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의 최첨단 유행거리, 신사이바시 & 도톤보리

[직딩여행]

오사카의 최고 중심가 신사이바시(心齋橋) & 도톤보리(道頓堀).

오사카를 여행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반드시 들르게 되는 신사이바시와 도톤보리.
이 거리는 움직이는 게, 수염 난 할아버지, 마라톤 차림의 남자, 여러 가지 화려한 네온사인과 거대한 전광판 등으로 이미 너무나 유명한 오사카의 상징이 되었다. 도톤보리 강을 따라 늘어서 있는 수많은 음식점과 거리 음식 그리고 술집이 즐비한 거리를 걷다 보면 오사카의 화려함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데, 현지인과 여행자가 뒤섞여 언제나 붐비고 활기찬 곳이기도 하다.

주변을 걷다 보면 난바 역, 신사이바시 등으로 연결되기도 하는데 1970년대부터 미국에서 직수입한 옷을 파는 매장으로 유명한 아메리카무라를 구경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인기가 좋은 자라(ZARA), 갭(GAP) 매장에서 쇼핑도 할 수 있다. 일본의 지오다노라 할 수 있는 유니클로(UNIQLO) 매장도 발견할 수 있는데, 최근 우리나라에도 수입되고 있지만 원조 매장을 구경해 보는 재미도 남다를 것이다.





신사이바시는 오사카의 최신 유행을 가장 먼저 알 수 있는 우리나라의 홍대 같은 장소다. 빈티지, 구제 스타일의 옷,
수입 제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이 많으며 그 외에 개성 있는 레스토랑, 카페 등도 많아 언제나 젊은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다. 골목골목 개성 있는 매장들 외에도 신사이바시 브랜드 스트리트에 가면 세계적인 명품 숍을 구경할 수 있으며 소고, 다이마루, 다카시야마 백화점도 있어 가 볼 곳이 너무 많아 오히려 괴로울 정도다. 주말엔 거리에서 퍼포먼스를 볼 수도 있고, 프리마켓도 구경할 수 있다. 이 주변을 돌아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다리품 팔 것을 단단히 각오해야 하는데, 낮보다 밤에 구경하는 게 더 재미가 좋다. 도톤보리 거리를 걷다 보면 수염 난 후덕하게 생긴 할아버지가 펭귄을 안은 모형이 있고 그 주위를 관람차가 도는 특이한 외관의 건물이 눈에 띌 것이다. 이곳이 ‘돈키호테’라는 숍인데 일본의 10~20대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코스튬 플레이 용품, 생활 잡화, 게임 용품, 화장품 등이 많아 구경꺼리가 많다
(한국어 홈페이지 http://www.donki.com/index_ko.php?lang=ko&shopid=38).

도톤보리의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즐거움은 꽃미남들이 운영하는 타코야키 집! 워낙 인기가 많고
늘 사람이 북적이는 곳이라 금방 찾을 수 있으며, 우리나라 TV에도 등장했다고 해서 한국인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더욱 유명한데 고맙게도(!) 타코야키 맛 또한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