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초등학교에 남아있던
일제시대 정원 표지석이 모두 철거됐습니다
표지석이 있던 자리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원호 기잡니다.
전주 초등학교 교정에 남아있는
정원표지석입니다.
인애원과 지성원, 대화원, 충효원.
언뜻 보면,
유교의 가르침을 나타내는 것처럼 보이지만
1930년대, 일제가 황국 신민화 교육을 위해
설치한 것입니다.
최재흔/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장
"일제가 조선 학생들에게 천황에 충성하라는 식민화 교육을 주입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전주초등학교와
친일청산을 위한 시민연대가
교정에 남아있던 정원표지석 4개를
모두 철거했습니다.
또 일왕 참배를 목적으로 세운
봉안전 앞에는 역사적 사실을 바로 알리는
안내판을 세웠습니다.
양병택/전주초등학교장
"어린 학생들에게 역사를 바로 알리고, 다시는 이같은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의미에서..."
스탠딩
"철거된 정원표지석은 일제 강점기를 증거하기 위한 유물로 전주 역사박물관에 영구 보관됩니다."
지난해 친일 인사가 쓴 전주 종합경기장
수당문 현판이 철거된데 이어
덕진공원 취향정에
친일 안내문이 설치되는 등
전주지역의 친일 잔재 청산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JTV 뉴스 하원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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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이 본 지부활동
[TV]
전주초등학교 정원 표지석 모두 철거-(전주방송,06.2.23)
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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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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