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시내에 있는 재래시장입니다.
무학시장,자유시장..충의시장..풍물시장..이름만 구분되어 있을뿐 같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정말 큽니다.
충주 무학시장은 충북에서 제일 큰 재래시장이라 알려져 있고 무학시장내 파는 돼지,순대국밥은
6.25이후 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영양을 위해 내장위주로 국밥이 만들어졌었고 지금도 그렇게 나옵니다.
직접 만드는 손만두며 순대 등등 굉장히 많구요.. 가격도 저렴합니다.
그리고 그 맛은 역시 충주하면 순대국밥을 연상하게끔 할 만한 맛입니다.
시장내 순대골목이구요... 여기외에도 순대국밥집이 즐비합니다..
순대골목내 괜찮다고 한 청풍순대를 찾아갔습니다.
겨울에는 추울까봐 의자에 열선까지 깔아놓으셨더군요..
두명이서 갔는데 먼저 서비스로 순대를 한움큼 담아주십니다.
입에 쫙 붙네요..찰집니다..양도 꽤 되는군요.
인기많았던 아삭한 무우..
씨래기입니다..
특이하게 씨래기 순대국밥입니다. 앞에 놓여진 솥에서 계속 우려나오고 있네요..
순대국밥인데 엄밀히 보면 순대+내장탕입니다. 제가 내장탕 좋아하기에 더 좋았네요.
만일 순대만 드실경우 꼭 먼저 말씀하셔야 될겁니다.
전 국밥에 다대기를 잘 안넣습니다.
다대기를 넣으면 얼큰하긴 한데 자극적이라 구수한 맛은 줄어들거든요..
별 말안하고 있었더니 저렇게 나오는 군요..
담부터는 다대기를 따로 주문해야겠네요..
밥이 안에 들어있습니다.
씨래기 좋습니다.
내용물은 풍부합니다. 양도 족히 두 그릇은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위 다대기를 풀어헤치니 이렇게 되는군요..
한 입 먹어보니..
감탄이 나오는군요..
지금까지 먹어왔던 순대,돼지국밥과는 많이 다릅니다.
제 친구는 아무 말없이 '쥐긴다..'라는 감탄사만 내뱉으면서 한 그릇을 비우는군요..
순대 드시는 옆 분 보니 양도 장난 아니군요..
얼큰합니다~
얼큰하신분은 정말 좋아하실듯 합니다.
구수하게 드실려면 따로 다대기 요청하시구요..
따로 국밥식으로 드실면 역시 미리 말씀하셔야됩니다.
정말 잘 먹었을 경우만 찍는 빈 그릇샷..간만에 찍어보네요..
다른 손님 국밥 준비하시는 모습 찍어봤네요..
국물은 계속 리필해 주십니다.
할머니 인심 참 좋구요~
충주오시면 꼭 드셔보셔야 할 음식입니다.
순대나 돼지국밥류 못드시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굳이 청풍순대집 아니더라도 시장내 맛난 순대집 많기에 맘에 끌리는곳 들어가시면 됩니다.
그리고 시장내 김치만두며 각종 만두만 평생 빚어온 집들도 많답니다.
자자손손 가업을 이어하는 곳이기도 하구요..
다음번에는 만두포스팅을 한번 해볼까 합니다.
016-421-4813,043-852-5504 무학시장내 순대골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