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stone National Park.
Wyoming에 위치한 Yellowstone 국립공원은 미국 사람들이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곳의 하나이며
1872년 세계 최초로 정해진 국립공원입니다.
200만년전에 커다란 화산의 폭발로 이루어진 분화구이며 분화구에 물이 고인것이 Yellowstone Lake이며
Geothermal 활동이 제일 강한 지역이기도 하고
Hot springs. Basin. Mudpot. petrified forest와 Geyser그리고 290개의 크고 작은 폭포들이 있고
늑대. Elk. 곰. Moose. 산양. 그리고 Bison이라는 동물들이 살고 있읍니다
1988년에 대화재가 나 3분의1이나 되는 영역을 불로 큰 손상을 보았지만 또 다른 생명들이 생겨 자라나고 있었읍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오회장님이 늘 가보고 싶은 곳의 하나인 yellowstone.
날씨 마져 환상적으로 좋아 너무 행복해 하셨읍니다.
국제 운전 면허증으로... 스피드 내시는것 보니 완전 젊은 오빠? 그래도 순경 차 비스름한 차만 보셨다 하면....slow slow....
산에서 김이 모락 모락 나오는게 천지 빽가리???로 많아 어리 둥절합니다만 Trail을 따라 천천히 걷기에는 딱 좋네요...
산을 많이 다니셔서 그런지 발걸음이 빠르고 사뿐 사뿐....
"뭐하고 이리 늦노 빨리 빨리 와라...."
물이 얼마나 뜨거운지 테스트 하시느라 조심 조심 손을 넣어 보는데 걱정스런 시선으로 보는 분은??
이런 빛갈때문에 Yellowstone이라 이름을 지었나??? 하고 생각을 해 봤읍니다..
공원 지역에 있는 크고 작은 간헐천중 가장 분출규모가 크고 높게 온천수를 뿜어 내는
Old Faithful Geyser 를 중심으로 둘러 앉아 기다리고 있읍니다.
믿음을 갖고 기다리는 사람들은 제 각각 무슨 생각에 잠겨 있는지?
믿음,Faithful=인내,Patience
물이 뜨거워도 연두빛 이끼가 끼고 그 주위로 미생물이 자란다니 참 놀랄만합니다.
Geyser를 보려고 서둘러 총총 걸어 갑니다 ....하나 ..둘 하나...둘...발걸음도 가벼워라...
주위엔 낚시질하는 풍경도 보입니다 여기엔 Cutthroat Trout가 많이 잡혀 낚시군들의 사랑을 받는다고 합니다.
Hydrothermal(water+heat)활동으로 생긴 Geyser가 츄츄...츄츄... 푸푸푸 이상한 소리를 내며
힘찬 소리로 뿜어 올라 오기 시작합니다.
하루에도 65분 내지 90분 간격으로 하루 17-21회 물을 쏟아 붓는데 약 3700-8400 gallon의 온천수를
106 feet-180 feet 평균130 feet 높이로 올라 온답니다..물의 온도는 199도화씨?93도 섭씨.1 1/2분에서 5분 동안계속됩니다
스팀의 강도가 높고 넓게 퍼져 사람들이 탄성을 자고 사진 찍느라 넋을 놓고 있읍니다.
오회장님 꽃무늬 손수건이 아주 패셔너블 합니다^0^.
김이 모락 모락 올라오는 데 두분이서 어깨동무하고..
수덕님이 열심히 오여사에게 설명을 하는 중입니다.
석회질이 흐르는 물과 섞혀서 오랜동안 흐르다가 저렇코롬 하얀 색으로 됬다고 대충 뭐 그런것 같았읍니다...
Mammoth Hotspring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다 발견한 마치 곰 모양의 바위.
Liberty cap이라는 바위입니다.
Dragon's mouth라는 용의 입에서 나오는 해괴한 소리와 함께 연기가 뿜어 나옵니다. 유황냄새가 코를 확 찌릅니다
용의 호흡소리를 들어 본적은 없지만 아마 이럴거 같다...라는 막연한 상상이 되었읍니다.
주위로는 진흙이 보글 보글.... 껄쭉하게 끓어 올라 주위로 갈라지는게 신기했읍니다.
공원 안에서 사람들이 모여있거나 차들이 많이 서있는 곳에는
항상 동물들이나 특별한 상황이 전개되는 곳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물어 보았더니 중간 크기의 검정 곰이 지나 갔다며 한 방향으로 보고 있었지만 ...
아쉽게도 놓치고 말았읍니다.
Ranger들이 곰의 털과 발톱을 보여 주며 설명을 해 주고 있읍니다.
Yellowstone Lake는 수면의 깊이가 320Feet .....높은 곳에 있는 호수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호수입니다.
Yellowstone 강은 굽이 굽이 흐릅니다
노란 암석이란 말도 이런 연유가 아닌가 싶읍니다.
화산이 폭발하여 만들어진 Canyon은 V shape 이고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것은 U shape 이라는 것을 배웠읍니다.
그래서 이곳은 V 모양입니다.
동물들에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안식처
배가 뽈록 나온 Elk가 우릴 쳐다 보고 있읍니다
동물을 볼때 마다 오회장님은 "다 내꺼" 라고 점을 찍어 놓아 배를 잡고 웃었읍니다.
우이..ㅎㅎ~~~~~드뎌 미국 들소 (Bison) 세마리가 우리 차 바로 앞에 뜨억 버티고 나타났읍니다 음메...
아마도 덩치가 큰 황소 두마리 크기에 어슬렁 어슬렁 그렇게 20여분을 걸어 갑니다
성질을 예측하기 어렵고 위험한 애들을 이렇게 가까이에서 보는것 또한 처음입니다
2000파운드(900Kg)가량 몸무게를 가졌어도 시간당 30마일(48Km/h)을 뛸수도 있읍니다
뒤에 한놈이 앞서가는 두애들을 지키면서 느릿 느릿 걸어갔읍니다
털이 부분 부분 벗겨지고 있었는데 수염도 젖어 있고 눈도 부리 부리...
오회장님이 이렇게 겁이 많으신줄 오늘 알아냈읍니다.
"어이~~~~ 천. 천.이. 천.천.이" 슬쩍 옆으로 꼴쳐 보는게 한번 들이 박을것 같데이!" 하시며 손에 땀이 난다고^0^....
화재로 불탄 자리엔 새 나무들이 자라고 있읍니다.
이틀 동안을 자연의 신비가 넘쳐 흐른 Yellowstone에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게 해 주었읍니다.
20여년전에 오고 두번째로 찾아온 이곳
나이 들어 다시 와 보니 더욱 자연이 소중하고 감사하게 느껴진 좋은 시간 들이었읍니다.
첫댓글 그림도 좋지만 사진기술이 더 좋아서 이겠죠? 저도 여행 잘하고 있습니다.
칭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음번에는 Montana의 Glacier National Park으로 모실께요...
답글 감사 드립니다.
배경 음악도 경쾌하고
눈 덥힌 산봉우리 사진도 장대하고 시원하고
한 더위에 피로를 잊습니다
Hurricane Irene도 지나갔으니 더위가 한풀 꺽이겠지요? 이번 서부 여행은 동부에서 볼수없는 수려한 곳들이 많아
구경을 잘했어요.
사진이 깨끗하게 정말 잘 나왔네요. 다시 돌아보는 기분입니다. 숙박료가 너무 비싸 하루는 야영지에 차를 세우고 잤는데 밤중에 곰이 나올까봐 겁이나 한숨도 제대로 못잔 기억이 납디다. 옐로스톤강을 멋지게 찍으려고 이리저리 다니다가 Yellowstone Grand Canyon 이란 표지판을 발견하고 강가로 내려가다 찍은 사진이 내 자서전 표지 안쪽에 실려있는 사진입니다.
아하~그러셨어요?성수기라 너무 예약하기도 힘들고 비쌌지만 West Yellowstone에서 머물며 이틀을 지냈읍니다.
동물도 많이 보고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느끼게한 특별한 trip이었읍니다.
책자에 실린 사진 다시 보았읍니다.감사합니다.
지금 우리나라 절기로는 초가을이지만 아직도 폭염으로 시달리고 있답니다.그 곳은 봄,여름,가을,겨울을 한번에
보고 느끼는 행운을 잡았네요.함께 멋진 명소를 잘보았습니다.항상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허리케인 아이린때문에 난리였는데 무사히 잘 지나갔어요... 노동절(Labor Day)가 지나면 개학이고 더위도 한풀 꺽일거에요.회장님도 건강하십시요.
이영(봉)님 반갑습니다. 그림도 잘보고갑니다. 노천탕도 즐겨 보셨겠지요. 워낙이 온천을 좋아하는 민족이라.한국인방문객들만의 특권(?)이라네요.
통삼님 여름에 시원하게 잘 지내셨어요? 노천탕??? 알았으면 한번 풍덩할건데 몰랐어요 ..진즉 알으켜 주셨으면....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