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산타페 입니다.
이 글은 GPS 를 이용한 여행 후기 & 감사의 글입니다.
13일간의 오스트리아, 체코, 크로아티아 로의 신혼여행을 거의 마치고,
지금은 비엔나 공항에서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렌트카 여행을 준비하면서 우연찮게 가민 네비게이션 Nuvi 을 구입하게 되었고
관리자님의 친절한 도움으로 구글어스, 베이스 캠프와의 연동법을 익혔으며
사전에 가려고 했던 곳들을 모두 웨이 포인트로 만들어 입력하였습니다.
여행일정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1일 : 인천 - 도쿄 - 비엔나
2일 : 비엔나 - 체스키 크롬로프
3일 : 체스키 크롬로프 - 그로스그로크너 (오스트리아) - 장크트볼프강
4일 : 장크트볼프강 - 할슈타트
5일 : 할슈타트 - 비엔나
6일 : 비엔나 - 자그레브 (크로아티아) -플리트비체
7일 : 플리트비체 - 스플리트
8일 : 스플리트 - 두브로브니크
9일,10일,11일 :두브로브니크
12일 :자그레브
13일 : 자그레브 - 비엔나 - 도쿄 - 인천
렌트카는 픽업한곳 이외에서 반납을 하면 비용이 추가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첫번째 렌트는 둘째날 비엔나 시내에서 픽업/ 5일때에 비엔나 시내에서 반납
두번째 렌트는 6일째 자그레브 시내에서 픽업/ 8일째 두브로브니크 에서 반납
하였습니다.
6일째에 비엔나에서 자그레브를 갈때는 유로라인(버스) 를 1인당 29유로에 타니
5시간 걸려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두브로브니크에서 자그레브로 올때는 크로아티아 에어라인(국내선) 을
이용 (1인당 10만원 정도) 하였습니다.
체스키 크롬로프나 할슈타트 등의 도시나 마을은 자동차 가 아니어도
충분히 오고갈수 있지만 이번 여행에 넣었던 그로스그로크너 산악 길은
차가 있어야만 갈수 있는 곳인 만큼 더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그로스그로크너는 드라이브 코스이며 북쪽 입구 (Fusch)와 남쪽입구 (Heiligenblut)의
두 군데가 있습니다. 장크트 볼프강에 있는 숙소에서는 북쪽 입구가 가깝기 때문에 북쪽입구로 가서
정상 과 파스테르제 빙하까지 본 다음 다시 북쪽입구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여행 일정에 따라서 남쪽에서 북쪽으로 넘어가도 되고, 북쪽에서 남쪽으로 넘어가도
될듯합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첨부파일의 웨이 포인트에 북쪽과 남쪽 모두 저장해 놓았습니다.
위는 그로스 그로크너 사진인데, 내공이 부족하여 사진으로 그 웅장함을 잘 표현하지 못해 아쉬울 뿐입니다.
날씨가 맑았다면 더 좋았을 그로스그로크너 였지만, 흐린날도 괜찮았습니다.
모든 일정에서 가민 네비가 시키는 대로 갔지만, 스플리트에서 두브로브니크 갈때만은
네비에서 지정하는 고속도로로 가지 않고 8번 국도(해안 옆 도로)로 갔습니다.
네비에 고속도로 우회기능을 사용하였지만, 헤매서 결국은 8번국도 위에 있는 지점을 경유지로 추가하는
방법으로 국도를 탈수 있었습니다. 사전에 네비와 익숙해지지 않았다면 많은 시간을
허비 할뻔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행이 마무리 되는 지금 보면 참 간단한 일정인데 웨이 포인트들을 가민에 넣기 위해 관리자님을 여러번
귀찮게 해드렸던 것 같습니다 . 덕분에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혹시 도움이 될까 싶어 제가 사용했던 웨이포인트를 첨부하였습니다.
Honeymoon.kml
첫댓글 저도 요번 유빙때 그로스그로크너를 다녀왔었는데 저도 가는날 심하게 구름이 끼어서 조금은 아쉬웠든 기억이 납니다, 신혼여행으로 다녀오셨으니 추억으로 길이길이 기억이 되리라 봅니다^^
잘 다녀오셨다니 반갑습니다. 올려주신 웨이포인트는 후답자에게 좋은 참고가 되리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