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모히칸 The Last of the Mohicans , 1992 제작
미국 | 로맨스/멜로 외 | 2017.09.14 (재) | 15세이상 관람가 (재) | 114분 (재)
감독 마이클 만
출연 다니엘 데이 루이스, 매들린 스토우, 러셀 민즈, 에릭 슈웨이그
미국의 작가인 제임스 페니모어 쿠퍼의 5부작 소설 '가죽 스타킹 이야기' 중 2부 '모히칸족의 최후'를 기반으로
<히트>, <콜래트럴> 을 연출한 범죄 액션 영화의 거장 마이클 만과 21세기 최고의 연기파 배우 다니엘 데이 루이스가 만들어낸 웅장한 배경, 장엄한 음악, 배우들의 열연, 심장이 쫄깃해지는 액션 그리고 마지막 반전까지 런닝타임 내내 눈을 뗄 수 없는 걸작 역사 액션 영화입니다.
<다니엘 데이 루이스 전기> 참고
<히트> 리뷰 참고
원어로는 원작 소설과 영화 모두 '모히칸족의 최후(The Last of the Mohicans)'이지만 한국에서는 '라스트 모히칸'이라는 오역된 제목으로 개봉하는 바람에 이 제목으로 알고있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시각적으로 아름답고, 감정적으로 강렬한 작품으로 평가받는 <라스트 모히칸>은 다니엘 데이-루이스의 연기력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영화는 그가 맡은 호킨스 캐릭터 덕분에 여러 번의 수상과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영화는 전통적인 서사 구조와 캐릭터들이 주는 감동적인 메시지를 잘 담고 있으며 사실적인 전투 장면과 감정적인 깊이가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기억됩니다.
1757년, 미국 식민지 시대.
부모를 잃은 영국계 백인 나다니엘 (다니엘 데이 루이스)은 쇠락해가는 모히칸족의 추장 칭가츠국의 아들 웅카스와 함께 형제처럼 키워진다.
아메리카 대륙을 차지하기 위한 영국과 프랑스의 전쟁은 격렬해지고 그 어느 쪽에도 속하길 원치 않은 모히칸족은 영국군의 강제징집 명령을 거부한다.
하지만, 우연히 영국군 사령관의 딸 코라 (매들린 스토우)와 그의 일행을 구하게 되고 나다니엘은 거스를 수 없는 운명처럼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렇게 사랑하는 연인과 모히칸족의 미래를 위해 그는 처절한 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되는데…
이 영화는 18세기 후반, 북미 대륙에서 벌어진 프렌치 인디언 전쟁(1754-1763)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이며 당시 영국과 프랑스는 북미 식민지에서의 영향력을 놓고 충돌했으며, 이 전쟁은 여러 원주민 부족과의 갈등을 초래했습니다.
프렌치 인디언 전쟁을 배경으로 하지만, 사실 전쟁에 대한 구체적인 묘사보다는 인물 간의 갈등과 복잡한 감정선을 그리는데 중점을 두었고 영화에서는 프랑스와 영국 군이 등장하지만, 원주민 부족들의 상황에 집중하면서 그들이 경험한 비극적인 역사를 드러냅니다. 실제로 모히칸족은 이 시점에서 거의 멸종 상태에 있었고, 그들의 삶은 전쟁과 식민지 확장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침략과 제국주의, 민족의 소멸이라는 시대의 상흔속에서 피어나는 두 주인공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매들린 스토우의 로맨스도 빠질 수 없는데 두 배우들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역사속에서 사라져간 마지막 모히칸의 운명이 가슴아플정도로 기막히며 이는 한폭의 그림같은 영상와 아련한 음악과 함께 그려져 엄청난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이 당시 여주 매들린 스토우의 미모는 말 그대로 미쳤으며 당시 동양의 왕조현이 있다면 서양은 매들린 스토우가 있었습니다. 코라(메들린 스토우)는 영국의 상류층 출신이지만, 원주민과의 깊은 연대감을 가지는 인물로 그려지며 매들린 스토우의 연기는 당시 영국 사회의 의식과, 전쟁 속에서 점차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잘 소화했습니다.
마이클 만이 연출한 전투 장면과 자연 풍경이 상당히 인상적이며 로케이션 선택은 특히 뛰어난데, 영화의 대부분이 실제로 촬영된 야외에서 이뤄졌습니다. 강과 숲을 배경으로 한 전투 장면들은 사실적이고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며, 영화의 전반적인 서사와 밀접하게 연결되며 영화 속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전쟁의 참혹함과 대비되며, 관객에게 더욱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프렌치 인디언 전쟁과 특히 당시 사용했던 전열보병, 제복, 총기류, 포격신, 라인배틀, 머스켓 저격술, 살벌한 밀림전투 등에 대한 고증이 대단히 훌륭하고 잔악한 휴런족 인디언, 비열한 프랑스군과 거만한 영국군에 대한 묘사 등 볼거리도 상당한 작품입니다.
<라스트 모히칸> OST
이 영화에서 사운드트랙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트레버 존스와 랜디 에들먼이 만들어낸 메인테마 'The Gael'은 영화의 상징적인 곡 중 하나로, 전투와 감정의 혼합을 표현하면서 감정을 극대화시키며, 영화의 분위기를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주며 제65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향효과상 수상하게 됩니다.
<라스트 모히칸> 최고의 명장면
<라스트 모히칸> 마지막 장면
로더리고 영화 글 모음 1100
첫댓글 ost가 죽이죠.
이 영화 제 인생영화중 하나입니다.
메들린 스토우 너무 반갑네요. 앤디 맥도웰과 더불어 이상형이었습니다ㅎ
극장에서 봐야 더 감동이 큰 영화. 후에 재개봉 한다면 꼭 다시 보고싶어요
너무 좋아하는 영화네요
음반 사서 많이 들었네요
아카데미 유일무이 남우주연상 3회 수상자 !!
OST가 방점
마이클 만의 영화가 상당히 힘이 있죠
히트도 그렇고
명작 3번봤지만 또 보고픈 영화
명작!!
우연히 종로 극장에서 혼자 본 영화. 너무 재미있게 봤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