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예수의 고난 나를 위한 고난(사53:7-12)
이사야 53장은 고난받는 종 메시야의 노래라고 합니다. 우리를 위해 고난받으시는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인지,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는 말씀입니다.
(존 칼빈)이 가장 크게 은혜를 받은 구절이고,음악가 헨델도 바로 이 말씀을 읽고 영감을 받아서 그의 오라토리오(메시야)를 작곡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요아킴 예레미야스)구약의 어떤 말씀도 이사야 53장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여러분, 예수님은 왜 채찍에 맞으셨을까?
(1)예수님은“나 때문에”채찍에 맞으셨고 나 때문에 십자가를 지셨다(5-6절).
예수님께서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는 나음을 입었다고 했습니다.
306장(김창인 목사님 작사)“죽을 죄인 살려주신 크신 은혜 놀라워라/십자가를 바라보며 눈물로써 감사하네/감당 못할 크신 은혜 무엇으로 보답할까/힘을 다해 봉사하고 생명 다해 충성하리/...병든 이 몸 고쳐주신 크신 사랑 고마워라...”
여러분, 생각해보면 내가 살면서 지금까지 좋은 일 한 것보다는 죄짓고 살아온 것이 더 많습니다. 당연히 죽고 망해버리고 말 나를 위하여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말씀을 읽을 때마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일4:9)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증표로 독생자 예수를 세상에 보내서 십자가에 죽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아들이 둘, 셋도 아니고 하나 밖에 없는 독자를 그렇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무슨 증거가 필요하겠습니까?. 우리가 이 놀라운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창세기 22장에는 아브라함이 독자 이삭을 제물로 바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100살에 낳은 독자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아브라함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졌겠습니까?.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진짜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하여 과감하게 독자 아들을 아낌없이 바치는 결행을 합니다.(창22:12)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셨습니다.“네가 네 아들 독자까지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의 독자를 제물로 바치는 내용은 하나님의 마음을 표현한 것입니다.
여러분,하나님은 독생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죽게 할 정도로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이 사순절 기간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생각하며 삽시다.“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하는 주님의 말씀을 듣게 되기를 바랍니다.
내 소중하고 귀한 것을 아낌없이 내어줄 수 있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2)고난을 대하는 예수님의 모습입니다.
1절을 보시면“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뿌리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가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라고 하셨습니다.심지어 자기 백성들에게서조차 멸시를 당하고 배척을 당하셨다는 것입니다(3절).4절을 보면 더 심각합니다.“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 하나님께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여러분,예수님께서는 일생동안 무슨 악을 행하신 일이 있습니까?.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귀신 들린 자들을 해방시키시고, 눈먼 자를 뜨게 하시며,각종 병든 자들 고치셨습니다.죽은 자를 살리고,죄인들을 용서하시며,오병이어 기적으로 배고픈 자를 먹이셨습니다. 백성을 가르치셨고, 가난하고 슬픔을 당한 자와 함께 울고, 고통당하는 자와 함께 아파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선을 행함으로 고난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벧전3:17)선을 행함으로 고난받는 것이 하나님의 뜻일진대 악을 행함으로 고난 받는 것보다 나으니라.
욥기에 보면 욥이라는 사람은 아무 잘못이 없습니다.하나님도 인정하신 의로운 사람입니다.그런데 고난을 당했습니다.많은 사람들이 그런 욥을 향하여 멸시하고 욕을 하고 손가락질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끝까지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욥42:10)마침내 하나님께서 욥의 말년에 이전보다 갑절의 축복을 주셨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선을 행하고 이웃들에게 좋은 일을 했지만 오히려 멸시받고 고난당했습니다. 7절에 보면“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때에도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그렇게 고난을 당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사53: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할렐루야.
(일본의 기까)만일 당신이 다른 사람의 고난을 대신 진다면 주님이 당신의 고난을 져주시리라.
(벧전4:13)오히려 너희가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되었으므로 기뻐하라. 이것은 그분의 영광이 드러날때에 너희가 넘치는 기쁨으로 또한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니라.
여러분,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들입니다(롬7:1-4). 예수님의 부활과도 연합된 생명입니다.그래서 우리는 주님 오시는 날 반드시 부활할 것입니다.그러나 또한 주님의 고난과도 연합된 자들이기 때문에 주님의 고난에도 함께해야 하는 것입니다(롬8:17)"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한 후사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될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골1:24)바울 사도는“나는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운다”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우리 그리스도인은 주님과 함께 부활의 소망을 가져야 하고 주님과 함께 고난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다가 받는 수모와 고난, 믿는다는 것 때문에 받는 시련, 손해, 핍박,헌신과 헌금, 봉사와 수고와 눈물은 내가 예수님과 연합했다는 증거인 것입니다. 여러분, 이 모든 고난들이 아무리 힘들고 어렵다 해도 주님의 고난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지금 우리가 세상에서 받는 이러한 수모들은 우리가 장차 받을 영광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입니다.
지금은 사순절 기간입니다.
애매히 고난을 받아도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참고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