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내년예산 1천100억 확정 - 4억9천만원 삭감 예비비로 편성
울릉군의 2008년도 총 예산은 1천100억 원으로 확정됐다. 울릉 군의회(의장 신봉석)는 울릉군이 요구한 내년도 예산 1천100억 원 중 4억9천 만 원을 삭감 예비비로 편성하고 원안대로 확정했다.
울릉 군의회는 울릉군이 요구한 중 당장 필요하지 않은 교육발전위원회 법인설립 및 지원금 2억, 군정시책추진 민간경상보조금 1천만 원, 공무원 해외여비 1천만 원, 울릉군 하수도기본계획 수립용역 1억 원 울릉생수활용방안용역2천만 원 등 4억9천200만 원 등을 삭감 예비비로 편성했다.
울릉군의 내년도예산은 일반회계1천84억5천 만 원, 특별회계15억5천 만 원이며 수입예산은 지방세 등 자체수입(순 세계 잉여금 포함)162억800만 원(14.7%), 지방교부세(국도비포함) 등 의존 재원 937억9천200만 원(85.3%)이다.
2008년도 울릉군의 예산은 2007년도 애초 예산 일반회계 913억2천 만 원보다 18.8%인 171억3천 만 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16억8천 만 원보다 1억3천 만 원이 감소, 1억5천500만 원으로 편성 총 170억 원이 증액됐다.
세출은 인건비 등 경상경비 330억600만 원으로 총예산의 30.3%를 차지, 2007년31.8%보다 줄어들었으며 보조사업(국고, 균특, 도비)은 총사업비 586억 원으로 지난해 423억6천100만 원보다 162억3천900만 원이 증가(38.3%)했다.
울릉군의 내년도 주요사업으로는 울릉도 독도 해양자원연수센터 24억5천 만 원, 일주도로 포장, 개량 33억 원, 연안정비사업 34억1천600만 원, 독도관리선 건조 33억5천 만 원, 연안여객선 운임지원 29억8천200만 원 등이다.
또 울릉문화원 건립비 10억 원, 소도읍 육성사업 33억 원, 도서종합개발사업 52억3천900만 원, 상수도 급수관로공사 12억, 신 활력 사업 37억9천600만 원, 지방어항시설, 해양관광단지 조성에 27억5천 원이다.
이밖에 울릉도 개척사 테마관광조성 46억8천200만 원, 기초 노령연금지원 10억 원, 국민 기초생활수급 12억4천100만 원 등이 내년도 중요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