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방폭포도 해벽 대상지다.
이 벽은 87년 대산련 암벽개척단에 의해 '낙조길(5.10b)',
'어드밴쳐(5.11a)' 등 4개의 등반코스가 개척되었는데 크랙으로 이루어졌고, 난이도는 5.8∼5.11a 수준이다.
이 벽으로 접근하려면
매표소에서 내려간 후, 폭포를 오른쪽으로 두고 왼쪽 해안으로 200여미터 가면 된다. 또 다른 접근방법은 정방폭포 주차장의 나무를 이용해
하강하는 방법도 있다.
제주도를 항공편으로 가려면 대한항공(☎02-774-1114, 064-46-0618∼21)과
아시아나항공(☎02-669-4200, 064-43-2626)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요금은 편도 59,100원이다.
선박을 이용하려면 목포 여객터미널(☎033-43-1081∼2)을 이용하면 된다.
배는 하루에 09:00
13:40 두 번 출항하며, 요금은 13,350∼28,700원. 국제고속훼리는 월요일은 휴항하며 5시간 30분 걸린다.
데모크라시2호는
매일 출항하며, 소요시간은 3시간 10분.
여수 항일암
여수 항일암은 돌산도에 있는 해벽으로 84년 연륙교가 생겨 승용차로도 접근이 가능한 곳이다.
향일암은
돌산도의 오른쪽 구석인 금오산(323m) 동쪽 독립봉의 가지능선 상에 자리잡고 있다.
이곳의 바위꾼들은 영구암(향일암) 암자 주변에
산재한 바위들을 향일암이라 부른다.
해벽으로 가려면 임포마을 해안 절벽을 따라 가거나 절벽 위로 난 길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의 암질은
현무암으로 단단하며, 80∼90도의 크랙이 잘 발달되어 있다.
등반거리는 20∼30미터로 등반코스는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90년
이후 개척 소식이 뜸했으므로 기본적인 개척장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서울에서 향일암을 가려면 서울역(☎02-392-7788)에서 07:35(무), 09:35(새), 10:32(무),
12:35(무), 13:35(무), 15:35(통), 16:35(무), 17:35(무), 21:35(무), 23:35(무)에 출발하는 여수행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무궁화호는 17,000원, 통일호는 11,700원, 새마을호는 25,900원이며, 6시간 걸린다.
서울종합고속터미널(☎02-529-0799)에서 06:00부터 19:40까지 55분마다 출발하는 여수행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15,900원이며, 소요시간은 5시간 50분.
여수에서 임포마을로 가려면 여수터미널(☎0662-652-1877)에서 06:40부터 18:50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군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1,800원.
민박은 임포마을에 많은 편으로
거북이집(☎061-44-9081)과 초원회집(☎44-7939), 해변회집(☎44-4723) 등이 있다. 민박료는 2인 1실 평균
25,000원.
거제도
거제도에서 남부면으로 계속 내려가다가 한목에서 동쪽 갈곳리로 빠지면 거제도에서 처음 해벽등반이 이루어진
갈곶도(거제해금강) 해벽이 나온다.
이 벽은 1975년 4월 고대산악부에 의해 2개의 루트가 개척되었다.
거제해금강 해벽은
80∼95도의 벽으로 암질은 단단하다.
'A코스'는 등반길이가 110미터이며, 'B코스'는 100미터다.
이 코스들은
대단한 직벽임에도 불구하고 등반이 이루어지지 않아 등반을 하려면 개척등반에 준하는 준비해야 한다.
거제해금강 해벽은 마음만 먹으면 어느
곳이든 멋진 등반선이 나오고, 난이도 또한 중급이상 나오는 곳이다.
또한 갈곶리 들어가는 초입에는 한목해수욕장이 있어 해수욕도 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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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벽등반을 마치고 바다를 바라보는
클라이머들. 해벽의 즐거움은 금방 뛰어들 바다를 덤으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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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 대우조선산악회에 의해 장승포동에서 가까운 능포해안 옥명암에 5개의 해벽 루트가 개척되었다. 그 가운데 A와
B코스는 약 15미터의 크랙코스로 'A코스'는 난이도가 5.10b급. 'B코스'는 5.9급이다.
이 코스에서 능포 쪽으로 20여미터
떨어진 곳에 슬랩코스가 2개, 크랙코스가 1개 있다.
그 중 제일 우측 슬랩은 처음은 쉽지만 오를수록 직벽에 가까워 어려운
편이다.
거제도는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521-8550)에서 10:10부터 16:10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장승포행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요금은 20,900원이며 소요시간은 7시간이다.
옥명암은 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055-681-8619)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갈곶리를 가려면 서울 남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장승포행 직행버스를 타고 통영시에서 하차. 요금은 16,100원이며,
6시간 걸린다.
통용시에서 갈곶리를 가려면 통영 시외버스터미널(☎055-44-0017∼8)에서 07:25에서 19:05까지 7회 운행하는
학동행 버스 타고 해금강에서 하차.
요금은 3,100원, 소요시간 1시간 30분.
해금강 마을에서는 건상식씨(☎055-34-6412), 박영모씨(☎33-1364), 윤만선씨(☎33-1436)댁
등에서 민박을 치고 있으며, 윤만선씨의 낚시배를 빌리면 갈곶도(거제해금강)으로 들어갈 수 있다. 1인당 왕복 10,000원.
소매물도
소매물도는 본도와 등대섬으로 이루어진 섬으로, 소개된 해벽 가운데 클라이머들이 비교적 많이 찾는 곳이다.
본도의 동해안과 등대섬의 서해안과 새바위(일명 촛대바위라고 부름) 세 곳이 해벽 등반지다.
소매물도 해벽은 우정산악회에 의해
82년 7월 등대가 있는 풍란봉 남벽에 '해우길A', 촛대봉 서벽에 '해우길B', 독수리봉에 '해우길C'를 개척등반했다.
87년 외대산악부에 의해 등대섬 서해안에 6코스와 새바위의 외대길(5.10b)을 개척했고 90년 본도
동해안(사자바위라 명명)에 '지옥문' 등 6코스를 개척했다.
다른 해벽들과 마찬가지로 확보물의 상태를 항상 확인해야 한다.
소매물도 해벽을 등반하려면 배를 타고 접근해야 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가므로 정찰할 때와 새바위를 등반할 때만
배를 이용해야 한다.
이때 비디오로 촬영해 두면 등반지점을 찾기 편하다. 본섬에서 등대섬으로 가려면 썰물 때를 이용해야 한다.
등대섬은 등반거리가 길기 때문에 등반을 위해서는 자일을 3동 이상 가지고 하강해야 한다.
소매물도 가는 배는 통영항(☎055-43-0364)에서 07:30과 14:30에 출항한다.
요금은
7,350원이며, 소요시간은 1시간. 소매물도는 야영하기 좋은 섬으로, 섬 북쪽의 마을 주변과 열목버덩, 고래개부근, 등대섬에는 넓은 초원과
맞춤하니샘이 있다.
이곳은 민박하기도 쉬우며, 강봉율이장(☎055-43-7903)댁과 김충근(☎42-9888),
김정남씨(☎42-8515)댁으로 연락하면 된다. 민박료는 2인 1실 20,000∼30,000원선.
부산 태종대
해벽 가운데 대도시와 근접하고 대중성 있는 곳이 부산 해벽이다. 부산에서 해벽등반이 주로 이루어지는 곳은
태종대다.
태종대에서 등반루트가 있는 곳은 주전자섬이 바라보이는 망부석 건너편, 등대가 있는 전망대다. 등반루트는 중앙벽과 좌우벽 모두
합쳐 4개며 등반 라인은 암반 붕괴시 형성된 돌기와 바위틈새를 따르고 있다. 등반난이도는 5.9급 수준.
부산은 서울역에서 06:00(새)부터 12:00(새)까지 1일 23회 운행하는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요금은 무궁화호는
16,900원, 통일호는 11,600원, 새마을호는 25,700원이며, 5시간 걸린다.
제공:오케이마운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