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몸이 불편했던 관계로 자기소개가 늦어 죄송했습니다.
1. 수정국민학교 66년 졸업생 동기 하원규입니다.
2. 경남 하동에서 3살 때 부산으로 이사와서 초/중/고/대 나의 나와바리는 전부 부산이었으며
대학에서는 건축공학을 전공하였습니다.
3. 군대는 공군부대에서 지긋지긋한 군복무 3년 어렵사리 갔다왔고,
4. 대학 졸업후 직장생활은 1군건설 해외건축부에서 시작하였으며 건설회사 10년 경력중
8년은 국내에서 주로 원자력 건설현장에서, 2년은 사우디 열사의 사막에 건립하는 해운대
신도시 규모 정도의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근무하였습니다.
직장생활은 톱니바퀴처럼 쉴새없이 돌아갔고 생활은 사는게 바빠 취미도, 뒤도 돌아보지
못하였으니 비록 아이도 생기고 경험도 쌓으며 보람은 있었습니다마는 내 인생에는 너무
어렵고 힘든 시절이었습니다.
5. 1988년 올림픽이 열리던 때, 자진 퇴사하며 건축 Consultant로 독립하여 그 해, 괴정아파트를
시작으로 주로 아파트공사와 상가. 주상복합건물, 사우나, 오피스빌딩 신축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초코파이 동양그룹 부산지사에 잠시 몸을 담고 월급장이를 한 적도 있습니다.
理材에 그리 밝지 못하여 그동안 바삐 뛰며 벌린 일에도 불구하고 돈은 벌지 못하였습니다.
6. 2004년부터 시작된 건설경기 불황으로 잠시 그 업무를 접고 지금은 팔자에도 없는 숙박업을 5년째
하고 있습니다. 주로 외국인(특히 일본비즈니스맨)고객을 유치하며 고만고만 사업중에 있답니다.
7. 사업장은 부산 사상이고 현 거주지는 다대포이며 가족은 1남1녀입니다.
8. 현재 근황으로는 5월말 고교동기들끼리 야구시합중 조금 무리를 하다가 다리를 다쳐 수술후
기브스중이며 8월경 회복예정이나 그에 상관없이 동창회 모임 참석 공지가 되면 목발로도 갈
예정입니다.
9. hawkletter@hanmail.net 내 이메일 주소입니다.
친구들!
나이 들어 친구 이상없음을 알면서도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아니 자주 만나지 못하기 때문에
그 모임이 더 특별한 국민학교 동창모임입니다.
산 날보다 살 날이 많지 않은 우리들, 집에서는 카페를 통하여 매일 만나 신변잡기 이야기를 나누며
삶의 색다른 재미를 나누고 그리고 모임에서는 우리들 공통분모인 추억을 공유하며 한 잔 술과 세상사
이야기로 삶의 폭을 서로 넓힐 수 있는 곳.
수정국민학교 27회 동기회......
조만간 봅시다.
원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