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내 나이가 벌써 70을 바라보며 존재의 가치가 기울어져 가고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어머니가 가신지 이제 겨우 10년이 지났건만 어머니의 생각은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세월따라 늙어가는 내인생만 생각한다. 왜??? 12월1일은 영원한 반려자의 생일 매년 그렇게 해 왔건만 올해는 내가 스스로 초라해짐을 느낀다. 어머니와 둘이 살다가 결혼하여 살다보니 두식구에서 열네식구나 되었다. 마음으로 풍족스럽고 만족하며 한편으로는 대견스럽기까지하나, 벌써 다 끝나감을 생각해본다.
내가 언제벌써 여기까지와서 4남매가 맞이해주는아내의 생일축하를 받으며 마음속으로 흐뭇해하는 그사람을 바라보면서 아이들한테 그져 고맙고 감사함을 느끼며 소리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깊이있게 생각해본다.
2018년12월1일 이곳 강원도 평창 전년도 동계올림픽의 성지에서 2박3일의 온가족 단합대회를 하면서 모두가 무사하고 다복하게 해 달라고 내 마음의 신에게 기도하면서 여정의 한토막을 글과 사진으로 정리해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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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온 한화리조트 레드1410호에서4남매 내외와 손자, 손녀들이 밝힌 생일축하 촛불을 바라보며 흐뭇해하고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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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목장의 동해전망대에서 동해바다와 삼양목장 전체를 조망해본다. 평소 같으면 이곳 셔틀버스로 이곳까지 운행을 하는데 요즈음은 비수기라서 각자 자기 차로 이곳까지 투어할수 있게 해주어서 자가용으로 정상까지 올라왔다. 그런데 벌써 겨울살이가 시작되어 양은 한마리도 보지못하고 풍력발전하는 풍차와 타조만 보고왔다.아이들이 얼마나 실망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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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들린 타조가 있는 곳이다. 농장의 타조 분비물 냄새가 엮겹다. 그래도 아이들은 보여 줘야겠기에 잠시 들렸다. 예성이가 사진 찍는다고 하다가 조망 의자에서 떨어져 놀랬다.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은것 같았다. 우리는 여기서 큰애(경수)네 식구와 헤어져야만 했다. 그것도 내 마음 한켠에는 괜히 마음이 편치 못하다. 우리는 발왕산으로 헤인내는 집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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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곳은 2017동계올림픽 성지중의 하나인 용평스키장이 있는곳이다 케이블카 거리가 왕복7.4km이며 왕복40분 코스로 국내에서 타본 케이블카로는 가장 긴시간 코스인것 같다. 정상까지의 높이는 1480m란다. 정상에 오르니 죽어 천년 살아 천년하는 주목이 많은것이 유독 눈에 들어오며 머얼리 운무인지 미세먼지인지 뿌옇게 시야에 들어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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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투어를 마치고 강릉으로 점심 고고싱... | |
중앙시장가서 유명한 소머리국밥먹고 생선회를 | |
떠다가 저녁에 온식구사 방안 회식을 하기위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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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하면 몇가지 유명한것이 있다. 역사 문화적으로는 신사임당과 오죽헌 그리고 단오제 등이 있고 대중적 먹거리로는 순두부, 소머리국밥, 닭강정, 생선회등의 시장이 유명하다. 오늘 우리가 찾아간 중앙시장은 소머리국밥, 닭강정, 어시장 등이 명성을 덜친다고 한다. 시장에서 국밥으로 점심을 먹고 장보기를하고 나오면서 강릉에서 유명한 커피공장있는 테라로사 커피의 임당점에 들려 커피한잔하고 평창 휘닉스파크로 고고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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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머리국밥집 골목 초엽에 있는 국밥집으로 인터넷에 이름을 날리고있다. 전국 배달서비스까지.... | | 메뉴 가격표에서 보듯이 대중적이며 전국서비스까지한다. 몇년전에 왔을때는 카드결재가 안되었는데 카드결재돤다. | | 여느 국밥집 국물과 달리 말간 국물에 소머리고기와 파를 듬뿍 넣어주고 양념은 본인이한다. 우리 막내딸은 이것도 못먹어 닭국밥을 예인이오 함께하고 예성이는 잠만잔다. | | 강원도 여행을 매년 즐기는데 속초에 가면 만석 닭강정이 유명한데 이곳 명성 닭강정도 그곳 못지않게 유명하다. 닭강정은 생선회를 못먹는 막내딸 때문에...... | | 회는 광어와 우럭으로 10만원어치를 준비하였다. 숙소에있는 둘째네와 막내아들 등 대식구를 생각해서 듬뿍준비했다. 큰애네가 먼저가서 마음에 걸린다. 이제까지 강릉에 오면 주문진에 가서 회를먹곤했는데 이곳 강릉시장안의 어시장이 더 좋다는것을 느꼈다. |

중앙시장에서 시장을 보고 테라로사커피 임당점으로 가기위해서 나서는데 갑자기 교통통제가 시작되고 있어서 무엇인가의 행사가 있나 라고 느끼는 순간 다른 길목에서 “강릉부사 납시오.” 라는 거리 퍼레이드 군중이 몰려오고 있었다.
강릉 시내거리에서 진행된 “강릉부사 납시오.” 거리 축제는 조선시대 주요 지방청이었던 대도호부가 위치한 강릉에서 강릉대도호부사의 화려한 행차를 거리에서 화려하게 재현한 축제라고 한다. 이번에 진행되는 행사는 조선 태종 시기 국왕의 친위부대였던 금군을 이끌고 왜구를 물리친 강릉 대도호부사 신유정의 부임 행차를 재현 한 것이라고 한다.


거리 퍼레이드가 시작되자 30여 명의 취타대를 선두로대도호부 기수단 뒤를 따르고 부사를 수행하는 관리들과 함께 농악대와 무희들이 그 뒤를 따르면서 대도호부사의 위엄과 권위를 상징하듯 화려하고 절도 있는 행렬이 강릉 시내거리에서 그대로 재현되어 많은 강릉시민은 물론이고 강릉을 찾은 관광객들에게까지 우리 전통의 멋진 행렬의 볼거리를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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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가 커피로 유명세를 떨치게하는데 일부분을 테라로사 커피가 일조했다고볼수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테라로사 커피공장이 이곳 강릉시 두정면에 엄청나게 크게 자리잡고있으며 이곳에는 커피 메니아를 비롯한 많은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2년전 비가 엄청나게 쏟아지는날 이곳을 방문한적이 있다. 오늘은 시간이 안되어 강릉 시내에 있는 임당점에 가서 테라로사 커피를 한잔하고 가기로하였다. 커피를 따뜨하게하여 한잔 마시는데 일이 생겼다. 2살짜리 예성이가 의자에 앉아있다가 의자사이로 빠져서 한바퀴 둥글었다. 다행히 크게 다친데는 없었으나 오늘 두번 쓰러진것이다. 커피한잔 마시고 숙소가 있는 면온 휘닉스파크로 고고싱..... |

저녁식사를 강릉시장에서 준비해온 광어와 우럭으로 포식을 하고나니 부러울것이없다. 창밖을보니 휘닉스 파크의 밤 거리가 휘황찬란하여 앵글에 담아보았는데 빛이 너무 강열하고 차량 불빛의 궤적이 모두가 전면의 라이트로만 잡혀 아름답지 못하나 가족여행 기념으로 담아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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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첫날 블루하우스 비누만들기 체험학습광경이다 | | 내용을 입력하세요 |


하늘이 썩 맑아보이지는 않았으나 밤이 깊어질수록 별빛이 점점 밝아져오고잇었다. 북극성을 찾아 벼들들이 움직이는 궤적을 촬영해보자고 밤잠을 설쳐본다.
별들의 일주운동(diurnal motion)은 지구의 자전으로 인하여 하늘의 별들이 하루에 한 바퀴 회전하는 운동이다. 따라서 1시간에 15도씩 회전현상을 나타낸다. 실제로 하늘의 별들은 고정되어 있는데 지구가 매일 한 바퀴씩 회전하기 때문에, 북극성을 포함한 모든 별은 지구 자전축을 중심으로 동심원을 그리게 된다.
이제 내일이면 모두가 헤어져 각자의 생활터전으로 귀가를 한다고 생각하니 또 서운한 생각이 앞서감을 느끼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여행기록들을 남기고 추억을 삼키며 가족구성원의 소중함을 간직할수있기를 기원하면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바란다.......
* 모든사진은 클릭하면 원본 사진을 볼수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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