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됩니다(눅19:11~27)
26절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본문은 예수님께서 여리고에서 삭개오를 만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라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즉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하게 말씀하신 후에 둘러선 사람들에게 비유로 하신 말씀입니다.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으려고 먼 나라로 떠나기 전에 집안 종들 가운데 열 명을 불러 동일하게 은화 하나씩을 나누어주고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고 명령한 것에 대한 이행여부의 결과에 따른 말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이 땅에 태어났지만 주어진 생애 동안에 성실하고 근면한 사람과 정직하지 못하고 게으르게 살아가는 사람들을 봅니다. 근면한 사람과 게으른 사람의 생활에는 차이가 있고, 그가 누리는 삶의 여유도 차이가 있음을 보게됩니다.
오늘은 모든이들에게 주어진 가장 기본적인 재능과 그에 따른 결과에 대하여 생각하면서 은혜 받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은 우리에게 동일한 조건의 재능을 주셨습니다.
13절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여기에 주인공은 귀인이 그 집의 종들에게 동일한 조건에서 일하도록 차별 없이 한 므나씩 맡겼습니다. 귀인이 종들을 동일하게 한 므나씩 맡긴 것은 서로간에 차별을 하지 않음으로 불평이나 원망 및 시비를 없애기 위함입니다. 차등을 두어 일을 시키게 되면 그의 재능을 분별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고, 종들간에는 경쟁심이 아닌 주인에 대한 불평과 원망이 생기게 됩니다.
똑같은 조건과 환경에서 경쟁을 통하여 능력을 평가하는 것은, 공정을 위한 기본 조건이 동일하게 함으로 그 결과에 대하여 모두가 인정하게 하려함입니다.
비슷한 이야기가 마태복음 25:14~30에 기록되어있습니다. 마태복음에는 달란트를 받은 종들중에 바로 가서 그것으로 장사한 종과 받은 달란트를 땅을 파고 감춰둔 종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비록 본 문에는 상세한 내용이 기록되지 않았지만, 즉시 가서 장사하여 많은 이익을 남긴 종이 있는가 하면, 주인을 잘 못 판단하여 이익을 남기지 못하고, 오히려 주인을 무모한 사람으로 폄하하는 종이 있었습니다.
주인은 종들을 편견과 편애하여 차등을 두지 않고, 공정하고 동일하게 취급했습니다. 이것은 결과에 대한 평가에 기준이 되어, 누구도 항의하거나 불평할 수 없게 됩니다.
주인은 종들에게 동일한 금액을 맡기고, 장사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종들은 열심히 그리고 성실하게 장사햐여 많은 이윤을 남겨야 합니다. 장사하는 종의 성실도에 따라 그 결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동일한 조건에서 일하도록 하셨습니다. 동일한 시간을 주셨습니다. 일할 때 일하고, 쉴 때 쉬면서 시간을 선용하여 남들보다 풍성한 열매를 맺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종들은 반드시 주인의 유익을 위해 일해야 합니다.
23절 그리하면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그러나 악한 종은 “주인은 엄한 사람인 것을 내가 무서워함이라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나이다”라는 말은 주인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주인은 종들에게 동일한 금액을 맡겼는데 다른 종들은 주인의 재산으로 열심히 장사하여 많은 이득을 남겨 유익하게 하였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였어도 이윤을 남기기는커녕 손해를 입고 괴로워하기도 합니다. 그럴지라도 주인의 입장에서는 성실하게 장사한 종을 책망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종이 남긴 이윤만이 아니라 주인의 일에 대한 충성도를 평가하기 때문에 혹시 손해를 입더라도 관용을 베풉니다.
모든 종들이 똑같지는 않습니다. 재능과 환경을 종합적으로 평가함으로 당장의 결과만으로 책망하지는 않습니다.
여기 등장하는 악한 종은 결과에 대한 두려움보다 주인에 대한 존경심이 없고, 주인의 명령을 무시하였으며, 근본적으로 불성실하였습니다. 그의 변명인 ‘당신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자’라는 말에서 주인에 대한 불경스러운 자세를 볼 수 있습니다. 어떠한 경우일지라도 주인에 대하여 존경하지 아니하는 종은 벌을 받게 됩니다. 이러한 종은 주인을 유익하게 하기보다 자신의 유익을 먼저 취하게 됩니다. 주인의 것으로 자신의 사익을 취하는 행동은 결코 용납되지 않습니다.
본문에서 열 므나를 남긴 종과 다섯 므나를 남긴 종들은 동일하게 칭찬을 받았습니다. 능력의 차이는 나지만 최선을 다한 종들에 대한 주인의 칭찬에는 차별이 없습니다.
우리는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주인을 위한 최선의 노력이 요구됩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작은 일에 대하여 충성한 결과는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남의 것에 대하여 부러워하지 말고, 내게 주어진 재능으로 성실하게 일하는 것이 주인에게 유익임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부자가 더 큰 부자가 됩니다.
26절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열 므나를 남긴 종은 주인으로부터 열 고을을 차지하고 다스리는 권세를 받았습니다. 종의 신분에서 고을을 다스리는 권세자가 되었습니다. 즉 신분상승이 이루어진것입니다. 여기에 악한 종의 몫까지 더함으로 더 큰 부자가 되는 것이 공평입니다. 똑같이 나누어주는 것이 아니라 능력과 충성의 정도에 따라 차등을 두는 것이 공평입니다.
한 시대에 함께 살더라도 그 사람의 세상을 사는 지혜와 성실성, 노력에 따라 커다란 차이가 납니다. 이는 주어진 재능의 활용도는 성공과 실패의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공부를 열심히 한 학생이 좋은 대학에 입학하여 좋은 과정을 거쳐 좋은 직장에서 즐겁게 일하면서 풍요로운 생활을 누리게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들도 신실한 신앙을 유지하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게되면 하나님이 도우시고 복을 주십니다. 삶의 지평을 넓혀가게 되고, 지위가 향상되어 많은 사람을 다스리는 권세를 누리게 됩니다.
꾀를 부리고 게으르며 불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 행복하거나 평안한 생활을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사람에게 복이 아닌 화를 주시어 구차하고, 비천하며, 보잘 것 없는 삶을 살아가게 하십니다. 즉 그에게 주어졌던 최소한의 소유조차도 다른 사람에게 빼앗기어 비천하게 살아가도록 하십니다. 인생을 허비하는 사람에게 하늘의 복과 땅의 복이 주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재능과 건강을 선용하는 이들에게는 넘치는 복을 주시며 자손 대대로 누리는 복의 대(代)물림이 이루어지게 하십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신28:1)
13절 “그 종 열을 불러 은화 열 므나를 주며 이르되 내가 돌아올 때까지 장사하라 하니라”
관건은 주께서 명령하신 것에 대한 충성에 있습니다.
“내가 돌아올 때 까지 장사하라”
우리 모두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충성하여 열 고을 다스리는 권세를 누리시기 바랍니다.
예수사랑선교회 임 웅 빈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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