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05 07 23일
산 춘천.가평소재의 삼악산
참석자 산골소녀 이화백 희야 손오공 유림 조아
인해 영수 흥석킴 만우 용수 게스트(금xx) 계12명
산행개요 오전 08시49분 잠실종합운동장역 2번출구에 집결
8인승 5인승 차량에 분승 09시에
삼악산으로-
삼악산 소개
삼악산은 소양강, 의암호를 지나 북한강으로 흘러드는 푸른 강변을 끼고
남쪽의 검봉, 봉화산과 마주하여 솟은 산이다.
주봉이 용화봉(645m), 청운봉(546m), 등선봉(632m) 셋이라해서 삼악산이라 하는데
악산 답게 제법 험하고 거칠다.
산 곳곳에 갖가지 모양을 한, 크고 작은 기이한 바위가 많다.
봉우리 사이의 주능선은 바위로 되어있고 계곡이 뚜렸하다.
산세는 작지만 단조롭지 않아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삼악산 남쪽의 골짜기 초입은 마치 동굴속을 들어가는 것 같은 깊은 협곡을 이루고 있다.
여기에 유명한 등선폭포(일명 경주폭포)를 위시하여
크고 작은 폭포가 5개나 있고
그외 오래된 사찰들이 절벽 위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산중에는 등선폭포와 상원사, 흥국사가 있으며
등산로를 따라가면서 발아래 펼쳐지는 춘천시 전경과 봉의산,
중도와 붕어섬, 의암댐 등이 같이 어우러진 경치가 일품이다.
봄철이면 군락을 이뤄 등산로 주변과 능선 일대에 흐드러지게 핀다.
등산로

산행전 이야기
지난주에는 수원에 있는 광교산 산행을 하면서 우리는
또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었다
1차에서 2차로 이어지는 뒷풀이로 비록 세벽에들 집에도착하여
가족님들에게 면목없어하고 왕창 택시비 들고 했지만 써도--
그자리에서 다음주 산행지를 결정하면서
이번에는 도봉산 수락산등의 이야기가 있던중
여차 여차 하여서--- 강원도 춘천의 삼악산으로 결정한다
대장을 영수로 모시기로 하고
상봉동 터미널에서 만나서 시외버스 이용 강촌에들려 삼악산등에 간다
나머지는 영수와 -- 함께 세부사항을 위임받나요
일단 춘천의 삼악산에 가기로 하고
상봉터미널?이나 동서울 터미널에서 토요일 오전 9시에 만나서
시외버스로 가기로 하고 4개의 등산코스및 지역산 소개등도 하면서
별 이벤트가 없던 카페에 붐 조성을 할려고
산행계획에 대한 확정을 하지않고 댓글로 의견을 받기로 했지요
유림 일석 조아 용수의 댓글들이 올라옵니다
일석의 글이 뜹니다
일석은 지난주 광교산 불참으로 의견들 교환도 못들은 상태에서
왕복차비15400원 운운하면서 자기차를 몰고갈때니
승용차로 가잡니다
일단은 접어두고 --
댓글들을 보니 또 조아가 만우의 봉고차를 몰고오면 만사형통이라나 뭐나
봉고차가 아니고 정원겨우8명의 카니발이네 댓글을
달고보니
미안키도 하고 어디 만우 차를 갖고가는 것도 한방법이다 생각하고
계획확정 공지를 카페에 올립니다
만남의 장소를 교대역 잠실역 종합운동장역 의견이 구구했으나
종합운동장역 2번출구로 결정하고---
사실 시외버스등을 이용하면 아무 예고없이 참가하여도 아무 이상이 없고
번거로운 일도 별로없지만
승용차를 동원하며는 참석자를 사전에 파악해야 되는데
카페에 댓글로 달거나 손폰 손폰메일로 일일이 통지를 주고받아야 하는데
그것이 우리 모두에게 좀 서툴지요
그런데도 끌리던 안끌리던 의사표시를 해주신 분 --감사합니다
(영수 조아 유림 일석 이화백 유림 산골소녀 손오공
인해 희야 흥석 용수 용수2 유림2 현우 경수 산울림 해거름 로커 산능선 희준 )
가타부타 말씀이 없으신분--안감사합니다만 -다음에는 통지나 댓글 부탁
(오필승 검은별 영산 타이거 강산에 한강바람 얼짱 수정 정아 정희---)
금요일 만우의 9인승(실재8명이 한도)의 에어컨 작동요령등 재숙지 하고설랑
사실 차량이 좀 노후하여 불안합니다
폭서기의 내일 삼악산 산행 적응훈련차 동네의 산을 힘들게 오르는데
손폰이 옵니다
자기차를 동원키로 한 일석이가 (삼성의 자회사 냉난열에이에스 회사 대표) 급작스러운 폭서로
고객들의 에이에스 폭주로 도저히 참가할수가 없다네요
차량동원문제는 생각하지도 않았는데 이를 제기한 당사자가 못온다니
순간 황당하지만 어절수가 없는일
대장인 영우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 하고 즉석에서 영수차를 동원하기로 합니다
은쾌히 응해주는 영수-- 고맙기도 하고 화이팅이다
(한잔하기 좋아 하는 처지에 힘든 결정이지요)
무더위로 자는둥 마든둥
07시 30분 흥석과 만나서
잠실운동장역으로 향합니다
올림픽 도로가 반포구간에서 좀 밀리고
약속시간 10여분 전에 도착합니다
이미 영수는 산골과 함께 도착 여유있게 기다리고 있고
유림 희야 조아 손오공 인해
이화백 마지막으로 게스트 한분과 용수가 마지막으로 합류하니
12명의 삼악산 팀이 만들어집니다
거의 정한 시간에 12명은 7명 5명으로 분승
춘천으로 향합니다
7인승의 기사는 용수
5인승의 기사는 영수
7인승은 출발과 동시에 한번의 알바를 하고
올림픽 도로에 진입--하남-양수리 가기전 죄회전 하여 가평으로 향하기로 하였으나
하남들입의 카페촌에서 차가 밀리네요
동해안 군인 총기 탈취사건 검문이 있는지 뭔지
재빨리 누치를 챈 용수는 잽사게 유턴하여 구리로 향한 대로를 건넙니다
여기서도 어느정도 밀리지만 그런데로
청평지나서 휴게소에서 5인승 차를 기다리는데 오지를 않네요
아마 1시간30분은 기다렸는데---(10분 10분 5분 다와간다 거의다왔다 등등)
1분만 더 기다렸으면 만났을 텐데
삼악산으로 출발입니다
우리의 꼬리를 물고 5인승이 도착한것이네
강촌역을 지나서 드디어 등선폭포(오늘의 날머리) 앞에서 기다리니
5인승 등선폭포를 지났다네
어- 휴
의암댐 입구(들머리)ㅡ에 거의 정오에 도착 찜질방입니다
무더우니 도데체 머리가 돌아가지를 않아요
학생시절에는 우등생들인데--
한대는 들머리에 한대는 날머리에 주차시키고 산행후 하산한후에
날머리의 차를 몰고 들머리 차를 회수하기로 했는데
마침 의암댐으로 하산한 등산객이 등선폭의 차량을 회수하여 다시 이곳으로 온다네요
퀴즈입니다 (아래 등산로 사진을 참고로)

이럴경우 어떻게 하면 가장 좋은 방법일까요?
참고로 모두가 의암댐매표소로 입산하여 모두가 다 등선폭포로 하산을 합니다
결과는 이렇케
용수 영수가 두대의 차를 몰고 물론 등선폭의 차량회수 손님을 용수차에 동승시키고
등선폭 주차장에 도착한후 영수는 자기차를 몰고서 의암댐 들머리로 돌아오고
(원래 용수를 태우고 올계획으로 같이 감)
용수는 차를 의암댐에 주차시키고 회수해오는 손님 차에 동승하여 의암댐매표소로 돌아옴
정답은 ㅎㅎㅎㅎ
용수가8인승 한대만 몰고가서 등선폭에 주차후에 차량회수차로 의암댐으로 돌아 왔어야 (정답)
이왕지사 용수 영수가 두대를 몰고 갔다면 두대다 등선폭에 주차후에
두명이 함께 회수차에 동승해서 의암댐으로 돌아 와야함 (가장 완벽한 정답)
날씨가 무더우니 모두가 멍합니다
35-36도의 바람한점 없는 날씨가 --대단합니다
잠실 운동장역--만남의 장소로 적격이네요

이화백이 나타나고---뭘그리 많이도 준비하셨나---만우의 얼기설기 쪼끼도(용수의 배봉다리 런닝구와 일맥상통) 준비 선물해주시니 이렇게 고마울 수가

이어서 마지막으로 용수가 도착히니 바로 출발이다


오늘의 게스트로 금xx

교통사고 현장사진 (조수석에 남자아이가 오들 오들 떨고있었다) 저런 큰차가 박았으니

휴게소에 하차--후미조를 기다립니다 알뜰하게 차를 챙겨주는 용수-고마버



커피도 한잔하고

인해가 쥐포를--

본김에 이슬이도 한잔씩

호명산의 일부능선

1시간여를 기다려도 --삼악산으로 출발이다

차창밖의 모습--보이는 산이 검봉산--달리는 열차를 찍는데 안보이네


경춘선의 전철화 현장 -

강촌역뒤의 검봉

강촌역도 지납니다

드디어 의암댐

하차를 하니 5인승차도 바로 도착합니다 아주 찜통이다 그냥있어도 땀이 줄줄-35도이상이였다오 의암댐 전경


건너편 산세도 수려


하차완료하고

하산시에 대비 두차량의 이동을 상의?하는 영수와 용수도 보이네

일단 재정비합니다





삼악산장--27년전 일이생각납니다 강촌에서 의암댐까지 걸어서 왔는데 밤이되어 ---이곳 산장으로


오늘도 선두조와 후미조는


어찌 용수가 -- 힘들어 하네


드디어 상원사 절 ---입구에서 식수를 보충합니다



이제 겨우 650미터 왔는데

고사목

인해는 반 넋이 나갔나

장시간 차량 운전중에 에어컨에 길드려젔는데--갑짝이 더위에 나오니 영수가 약간의 탈진현상을 보인다

오늘은 결코 서두르지를 않지요 바람한점 없는 무더위로 쉬고 -가고-또 쉬고

소금및 상비약 특효약? 자상한 준비에 감사합니다





점식식사를 한 깔딱고개위에 맨먼저 오른 이화백(올라가면 의암댐의 풍경이 보인다 이를 악물고 올랐나요)


앞에 우뚝 보이는 삼악산 정상(우찌 사진에는 나무로 가려서 잘 안보여)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위한 자리를 폅니다

이어서 2부는 맛있는 식사와 삼악산 정상오르기가 이어집니다
첫댓글 저도 춘천에 살때 거의 의암댐옆에다 주차해놓고 등선폭포로 하산하여 가족들과 30분이상 걸어서 다시 차량회수하러 다녔는데 지루한 길이었지요...버스는 기다리는 시간이 넘 길고 차라리 걷는게 나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