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5. 9. 20. 09:09
[Music Video] Freddie Aguilar - Anak(original version)
■ Anak(아낙) -Freddie Aguila(프레디 아길라)
필리핀의 한류를 보면서, 문득 35여년 전 한국에서 유행했던 필리핀노래가 생각난다.
필리핀의 국민가수 Freddie Aguila(프레디 아길라)의 ‘Anak'(아낙)이다.
1953년 5월생인 Freddie Aguila(프레디 아길라)가 당시 애절하게 불렀던 Anak(아낙)은 1978년 한국·일본 등 아시아를 강타했고, 미국에선 빌보드차트 5위까지 올랐다. 당시 24살에 불과했던 Freddie Aguila(프레디 아길라)는 통기타 반주에 영어도 아닌 필리핀 공용어 타갈로그어로 노래했다. 한국에서는 이 노래를 시각장애인 가수 이용복이 ‘아들’로 번안해 더 인기를 끌었다.
☞ 타갈로그어(Wikang Tagalog)는 필리핀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말레이폴리네시아어파의 언어이다. 타갈로그어의 표준어는 필리핀어라 불리면서 필리핀의 국민언어이며, 영어와 함께 공용어로 쓰인다.
필리핀어(Filipino)는 헌법에 정해진 국어로서의 명칭이며, 실질적으로 타갈로그어와 거의 같다고 생각해도 좋다. 타갈로그어가 f와 p의 구별을 가지지 않기 때문에, 이 언어는 필리피노어(Pilipino)라고 명명되었지만, 1972년 헌법에서 필리피노어(Filipino)로 개칭되었다.
☞Anak(아낙) : '아들', '자손' 이란 뜻으로 Freddie Aguila(프레디 아길라)는 필리핀의 가장 뛰어난 작곡가중의 한사람으로써 한국사회에서도 널리 알려진 필리핀 가수이다.
Freddie Aguilar는 1970년대 많은 대중가요를 만들어 히트시켰다. 특히, 그의 노래 '아낙'은 부모와 자식 간의 감정적인 갈등을 소재로 하여 전 세계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의 노래 말이 말하는 것처럼 시간이 아무리 흐른다 해도 부모님이 자식을 향한 그 간절한 마음이 변함없듯, 그의 노래 또한 오랫동안 우리 곁에 남아 있을 것이다.
즉, 이 곡 Anak은 여러 나라의 언어로 번역이 되어 녹음되어 불려 지기도 했다.(일본어, 중국 광동어, 말레이시아어, 중국 표준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태리어, 영어, 네덜란드어 등) 또한 Freddie Aguila(프레디 아길라)는 사랑의 발라드 곡들("Ipaglalaban Ko," "Kamusta Ka," "Minamahal Kita,") 외에도 그의 "Bulag, Pipi at Bingi," "Magdalena," "Estudyante Blues" "Katarungan," and "Olongapo." 등과 같은 곡들로 사회. 정치적인 이미지를 보여 주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가수 '정윤선'과 '이용복' 대학가요제에 출전한 '황은미-문채지' 등이 우리말로 번안하여 부르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