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만 같어라
깊고 넓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 만 같어라
들에는 오곡이 산에는 열매가 익으니 굶주림에서 벗어나 배불리 먹울수 있고
밤 낮의 길이가 같으니 노동하는 사람들 일하는 시간 만큼 쉴 수 도 있고
날씨가 서늘 하니 몸 치장에 별 신경 쓸 것 없고 사람살기 딱 좋은 계절이라서 인지
어떤 뜻에서인지는 몰라도 지금 내가 서있는 이시점에서는
모든것에서 너그러움을 내포하여서 인 것 같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때로는 별 대수롭지 않은 것에서 화가 취밀어 오른는것 같어요
봄날 새싹의 트임에서는 모든것이 이해가 되는데 여름날 뜨거운 볕 아래서는 이해와 오해가 겹샇여
바른 마음 갖기가 여간 까다로운것이 아니랍니다
가을날 모든것이 넉넉함 앞에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도 너그러움이 생겨나는것이 있으니
한가위만 같으란 말이 참 생각이며 참말이라 느껴집니다
요번 추석은 연휴가 길지만 공식 행사로 일박 이일 가족과 함께하였습니다
모두 모여 맛난 음식 만들어 먹고 못다한 이야기나누고 좋은 시간 보냈습니다
첫날
조를 짜서 일을 분담
동서의 가르침으로 며느리은선 딸 다정이 튀김괴 부침을
할머니의 칠십평생 살아오신 지혜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조카 수진과 필준이 송편을 빚습니다
모두가 가족을 위한 맘으로 정성을 다하여 .....
이틀날
차례를 지내지는 않지만 각자 맘으로 조상님께 감사드리며 가족이 함께하는 맛난 아침을 먹고
삼척 도계에 있는 추츄파크로 나들이갑니다
추츄 파크는 레일을 이용하여 즐길거리가 만들어진 곳입니다
오토 캠핑장과 팬션도 있고 주변에 미인폭포있으며 지대가 높은곳에 위치하여 여름휴가때
가족단위로 많이 찾아온답니다
우리 가족은 심포리에서 통리구간에 만들어진 12개의 굴을 통과하는 레일바이크 탑니다
다른지역과는 차별되게 굴속의꾸밈이 최소화 되어있어 1K가 넘는 긴 굴을 통과할때는
어둠과 차가운 바람으로 인하여 약간은 무서움 (?) 마져 듭니다
바람을 즐기는 동안 우리 소민이는 너무 어린관계로 할아버지와 여기저기 둘러보며 사진 한컷
오전시간을 이렇게 보내고
신리재를 넘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겨봅니다
육백산 줄기을 넘는 신리재는 태백사람들이 동해안 바다를 찾을때 이용하던 고개로 30년전
구불구불 편도 1차로로 만들어졌던것을 지금은 터널을 뚫어 편리성과 접근성을 좋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통리에서 출발 풍곡과 가곡을 거쳐 호산까지 이어져 있으며 유황온천이 개발 중이고
동활계곡이 멋지게 펼져져 있어 가을단풍철 드라이브 코스로 최고 이고
머루가 유명하여 머루 와인이 특산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답니다
붉은 수수밭가로 망태를 맨 이가 낫 한자루 들고 가을속으로 들어가고
커다란 밤나무 아래 노부부가 가을걷이합니다
다래덩쿨 휘감긴 나무사이로 보이는 파란 하늘, 쪽대로 고기 잡는 사람들 움직임, 그들에게서
동심이 묻어 날 것 같은 웃음소리를 상상하며 차창밖으로 가을을 구경하는동안
멋진 동활리 계곡 벗어나 임원항에 도착
싱싱한 회와 소주 한잔으로 가족의 건강한 삶을 건배하며 다음 만남을 약속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