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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대예배대표기도문(2017년 12월 17일)
사랑의 하나님! 찬바람이 겨울나무 끝자락을 흔들며 스쳐가듯이 2017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한 해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속에서 살았음에도 하나님 보다는 세상을 먼저 바라보았고, 이웃의 입장을 헤아리기보다는 그저 무정하게 변해가는 이 세상을 그냥 쳐다보기만 했습니다. 겨자씨만큼 작은 손해에도 참지 못하고 불평과 분노를 쏟아내었던 저희들의 잘못을 용서하여주시옵소서.
은혜의 하나님!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정의가 강물처럼 하나님의 은혜가 들불처럼 하나님의 사랑이 바람처럼 온 땅에 가득하기를 소망합니다. 대림절을 맞아 스스로 하늘 영광 버리시고 이 땅에 사랑으로 오신 주님을 기쁨과 감사함으로 맞이하게 하옵소서 이 한 해가 가기 전에 하나님께서 저희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 지를 깨닫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그 한없는 사랑으로 이 춥고 어려운 현실을 이겨 나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한 해 동안 우리 중앙가족을 지켜주시고 인도해주심을 감사드립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도 말씀과 기도와 봉사와 전도에 힘쓰게 하시고, 주신 생업에 충실하여 많은 결실을 거두어 하나님께는 영광을 저희들에게는 넘치는 사랑과 축복의 새해를 맞이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샬롬 성가대의 찬양을 기뻐 받으시고, 목사님을 권능의 오른손으로 붙잡아 주셔서 중앙교회를 구원의 방주가 되게 하시고 더욱 굳건한 은혜와 축복의 통로로 역사하게 하옵소서. 전하시는 말씀을 통해 우리마음의 굳은 탐욕의 밭을 갈아 엎고 감사와 행복의 작은 씨앗을 뿌리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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