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이 다 잘 지내고 계시죠?
오랫만에 글 올립니다.
밖은 아직 눈으로 되덮혀 있지만 오랫만에 온도가 섭시 영상 10도까지 올라가는 바람에 모처럼 봄 기운을 느껴 봅니다. 이번 겨울은 4월 중순이 넘도록 눈이 많이 오는 바람에 긴 겨울을 체험했네요.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계속 눈이 내렸는데,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우리동네는 내린 눈이 약 45CM 정도…
제설기 고장나서 삽으로 밀어 내려니 보통 힘든게 아니에요.
6번 정도 치웠는데,
문제는 제설차가 동네길을 치우고 각 집앞에 있는 주차장 진입로로 밀어놓고 간 눈이 허벅지까지 차올라 치우려고 낑낑거리고 있는데 보다 못한 옆집사람이 제설기를 가지고 와 치워주는 바람에 겨우 해결…
고마움을 표시하려구 빵 한 판 구워서 가져갔더니 아주 좋아하네여.
겨울이 길어지니 농사 짓는 사람들이 올 농사에 대한 걱정이 많다구 하구, 골프장들도 개장할 엄두도 못내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제 5월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5월 초에는 만국 박람회가 있을 예정이어서 한인회장님을 도와드려야할 것 같고, 5월 11일에는 브라질에서 용제가 아들 졸업식 참석하기위해 3일(겨우)간 이 곳으로 올 예정입니다.
특별한 소식이 없이 잘 나이 먹고 지내고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일요일 눈 치운 후의 진입로
Deck에 눈 쌓인 모습
눈 덮힌 얼은 호수
오늘 오후 호수 위 얼음 낚시하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