ 시간을 가지고 둘러봐야겠다는 생각이...
연홍호
신양선착장 도선 시간표
선착장에서 본 연홍도
연홍도 도착
연홍도 선착장 주변
미술관
미술관
미술관 내부
미술관 앞에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