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nancier님의 : 영 (Yonge) 와 킹 (King) 상에 있는 푸드코드 탐방기.
Yonge 과 King 이 만나는 곳은 토론토에서도 가장 번화하고 바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Path 라는 지하 도시가 이곳을 중심으로 건설되어 있기도 하고요.
Path 는 Front Street, Dundas, Church, Yonge 으로 이루어지는 직사각형의 다운타운을 지하로 연결해 주는 통로입니다.
토론토의 겨울이 추운 관계로 수많은 쇼핑몰들과 음식점들이 들어서, 하나의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물론 그 한가운데 Yonge 과 King 이 있는 것이고요.
Yonge 과 King 이 만나는 가까운곳에는
TD, Scotia, Commerce court, First Canadian Place, Exchange Tower, BCE Place 의 푸드코트들이 있습니다.
조금 멀리 RBC 와 Sun Life 의 푸드코트도 있지만, 약간 거리가 있으니 여기서는 제외하기로 합니다.
일단 다운타운에서 객관적으로 가장 좋은 Food Court 는 TD 일것입니다.
TD Tower (검정색의 못생긴 빌딩) 지하에 위치한 이 푸드코트는 다운타운에서 가장 최근에 레노베이션을 단행한 곳입니다.
그 이전까지만 해도 최악의 푸드코트로 명성을 날렸는데, 새단장 이후 최고의 명소가 되어버렸습니다.
여기에는 항상 줄이 긴 King's Burger 가 Path 를 통해 코트에 들어섰을때 오른쪽 두번째에 있습니다.
크라제 만큼은 아니지만 버거의 차별화를 선언한 곳인데, 비싼 맥도널드를 상상하시면 됩니다.
저는 솔직히 여기의 버거가 크기만 했지 그렇게 맛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명소는 크라제버거가 있는왼편 끝으로 맥도널드가 있고 그 왼편 코너를 돌면 팀홀튼,
그 옆에 태국음식을 하는 곳이 있습니다. 그린카레가 정말 맛있습니다.
가격도 싸고 맛도 있어, 여기도 항.상.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빨리빨리 하기 위해 국수를 오더하는 라인은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Jimmy's Pizza 라는 데가 맥도널드 오른편으로 있는데,
피자 한조각, 샐러드, 음료수를 저렴한 가격에 콤보로 팔아 처음찾는 사람들이 혹합니다.
하지만 줄이 없다는것이 문제. 피자가 진짜 맛없습니다 -_-;;
그리고 다운타운 푸드코트중 제가 제일 좋아하는 BCE Place 의 푸드코트.
아주 스탠다드합니다. 여러 패스트푸드, 그리고 짱깨, 거기다가 데리야끼까지.
사실 푸드코트중에서는 가장 특색이 없습니다 -_-;;
하지만, 지하의 푸드코트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와서 분수대쪽으로 걸어오시면
마르쉐가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BCE Place 를 사랑합니다.
말이 나온김에, BCE Place 정문으로 들어오시다 보면 왼편으로 Ki 라는 새로 생긴 장소가 있습니다.
엄청 고급이지만, 엄청 맛있습니다.
King Station 에서 나오면 곧장 연결되는 Scotia Plaza 의 푸드코트.
TTC station 에서 나오시면 처음 보이는 베이글샾, 한국분이 하십니다.
그 옆에옆의 세탁소, 역시나 한국분이십니다.
Scotia Plaza 에는 그 찾기 어렵다는 웬디스가 위치해 있습니다.
다운타운에서는 College 에 있는 웬디스와 함께 딱 두군데 밖에는 없습니다.
수많은 매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는 웬디스의 전략은, 소비자들이 찾아오게하기 라는 풍문이 있다는..
Scotia 에도 역시나 짱깨와 데리야끼.. 그리고 KFC 가 있습니다.
아침에 혹시나 팀홀튼 커피가 필요하신분들, 절대 여기로 오시지는 마십시오.
줄이 엄청나게 깁니다 ;;
그리고 Scotia Plaza 에는 다운타운 최고의 명소가 있습니다.
타이음식점인데, 줄이 너무 길어서 저도 아직 감히 시도를 못해보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줄은 엄청긴데, 고객이 보는 앞에서 음식을 해서 줍니다 ;;
저는 성질이 급한 관계로 기다리지 못하고, 안먹고 말았습니다.
항상 오늘은 꼭 저걸 먹어봐야지 하지만, 결국 포기하고 그 왼편의 짱깨집으로 간적이 몇번됩니다.
이 타이음식점은 Station 에서 푸드코트로 들어오자마자 바로 오른편에 있습니다.
하얀색 빌딩의 겉에서 보기에는 엄청나게 뽀대나는 First Canadian Place.
들어가보면 사실 아무것도 없습니다 OTL
지하가 아닌 2층에 푸드코트가 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합니다.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는곳이 두군데가 있는데,
한곳은 올라오면 스위스샬레 익스프레스가 보이고 다른 한곳은 사슈완 사슈완이라는 짱깨집이 보입니다.
스위스샬레 익스프레스는 다운타운에서 여기가 유일합니다.
그리고 Bourbon Chicken 이라는 곳이 짱깨집 오른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여기 강력하게 추천합니다. 싸고 맛있습니다.
여기도 짱깨집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역시나 만주옥과 데리야끼는 있습니다.
캐나다인이라면 여기와서 다들 한번씩 놀라줍니다. 왜냐..
팀홀튼이 없는 유일한 푸드코트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처음에 보고, 여기 정말 팀홀튼이 없는거야? 하고 몇번씩 찾았습니다.
FCP 에서 길건너편에 있는 관계로 없는것 같습니다.
Exchange Tower 는 FCP 와 메인레벨 (1층) 이 연결되어 있어 마치 BCE Place 처럼 한빌딩 같습니다.
하지만 FCP 에는 BMO 가 ET 에는 TSX 가 위치하고 있는 엄연한 다른 빑딩입니다.
지하에 푸드코트가 있는데, FCP 쪽에서 걸어가면 푸드코트 들어가기 직전에 왼편으로 이탈리아 음식을 하는곳이 있습니다.
여기 veal sandwich 가 압권입니다. 꼭 한번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들어가면 버거킹, 팀홀튼 해서 쭉.. 있는데, 여기서 맛있는데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팀홀튼 입니다 OTL
저에게 Exchange Tower 의 푸드코트는 팀홀튼 전용입니다.
푸드코트들의 팀홀튼들중 TD 와 더불어 가장 줄이 짧은 지역입니다.
일단 Yonge 와 King 주변의 푸드코트들은 이정도입니다.
RBC 는 너무 멀어서 잘 안가게 되더군요. 그래서 거기있는 음식은 다 안먹어 봤습니다 ;;
그리고 Sun Life 빌딩의 푸드코트에는 피자를 그자리에서 구워서 주는데가 있는데, 맛있더군요.
단점은 시간이 진짜 오래걸린다는 것입니다.
첫댓글 그래 봤자 우리나라 게시판이자나요...저도 처음엔 있었는데 캐나다 갔다오고 나서 그렇게 부르기 시작했는데...쿠쿠..웬지 정감 있는거지...대놓고 낮추자는건 아니니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