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후에 태산으로 이동합니다..
태안의 강!!
황하의 지류인 모양인데 고대 문명의 흔적이 있는 유적이 있다고 합니다..
태산으로 가는 길..
돌 판매장!!
태산석이 유명하다고 하더니 규모가 대단합니다..
엄청난 규모의 돌 판매장이 즐비합니다!!
달리는 차에서 사진을 찍다보니 잘 표현이 되지 않네요..
태산 입구 도착..
태산을 오르는 일반적인 방법..
입구의 홍문에서 시작하여 도교와 불교 사원이 있는 계단을 걸어 중천문, 남천문, 옥황정으로 가는 길..
7천개가 넘는 돌계단을 걸어야하며 중국인들은 밤중에 올라 새벽에 일출을 보고 하산하는 일반적인 루트..
한국인들에게 태산이 알려지면서 한국길등 그냥 산길이 개발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길이 개발된 주 원인은 비싼 입장료를 내지 않고 가기 위한 의도도 있다보니 쉽지 않은 산행이 됩니다..
그리고 아주 편안하게 가는 방법..
홍문옆의 버스 정류소에서 셔틀 버스로 중천문, 중천문에서 케이블카로 남천문..
그리고 약 1km 정도를 걸으면 정상인 옥황정!!
우리 일행들인 대나리 명품 산악회 회원들은 가장 편안한 방법을 택합니다..ㅎㅎ
그러나 제대로 된 태산을 즐기기 위해서는 홍문에서 걸어서 올라야 합니다..
오르는 길에 수도없는 도교와 불교 사원들이 있으며 중국의 문화를 느끼게 하는 공간입니다!!
산동성의 환경..
맑은 날이 그다지 없으며 항상 뿌연 안개가 끼인 것 같은 날씨가 대부분입니다..
태산 지질 공원..
유네스코에 의하여 세계 복합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태산 입구에서 일행들 가이드의 설명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한국 사람들 태산이 어디 있는 지는 몰라도 양사언의 시는 잘 알고 있죠!!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은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이 시조가 워낙 유명하다보니 우리에게는 엄청나게 대단한 산으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양사언!!
1517년 중종때 태어나 1584년 선조때 작고한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서예가..
가사로 미인별곡이 유명하며, 을묘왜란때 전쟁에 참전하여 지은 남정가가 전하여 지는 문인..
안평대군 김구 한호와 더불어 조선 4대 서예가로 칭하여 지는 분..
시대적인 조류에 의하여 중국에 경도된 사상을 가진 모양인데 태산을 가보기는 하였는지 모르겠네요!!
선비의 입장에서 보면 태산은 분명 대단한 산으로 여겨졌겠지요!!
태산!!
중국의 중원에 위치한 오악의 하나이며 산의 조종, 대종으로 칭하여 지며 동악으로 불리웁니다!!
워낙 유명하다보니 그냥 고유 명사이기도 하면서 또 "높고 큰산", "크고 많음"을 뜻하는 일반 명사가 되기도 합니다..
태산으로 시작되는 표현이 부지기수죠??
태산명동에 서일출, 걱정이 태산, 갈수록 태산, 티끌모아 태산 등등..
그냥 상징적으로 유명한 산입니다!!
중국인들의 정신적인 산이며 한번은 방문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는 산이기도 합니다..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합니다..
인근에 절산, 몽산등의 산지가 있으며 최고봉은 옥황정이 있는 천주봉으로 1545미터..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하여 대문구문화, 용산 문화등 신석기의 유적도 많이 있는 산입니다..
화북평원에 우뚝 솟아 실제 높이보다 높게 보이며 오악의 수봉 "오악지존, 대종"으로 불리우며 숭상을 받던 산!!
중국 고대 화북문화시대부터 상징적인 존재로 기원전붜 제나라, 노나라가 번성한 곳..
중화 문화가 정착되면서 중국의 왕이 천자로 칭해지고 하늘의 아들이 왕에 오르면서 봉선 의식을 행하였는데
그 시작은 진의 시황제가 이곳 태산에서 처음으로 시행..
이는 이후 왕들의 롤 모델이 되었으며 한무제, 후한의 광무제, 장제, 당의 고종, 현종 송의 진종, 청의 강희제등이
천제를 모방하여 행하였는데 무려 72명의 황제가 이곳 태산에서 봉선의식을 행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기도 하다~~~
셔틀버스로 중천문까지 올랐습니다..
산길 11km..
해발 800m의 중천문까지 버스가 올라오면 이제 케이블카가 남천문까지 연결됩니다!!
참 쉽죠?? ㅎㅎ
중천문에서 남천문으로 오르는 계단입니다..
우리 일행은 그냥 구경만!! ㅎㅎ
케이블카로 남천문으로 오릅니다..
편도 100원, 왕복은 200원..
대부분 케이블카를 이용하는 분들은 상행만 이용하고 하행은 걸어서 내려옵니다만
우리 명품 산악회의 대부분 여성분과 일부 남성분은 왕복 모두 케이블카 이동..
여행은 무리하는 것 보다 자신의 체력에 맞춘 여행이 최고입니다..
케이블카로 중천문으로 오릅니다..
중국 대부분의 산을 케이블카가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자연을 오염시키지 않는 좋은 방법..
케이블카에서 보니 셔틀버스 도로가 보입니다..
다른 차들의 운행은 금지되어 있고 셔틀버스와 산관리 직원들의 차만 운행합니다!!
물론 이 차를 이용하지 않고 홍문에서 부터 걸어오면 중국의 문화에 대한 이해를 가지게 하는 많은 시설물이 있습니다..
단풍이 절정인데 비가 부슬부슬..
드디어 중천문 케이블카 정류장..
멀리 안테나 오른쪽이 정상인 옥황정!!
남천문입니다..
중천문에서 남천문으로 올라오는 많은 관광객.
천자의 봉선의식이 행하여 지는 명산이 되다보니 산상과 산하에 많은 당묘의 도교 사원
그리고 유불선이 혼합된 불교 사원등이 건립되었으며
바위에는 이곳을 방문한 어정쩡한 문인 묵객들이 남긴 시구가 수도 없이 남아있다..
어떻게 보면 낙서 수준..ㅠㅠ
문헌에는 기경과 글이 어우러져 천연의 역사 박물관으로 이야기하나 글쎄??? 어지럽던데..ㅎㅎ
중천문 입구의 도교 사원..
산하에는 유명한 궁정식 건축물인 천황전이 송대에 건립되었으며
산을 오르다보면 유명한 흥문궁, 만선루, 병천각, 보조사, 중천문등이 줄줄이 건립되어 있다..
마치 저자거리 같은 분위기!!
산위가 마치 저자거리를 방불케 합니다..
태산이 이렇게 변한 근본적인 이유..
천자가 태산을 봉선의식을 위해서 방문하지만 절대 걸을리가 없죠!!
산정까지 가마가 올라갑니다..
산을 오르는 천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무려 24명이 가마를 드는 24인거..
3조가 교대로 가마를 옥황정까지 올렸다고 합니다..
많은 가마꾼이 가마가 흔들리지 않도록 올라야 하니 넓은 계단이 필요했고
계단이 생기다보니 건축자재의 이동이 쉬웠고 많은 건축물들이 고대부터 최근까지 난립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부는 문헌을 옮긴 것이이고 일부는 본인의 추측.. 믿거나 말거나의 내용도 있다는 이야기입니다!!ㅎㅎ
하늘의 거리!! "천가"!!
하늘의 거리가 아니라 많은 장사꾼들이 음식과 기념품을 파는 저잣거리입니다..
저잣거리의 때를 정화시키기 위하여 서설이 내리네요!!
금년도 첫눈을 태산의 산정에서 경험합니다..
눈이 내리다보니 산아래 속계가 아스라하게 보이는군요!!
선계에 오르면 속계의 아름다움을 느낀다고 하더니 선계가 저잣거리를 방불케하는 곳이 되어 버리니
속계가 더 신비롭게 보이는 모양입니다..ㅎㅎ
옥황정까지 오르기 시작합니다..
유명한 낙서!!
오악지존..
조금이라도 돌이 반듯한 곳은 낙서 투성이..
옛 사람이나 현재 사람이나 낙서 즐기는 본성은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중국 역사가 깃든 곳이 되다보니 여행기가 중국 설명이 많이 되다보니
별 재미가 없는 여행기가 됩니당!!
그냥 중국을 이해한다는 생각으로 보시던지 아니면 그냥 그림만 대충 보세용!!
도교 사원이 많습니다..
도교!! 중국의 토착적인 민족 종교로 많이 복잡한 종교..
본인이 원하지는 않았지만 도가의 노자를 신격화하며 저서 "도덕경"에 경전으로 절대적인 권위를 부여..
도가 철학에 신선 사상과 음양 오행, 불교등을 짬뽕하여 창시..
도교는 종교적인 의미로 사상이며 학문의 한분파인 도가 사상과는 별개로 보아야!!
도교에 대하여서는 아래쪽에 무당산을 가면서 상세하게 적어 보았으니
비록 횡설수설한 글이지만 관심있는 분은 참고하세용!!
이제 그냥 태산 산정의 구경만 대충..
서설이 내리니 기분이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