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 구글어스 위성사진)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Phnom Penh)은 네 개의 물줄기가 접하는 지점에 위치한다. 상류에서 흘러온 메콩 강(Mekong River)과 떤레삽 호수(톤레삽 호수)와 연결된 떤레삽 강이 만나서, 다시금 베트남 남부를 향해 흘러가는 메콩 강 본류와 바쌋 강(Bassac river: 베트남어-하우지앙 강)이라는 작은 지류로 분기된다. 바쌋 강은 본류로 흘러드는 지류가 아니라, 특이하게도 메콩 강 본류에서 발원하여 하류로 갈라져나가는 지류이다. 꺼삣(Koh Pich: 다이아몬드 섬)은 바로 바쌋 강이 분기되는 발원지에 위치한다. 지도에서 분홍색 원으로 표시된 지점이다.
꺼삣 섬은 2010년 연말에 수백 명이 사망하는 대참사 '캄보디아 압사사고'가 발생한 현장이기도 하다. 현재 캄보디아 최고층 빌딩인 '카나디아 타워'(Canada Tower)를 소유하고 있는 "해외 캄보디아 투자"(Overseas Cambodia Investment Cooperation: OCIC) 社가 이곳 및 바로 그 위쪽에 있는 쯔로이 쩡와 반도에서 개발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첫댓글 방금 이곳에 다녀왔습니다. 내일이 붓다 엔라이트먼트 무슨 기념일인 모양입니다. 그래서 왓 쓰랏쵸 라는 절에 몸담고 있는 스님 친구 한명이 있는데 꺽삣에서 내일 있을 행사준비하고 있다길래 한번 가보았지요.
가보니까 한쪽에는 스님들이 행사준비로 여념이 없고 다른쪽에는 대형천막으로된 디스코장 앞에 젊은 친구들이 많이도 모여있더군요. ㅋ
카메라가 고장으로 사진도 한장 못올리네요. 얼른 고쳐서 다음에는 사진과 함께 소식 전하겠습니다. ㅡ.ㅡ
오, 피쓰 님 프놈펜에 계시는군요~ ^ ^
아마 "웨싹"(크메르어-삐싸 보찌어)일 겁니다..
한국불교의 석가탄신일에 해당하죠.
하지만 남방불교의 웨삭은
석탄일(탄생)+성도재일(깨달은 날)+열반재일(사망)을
한꺼번에 기리는 의미를 갖고 있죠,
하여간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