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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이동식 차광장치 등 농작업 편의기구 현장설명회 가져 - |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은 음성군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7월 22일(수), 자매결연마을인 충북 음성 소이면 후미3리에서 농업인, 관련부처 공무원 등을 초청하여 비닐하우스용 이동식 차광장치 등 농작업 편의기구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 설명회는 지난 4월 “생활공감 녹색기술 대전”에 견학을 온 자매결연마을 주민들이 비닐하우스 안에서 농사일을 할 때 더위와 자외선 노출로 힘들다는 어려움을 호소해와 바로 비닐하우스용 이동식 차광장치를 개발하고 이를 소개하고자 이루어졌다. 비닐하우스용 이동식 차광장치는 비닐하우스 안에서 일을 할 때, 작업공간에 항상 일정한 면적의 그늘을 제공하여 여름철 따가운 햇볕을 70% 차단, 체감온도를 낮추어 줄뿐만 아니라 자외선 노출을 줄일 수 있어 쾌적한 작업과 농업인의 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닐하우스 중앙에 설치된 레일에 걸어 비닐하우스 길이방향으로 밀거나 끌면서 작업을 할 수 있으며, 차광장치를 매다는 부분의 높낮이 조절이 가능하고, 한 두 사람이 분해하거나 조립하여 다른 동으로 이동설치 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토마토, 파프리카, 오이 등 유인하여 재배하는 작물을 제외하고는 모든 시설에 설치 가능하고, 특히 상추, 딸기, 수박, 참외 등 작물의 키가 낮고 수확 등 오랜 시간 앉아서 하는 작물에 적용하면 효과적이다. 비닐하우스용 이동식 차광장치는 공동연구업체인 아산TES(☎031-292 -0601)에 기술이전할 계획에 있다. 또한 지금까지 농작업의 편의성과 쾌적성을 위해 개발된 농약방제복, 순잎따기 장갑, 레일이동형 작업의자, 삼륜운반대차에 대한 설명도 이루어졌다. 농약방제복은 외부로부터 농약침투는 방지하고, 인체에서 발산된 땀은 외부로 배출하여 입고 작업을 할 때 쾌적감을 주고 농약중독에 의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순잎따기 장갑은 수박, 참외 등 곁가지 따기 작업 등에 이용가능하며, 레일이동형 작업의자는 하우스 내 고랑에 설치된 작물을 운반 및 수확용 레일 위에 올려놓고 앉아서 농작업을 할 수 있으며, 3륜 운반대차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제작되어 가볍고 안정적이어서 여성, 노인 등이 운반물을 쉽게 운반할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농업공학부 직원 20여명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수박 수확 및 운반 등 자매결연마을의 일손을 도왔다. [문의] 농촌진흥청 에너지환경공학과 이성현 031-290-18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