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한가운데로 계절은 질주하고 있다.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우리들과 함께 난 텃새 직박구리도 봄을 맞자 생기를 한껏 뽐낸다. 그리고 자신보다 먼저 봄을 향해 고개를 내민 목련꽃이 얄미운지 꽃잎을 향해 짖궂은 부리질을 한다. 30일 서울 압구정초등학교 교정에서. 박서강기자 -
광주민주의종 건립추진위원회는 30일 광주민주의 종에 새겨 넣을 김대중 전 대통령의 친필을 공개했다. 김 전 대통령은 민주, 인권, 평화를 상징하는 민주의 종을 제작하겠다는 광주시의 취지를 받아들여 지난 1월18일 친필을 광주시에 보내왔다. 민주의 종은 광주시민의 날인 11월1일 첫 타종된다. (광주=연합뉴스) 3Dshchon@yna.co.kr">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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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50사단이 30일 개최한 '6.25 참전 소년지원병 병영체험'행사에 참가한 소년병들이 군복을 벗은 지 50여년만인 30일 오후 다시 군복을 입고 입소를 신고하고 있다. 이들의 병영 체험은 31일까지 계속된다. (대구=연합뉴스) 3Dleeki@yna.co.kr">leeki@yna.co.kr -
29일 서울 삼성동 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에서 열린 '정오의 전통문화 체험' 행사에서 대사 부인과 시민들이 전통 무용을 배우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9개국 대사 부인이 참가했다. 왼쪽부터 아비르 헬미 이집트 대사 부인, 메리 루이스 헤슬타인 호주 대사 부인, 패티 힐 미국 대사 부인. 문화재보호재단이 마련한 '정오의 전통문화 체험'은 매주 화.수.목요일 열린다.
부동산시장에 봄 기운이 감돌면서 투자자들과 실수요자들의 발길이 바빠지고 있다. 정부의 규제조치와 극심한 경기침체로 매기가 사라졌던 작년 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쌓여만 가던 미분양 아파트는 소진률이 높아지면서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화성 동탄,인천 동시분양 등 신규 분양현장에는 봄나들이를 겸한 수요자들의 발길로 북적댄다.
경매시장에도 투자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행정복합도시 추진결정,기업도시 건설,공기업 이전 등 각종 개발소식이 잇따르면서 토지시장에는 발빠른 투자자들의 눈길이 꽂히면서 땅값이 꿈틀댄다. 이처럼 올 봄 부동산시장은 모처럼만에 훈풍으로 온기가 돌고 있지만 정작 실수요자들이나 투자자들은 혼란스럽다. 지금의 상황이 반짝 열기에 그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앞서기때문이다. 따라서 요즘같은 장세에서는 상품에 관계없이 신중한 투자자세가 필요하다고 주문한다.
"백화점에서 아파트 분양 상담하고 경품도 받아가세요."
다음달 서울 청계천에서 "대성 스카이렉스 "(주상복합)를 분양하는 대성산업 건설부문은 지난 25일 롯데백화점 본점에 홍보부스를 설치,3주간에 걸쳐 백화점 고객들을 대상으로 즉석에서 분양상담 및 경품증정 행사를 벌이고 있다./김영우 기자 3Dyoungwoo@hankyung.com">youngwoo@hankyung.com
알바로 우리베 콜롬비아 대통령, 호세 루이스 로드리게스 사파테로 스페인 총리, 위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왼쪽부터)이 29일 베네수엘라 동부 도시 푸에르토 오르다스에서 정치적 동맹 강화와 교역 증진 등 라틴권 단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 정상회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동아닷컴 특약 -
이라크 의회의 한 여성 의원이 29일 바그다드의 의회에서 개회에 앞서 서류를 훑어보고 있다.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위한 이날 의회는 오전 11시(현지시각) 개회될 예정이었으나 수니파가 의장 후보를 결정치 못하면서 개회가 3시간 이상 늦어지자 결국 임시의장 셰이크 다리 알-파야드의 요청으로 연기 결정이 이뤄졌다.
시아파와 쿠르드계 정당은 제헌의회 의장직을 제헌의회에 진출한 수니파 의원 20명에게 배분키로 합의했으나 계속된 논쟁속에 결국 의장 후보를 결정하는데 실패했다. (로이터=연합뉴스)
29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니아스섬에서 지진으로 도로가 심하게 갈라져 있는 모습. 규모 8.7의 강진이 강타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부 니아스 섬에서는 29일 기반시설이 파괴된 가운데에서도 생존자 구출 등 구호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인도네시아 재난방재센터는 이날까지 집계된 사망자 수가 약 1천명이라고 발표했으며, 유숩 칼라부통령은 사망자가 2천명에 이른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피해상황 발표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 국은 최악의 지진해일이 발생한 지 3개월만에 또다시 일어난 인도네시아 대지진에 애도의 뜻을 표하면서 앞다퉈 지원을 약속했다.(AP=연합뉴스)
최근 북한에서 조류독감이 급격히 확산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30일 북한과 가까운 남측 지역인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부곡리의 한 양계농장에서 파주시와 경기도 제2청 축사과 방역담당 공무원이 합동으로 닭4만마리에 대한 살균소독과 계사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본격적인 봄을 맞아 도시민을 중심으로 주변에 핀 매화와 벚꽃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특히 춘분(春分)이 지나 4월이 다 됐지만 올해는 꽃샘추위가 계속 되면서 벚꽃 개화시기가 늦어져 매실나무를 보고 벚꽃으로 착각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두 꽃은 언뜻보면 외관상 비숫해 보이지만 확실하게 다르다. 우선 확실하게 틀린 것은 개화시기. 매화는 아직 추위가 느껴지는 2월부터 피기 시작해 주로 4월초까지 피지만 벚꽃은 봄기운이 완연한 3월말부터 4월말까지 핀다. 그래서 아침저녁으로 꽃샘추위가 계속되는 지금 화사하게 핀 것은 대부분 매화다.
30일 오후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의원모임 소속의원들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케시마가 일본 영토라는 것을 학습지도요령에 명기해야 한다"고 발언한 일본 나카야마 문부상은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희열 (서울=연합뉴스) 3Dyihy@yna.co.kr">yihy@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